방명록




레고 2019-11-10  

캔디캔디님 잘 지내시지요
핀 시리즈 소설선 담당 편집자입니다
한 달에 한 권 나오는 거 따라 읽기 힘드시다는 글 읽었어요 ㅋㅋ
그걸 한 달에 한 권 내는 저는 정말 죽을맛 ㅠ
월간지 작업도 해야 하고 이달에는 현대문학상 심사도 같이 했답니다 ㅠ
그래도 워낙 좋은 작품들이라 즐겁게 작업하고 있어요
재밌게 읽어주시는 캔디캔디님 같은 독자분도 계시고요^^

임현 소설부터 표지가 달라져서 뭔가 싶으시죠?
송지혜라는 컬러링북 작가님 아시죠?
그분 작품인데... 이번 달 새 책 나오면 아 이게 이런 거구나, 퍼즐이 맞춰지실 듯해요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궁금함을 즐겨주세요
글 보고 안부 드려요
늘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캔디캔디 2019-11-13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임현님 소설부터 표지 느낌이 달라졌다고
핀 시리즈 함께 읽는 책동무님들 한참 얘기 나눴거든요.
표지에 큰그림이 있는 거였군요.
어떤 그림이 만들어질지 매우 기대가 큽니다 ㅋㅋㅋㅋ

제가 꿍얼꿍얼 한 걸 보셨다니 창피하고 죄송해서 사실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부끄부끄>_<
모쪼록 힘내셔서 꾸준히 좋은 책 부탁드릴게요.
한 권 한 권 모아서 언젠가 핀 시리즈로 책장 하나를 채울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혹시 담당자님 핀 시리즈가 왜 핀 시리즈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추측 1. 핀처럼 예리하게 우리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소설들이라서?
추측 2.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한 페이지씩 잘라서 핀으로 고정시킨다는 의미?
추측 3. 큰 판떼기에 여러 개의 핀을 꽂듯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의지(??)
추측 4. 핀 종류에 압축 스프링 핀이 있다는데 혹시 핀 시리즈의 핀은 그런 특제 핀인가요??

우리끼리 얘기를 나눠도 답을 알 수 없어 여쭤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