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P 2011-09-12
추석 당일날 추석 잘 보내시라고 글을 남기는 이 무례함...ㅋㅋ 전 추석날인데 근무를 하고 있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일은 매일 쉼 없이 요괴들처럼 항상 자리에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요즘 들어 서재에도 못 들어고 뭘하고 있는지 정신 팔려 있는 저 이지만 그래도 이번 추석을 하나의 기회로 삼아 재충전과 정신의 고도 집중을 한 번 해 볼려고 합니다.
조용하고 서늘한 이 곳에 앉아 추석을 잘 보내시라고 컴퓨터를 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왜이리 적막한지 -.- 고독하다고 할까요? 외롭다고 할까요?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홀로 죽는 법, 그다지 우울해 하지 않는 천성을 지녔기에 오늘은 서재에나 돌아다니며 활개를 칠려고 합니다.
암튼 쿄고쿠도님은 제가 처음 뵐 때보다 서재 친구들도 많아지시고 방문자 수도 늘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만나뵙고 추석 1주년이 됐는데 앞으로도 계속 찾아 뵙고 문안 인사 올리는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됐으면 합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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