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간이 날 때면 동네 뒷산이나 공원 산책로를 가게 된다. 그래선지 주위 식물들에 관심이 많이 간다. 주변에 흔한 나무 중에서 늘 헷갈리고 실물을 보고도 혼란스러울 때가 많은데,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같은 침엽수가 그렇다.이럴때 필요한 건 나무도감이다. 이런 저런 나무 도감을 몇 권 보았는데 , 위 책이 좋은 참조도서 중 하나다.

 

소나무 

잎: 길이 5~15cm의 침형이며 2개씩 모여나고 모양이 살짝 뒤틀린다.

참고: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분지해 수형이 반원형인 나무를 반송(f.multicaulis Uyeki),아주 곧게 자라는 나무를 금강 소나무(f.erecta Uyeki),가지가 아래쪽으로 처지는 나무를 처진소나무(f.pendula Mayr)라 부르기도 한다.이들은 소나무의 품종 또는 개체변이로서 넓게 보아 모두 동일종인 소나무로 통합 처리한다.

 

잣나무

잎:길이 6~12cm의 침형이며 5개씩 모여난다.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백색 기공선이 있어 멀리서 보면 분녹색으로 보인다.

 

리기다소나무

수형:상록교목이며 높이 30m 정도까지 자란다.흔히 줄기에 부정아(epicomic buds,맹아)에서 자라난 짧은 가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길이 7~14cm의 침형이고 3개씩 모여나며 약간 뒤틀린다.

참고

잎이 3개씩 모여나며,줄기에서 짧은 가지가 나와 잎이 무성하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토양이 척박한 곳에서도 생장이 양호하여 예전에는 전국의 산지에 조림했으나,최근에는 전염병인 가지마름병류에 걸려 고사하는 개체가 많이 늘고 있다.

 

스트로브잣나무

참고

잎이 5개이고 비교적 옆질이 부드러우며, 긴 원통형의 구조 구과가 아래로 처지는 것이 특징이다.성장이 빠르며,전국의 공원,고속도로변,아파트단지에 흔히 식재한다.

 

내가 주로 다니는 동네와 인근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나무들이 메타세콰이어, 소나무,스트로브잣나무,리기다소나무이다. 처음엔 잎이 모아나는 개수에 맞춰서 이송오잣이라고 외고 다녔는데, 여기에 불쑥 리기다소나무가 끼어 갑자기 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의 구분에 당황스러웠다. 이송오잣삼리가 되었다. 요즘은 하루하루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들의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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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새도감 생태탐사의 길잡이 4
강창완.김은미 지음 / 황소걸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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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에 가서 새울음 소리를 듣고 그 모습을 유심히 찾아보면 이름이 무척 궁금해지곤 했는데,그때마다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찾아보기 쉽게 만든 새도감이네요. 좋아요. 다만, 울음소리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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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기술 - 철학은 어떻게 삶을 버티게 하는가
윌리엄 B. 어빈 지음, 석기용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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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서 책 제목을 보고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내용은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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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 - 심화편 명리 시리즈
강헌 지음 / 돌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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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기대없이 기초편을 읽었는데, 매우 흥미로워서 심화편도 읽게되었다. 기초와 심화 모두에서 음양오행에 관한 저자의 이해와 풀이는 매우 인상적이서 공감이 많이 갔다. 심화편에 용신 부분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약간 혼란스러운 부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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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학생시절에 전공때문에 수없이 접하고, 작업들 때문에 곤경에 처했던 문학작품들이 이제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두 작가 이청준과 최윤이 남았다. 논문 주제였던 이청준의 시간의 문제와 학부시절 내내 끌어안고 살았던 최윤의 소외와 익명성 문제때문일 수 있다. 물론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어서 각인된 듯한 기억들조차 희미해져 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한국 현대 문학에서 반평생 동안이라도 유의미한 작가를 만나는 것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를 움켜쥐는 일과 같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책을 정리하다보니 닳고 닳은 낡고 빛바랜 책이 나왔다. 최윤의 <하나코는 없다>, 책을 보다 상념에 젖어버렸다.  검색해보니 이 단편이 영역이 된 모양이다. 영역본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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