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 - 소유를 버리고 여유를 만나다
조슈아 필즈 밀번.라이언 니커디머스 지음 / 데이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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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소유를 버리고 여유를 만나다

 

미니멀리즘이 대세로 떠오르다 요즘은 조금 조용해졌다는 생각을 했다. 내 경우 비우고 채우고를 반복하는 것을 삶의 즐거움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어떤 물건은 채워져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고, 그러다 어느순간 비워내야 숨을 쉴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때는 대청소한다는 핑계로 싹 비워내기도 한다.

 

도서에 제이슨과 제니퍼의 물건 정리하면서 느끼던 감정을 나또한 느낀다.

두렵고, 우울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유로웠다.”-p70

이말이 왜 그렇게 공감이 되는지.

 

도서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는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을 어떻게가 아니고 왜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시작했을 때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다르게 된다는 것을 시작으로 실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접근하게 한다.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이 최근에 등장한 것이 아니고 단지 우리가 직면한 문

제가 달라졌기 때문에 다른 현상으로 다가온 것이다.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의 저자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는 소비를 통해 행복은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니멀리즘을 단순하게 우리 삶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비워내야 한다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물건, 진실, 자신, 가치, , 창의력, 사람에 이르기 까지 실제 경험을 통해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각 분야별로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들을 구분하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정리해서 안내한다.

 

저자는 단순히 물건을 더 적게 소유하는 것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에 다양하게 연관된 수많은 것들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개인적인 성장은 의미있는 삶을 사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꼭 의미있는 성장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을 도울수 있고, 사회에 기여하는 성장이어야 한다.

 

우리는 아니 솔직히 나는 버리거나 비우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기도 하다.

특히 집에 책에 대한 욕심이 과하다. 그러다 책도 숨좀 쉬어야 겠다 싶어 정리할라치면 가슴이 아리기도 하고, 뭔가 씁쓸하기도 하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새로운 책들이 들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행복하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미니멀리스트의 규칙(쓰레기 없애기, 20/20규칙(예전에 버렸지만 지금 다시 필요하다고 느끼는 물건을 현재 사는 위치에서 20분 이내의 거리에서 20달라 미만으로 구하는 것), 비상사태에 관해 필요한 물건은 미리 준비하라. 언젠가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을 하라. 순간적 연소의 규칙, 가장 비싼 물건 10개의 규칙(가장 비싼 물건 옆에,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 10가지, 중복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등등)은 꽤 실용적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금지의 규칙등 다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에서 말하는 무언가 사기전 스스로에게 물어볼 질문 여섯가지(누구를 위해 이것을 사는가. 이것이 내 삶에 가치를 더할 것인가? 이것을 살만한 여유가 있는가. 이것이 정말 돈을 쓰는 최선의 방법일까, 실제비용은, 미니멀리스트로서 나는 이걸 정말살까? 역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미리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도서에 첨가된 가치에 관한 워크시트와 흔들리지 않는 원칙들, 개인적인 가치들, 사소하지만 인생을 한층 더 낫게 만드는 가치들, 의미있는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기록해 볼 수 있는 여백과 북클럽 만남을 가질 때 주제로 떠올릴 수 있는 질문 10가지는 도서에 대해 다시 살피게 하고 내 삶은 어떤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된다.

 

도서는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단순히 집에 있는 것들에 대해 비워내야 한다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자신과 인간관계에 대한 것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더 성장하고 사랑하라는 것으로 연결시킨다. 미니멀리즘에 대해 다른 각도로 생각하게 만들어준 도서다.

 

<도서내용 중>

 

p21. 길게 보자면 결국 모든 것은 쓸모 없어진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우리 세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고 어쩌면 새로운 종류의 인간들이 그 세상에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p173. 내가 지루하다면, 내가 지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냉소적이라면 내가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절망에 빠져 있다면 나는 여기 없는 사람과도 같다.

 

p358. 우리는 모두 뭔가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창작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다 하지만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법은 없다. 창작하려면 우선 누군가와 공유할 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다른 이들이 우리 삶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만한 것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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