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둘레 트레킹 - 높이 오르기보다 천천히 나아가는 자연 충전 걷기 여행
김영수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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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둘레 트레킹/김영수

 

높이 오르기보다 천천히 나아가는 자연 충전 걷기 여행

 

도보로 여행하게 되는 트레킹. 우리나라 곳곳, 어디를 가든 걷기 좋고, 주변으로 보이는 많은 것들이 여유로움을 전한다.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유튜버. 저자 김영수가 전하는 [둘레둘레 트레킹]에는 이런 여유로움에 각 여행지에 대한 저자의 느낌을 더해 여행에 대한 매력을 더해준다.

 

[둘레둘레 트레킹]에는 입문자를 위한 트레킹의 기초부터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로 구분하여 안내한다. 베스트 트레킹코스 12곳과 테마별 추천 트레킹 코스, 월별 테마 캘린더, 계절별로 시기에 맞게 맞춰 트레킹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트레킹 계획을 세우면서 준비해야 될 기본 준비물로 신발, 계절별 의류, 트레킹에 필요한 스틱 종류와 스틱 잡는 법, 계절에 따른 준비물과 트레킹시 특히 주의 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한 설명을 더해준다.

 

선택된 트레킹 코스에 대해서 지도를 통해 가이드를 우선으로 자동차, 대중교통등 이동방법에 설명과 주변의 추천맛집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각 코스에서 짚어야 할 주의사항도 놓치면 안된다. 저자는 자신의 코스를 돌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과 지리적, 역사적 배경, 주변 풍광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추후 트레킹을 하게 될 독자들에게 사전답사 하는 듯한 느낌으로 함께 하게 한다.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차한 산티아고 순례길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매번 우리 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은데 우리나라만의 특색있는 순례길을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우리 나라의 안동 선비순례길 5코스(왕모산성길)을 안내받으면서 아쉬운 면이 많긴 하지만 어쩐지 반갑다.

 

도서에 소개된 트레킹 코스는 저자가 수차례 방문을 해 보고 엄선한 곳이라고 한다. 어느 곳이든 여행자의 마음상태, 계절 등에 따라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나. [둘레둘레 크레킹]에는 트레킹 전도에 번호를 부여하고 그 번호 순서대로 트레킹을 안내한다. 트레킹 전도 하단에는 트레킹 트래커를 배치해 완주기록도 적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오밀조밀, 참 아름답고 시야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곳이 너무도 많다. 도서에 소개된 많은 곳이 이렇게 색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둘레둘레 트레킹]을 통해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좀 쉽게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든다. 가까운 곳 어느 곳 하나 선택해 가볍게 가볼 수 있는 사전 지식을 채울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14. 산을 오르는 일도 많아 등산과 헷갈릴 수 있지만, 등산이 고지대의 정상 정복에 목적을 둔다면 트레킹은 길을 걸으며 만나는 멋진 풍경에 집중한다.


 

p78. 여강길 8코스는 파사성을 오르는 15분만 빼면 나머지는 평탄한 시골길로, 한걸음 한걸음 여유를 갖고 걸으며 느림의 미학으로 힐링하기 좋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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