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를 위한 강연 - 재미와 감동으로 행복하게 소통하라
권오준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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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연자를 위한 강연/재미와 감동으로 행복하게 소통하라

 

많은 사람 앞에서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즐거운 시간이었다는 평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요즘은 책을 출간하는 사람도 많고, 그들은 또 강연이라는 현장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강연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발전시키고 접근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 진다.

 

저자 권오준은 생태동화작가로 다양한 대상에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글쓰기 전문강사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저자는 [강연자를 위한 강연]에서 강연을 위해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고, 책을 출간했다면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행동 해야 한다고 전한다.

 

저자는 주로 어린청중을 대상으로 많은 강의를 하다보니 본 도서에서 어린이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린이 대상 강연은 조금 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른 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 다양한 강연 현장에서 만나는 대상과의 소통을 위해 청중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강연을 위해 연습하고, 준비해야 함을 강조한다. 강연은 재미있어야 하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선물을 활용한 방법, 체험활동등을 통한 방법등 저자가 추진했던 방법들을 알려준다. 사인은 책이나 종이에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독자들의 요구에 의한 다양한 물건에 하는 사인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오랫동안 학교와 도서관 등 강연의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도서 [강연자를 위한 강연]에 몽땅 털어낸 이유가 강연시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또 훌륭한 강연자가 자꾸 나온다면 이 시장은 더 커지고 좋아 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는 권오준 작가의 말과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들이 질 높은 강연시장과 소규모일지라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어떤 강연이 좋고, 기억에 남는가 하는 것은 강연자가 청중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가,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를 했는 가에 따라 달라진다. 재미와 감동을 위해 매일 새롭게 연구하라는 저자의 마지막 글이 강하게 와 닿는다.

 

<도서내용 중>

 

p71. 재미가 중요하다고 해서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건 경계 해야 한다. 만일 오로지 재미만 추구한다면 자칫 레크레이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연은 재미있되, 반드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p94. 학교에는 이렇듯 소외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강연자가 끊임 없이 흔들어 주어야 이런 아이도 어둠 속에서 얼굴을 내민다는 걸 알았다.

 

p173. 나는 강연 중 이런 걸 좋아한다. 모두들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예를 들어 줄 때가 바로 그렇다. 이런 반전은 강연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학을 한다. 순간적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니까.

 

p240. 성인대상 강연은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고 성인 대상 강연에 재미라는 요소가 빠져서는 안된다.-재미는 있되, 의미가 있고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성인의 삶은 늘 불안하다. 그건 자신이 부유하건, 많이 배웠건 상관없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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