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부모를 위한 쉬운 육아서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이훈구 감수 / 책그릇 / 2007년 5월

이 책은 책 표지에도 있듯이 busy부모를 위한 easy육아서가 맞더군요
쉽게 쉽게 읽히고요 각 페이지마다 있는 적절한 삽화도 너무 재미있구요

읽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도움이 많이 되는 육아서 이네요

기존의 육아서들이 이론에만 치중해서 딱딱하고 실전에 적용을 못하거나

실전에만 치중해서 너무 작가의 개인적인 육아의 국한되어 제가 육아에 적용해보려니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이론적 근거도 명확하고 그 상황에 맞는 예도 들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누가나 읽기 쉬운 육아책이구요

그치만 많은것을 얻을 수 있는 육아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이며 모든 행동에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해서 그런지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천은 힘들겠지만요 ㅋㅋ 

책에서 배운 이리스 전력(멈춤,존중,무시,행동)을 저도 전략적으로 아이에게 사용해볼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가족회의도 꼭 해보고 싶구요

저도 얼마 안있음 아이가 미운 4살에 접어드는데요

주위에서 워낙 말을 많이  들어서 두려웠는데 이제 미운4살을 잘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아이랑 더불어 행복한 부모가 되어야 될것 같아요

이 책은 시간이 없어서 육아서 읽기 곤란하신 부모에게 적극 권합니다

바쁘시면 삽화만 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삽화도 어찌나 잘 그리셨는지 ㅋㅋ

아이의 행동때문에 힘드신 부모님들께 강추합니다

딱 내스타일이야 ㅋㅋ

하버드 스타일 - 세계 리더로 키우는 하버드만의 자기 관리법
강인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3월

한동안 봄을 타는지 우울하더라구요

만사가 귀찮고

책읽기도 귀찮고

그러다가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시작이 어렵지 읽기 시작하니 단숨에 읽히더라구요

이 책은 우리가 누구나 동경하는 하버드생들의 공부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수업스타일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더군요

그리고 하버드 스타일...

다 읽고 나니 이 책을 대학교 다닐때 읽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영부영하며

이건~~ 공부한것도 안한것도 아니여~~

이건~~ 논것도 안논것도 아니여~~

그렇게 보낸 제 대학 생활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이 기자처럼 다시 한번 대학으로 가서 공부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하버드생들의 공부나 수업스타일 읽는 중간중간에 숨이 턱턱막혔습니다

중고등학교때의 시험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수업시간의 그 긴장감이 떠오르는듯하여 숨이 막히더라구요

모처럼 저의 학창시절을 한번 돌아볼 수 있어 좋았구요

기자의 시선으로 본 하버드, 학생으로 체험한 하버드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막연히 하버드라고 동경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한권으로 하버드 스타일이 좀 친숙해지네요

그리고 저한테도 적용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작가가 힘들게 하버드서 생활하면서 배운 하버드 스타일을 전 너무 쉽게 얻는게 아닌가 싶어 조금 미안한 맘도 드네요 ㅋㅋ

이래서 책이 좋은거죠 ㅋㅋ

이책은 대학생활을 막 시작하는 새내기, 지금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두려워서 머뭇거리시는 분,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읽음 좋을것 같아요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쉽게 하는 영어공부

엄마와 함께하는 이솝우화 영단어
조재선.이경란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06년 11월

영어공부라면 누구나 어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저만 그랬나요? ㅋㅋ

전 아직도 영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저희 아이한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맘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 이솝우화 영단어는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기 좋게 만들어 져있더군요

저도 예전에 학교 다닐때 영어단어 좀 외우고 나면 왠지 흐믓한 기분이 들곤 했는데

단어 하나 알때마다 영어를 내가 좀 더 알게 된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런 심리를 잘 이해하고

영어 단어를 통해 영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는것 같아요

일단 아이에게 영어단어랑 우리말이랑 섞여있는 이솝우화를 들려주니 거부감 없이 잘 듣더군요

반은 성공 ㅋㅋ

우화다음에 테스트용 빈칸에 영단어 넣기도 의외로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놀라운건

이 책을 보고나서 아이가 실생활에서 영단어를 섞어 쓰기 시작했다는거 ㅋㅋ

그림책에서 나오는 사자보고 lion이라고 먼저 했을때.

그때의 감동이란 ㅠㅠ

이 책은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쉽게 접근하는 좋은 책 같습니다.

영어를 막 시작하려는 아이에게 강추 합니다.

그리고 cd도 있어서 엄마들 너무 겁 안내셔도 됩니다 ㅋㅋ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권합니다.

행복한 천재를 만드는 행복한 두뇌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1월

책 제목만 봐서 행복한 두뇌라고 해서 자기계발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육아서더라구요

그것도 아주아주 공감이 많이가는

제가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습니다.

저자가 행복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아침 먹기' '독서 많이 하기'

이 네가지만 기억하고 실천하면 되는데 실제 실천이 어렵지요 ㅋㅋ

저도 일찍자기랑 일찍 일어나기가 실천이 잘 안되는데 요거 올해부터 좀 노력해볼려구요

울 딸이 어릴때 이런 책을 읽게 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아이의 연령별 뇌의 특색과 그에 대한 부모의 대처요령이 나와서 두고두고 읽으면서 우리 딸의 행복한 두뇌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 나오는 육아부분은 진짜진짜 좋았습니다.

공감 100% ㅋㅋ

저도 직장일에 애기 키우는일에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쳤었는데 아이를 키운다는것이 이렇게 달콤하고 행복한 일이라는것을

동화책을 읽어줄 상대가 있다는게 이렇게 달콤한 꿈인줄 몰랐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게 해줄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 키우는 일에 지쳐 있는 엄마들 한번 읽어보세요

아이는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것을 깨닫게 해줄것입니다. 강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들아, 아빠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 늘 바쁜 아빠가 가슴으로 쓰는 편지
윌리엄 란드 리빙스턴 원작, 코하세 코헤이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홍렬 옮김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12월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습니다.

어찌나 이리 제 맘과 같은지..

저도 아이를 어른으로 생각하는 일이 많았는가 봅니다

아직 어린데도

잠을 일찍 자지 않는다고 잔소리하고

잠투정한다고 저도 같이 짜증내고 했었는데..

누워서 자는 있는 아이를 보면, 제 등에 업혀있는 아이를 보면

정말 아주 조그만 아이일 뿐인데..

아이는 부모에게 다가오고 싶어서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데

저게 번번히 그 신호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작은 동화 하나로 반성을 많이 합니다.

제 아이가 좀 더 크면 이책을 읽어주고 엄마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나중에 부모가 되었을때 이 책을 다시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