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빠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 늘 바쁜 아빠가 가슴으로 쓰는 편지
윌리엄 란드 리빙스턴 원작, 코하세 코헤이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홍렬 옮김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습니다.

어찌나 이리 제 맘과 같은지..

저도 아이를 어른으로 생각하는 일이 많았는가 봅니다

아직 어린데도

잠을 일찍 자지 않는다고 잔소리하고

잠투정한다고 저도 같이 짜증내고 했었는데..

누워서 자는 있는 아이를 보면, 제 등에 업혀있는 아이를 보면

정말 아주 조그만 아이일 뿐인데..

아이는 부모에게 다가오고 싶어서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데

저게 번번히 그 신호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작은 동화 하나로 반성을 많이 합니다.

제 아이가 좀 더 크면 이책을 읽어주고 엄마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나중에 부모가 되었을때 이 책을 다시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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