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만 빼면 이 책은 좋은 책이다, 참고용으로.

01.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교통사고 발생 시 즉시 정차해야 합니다. 사고 확인 후 교차로 등 혼잡한 곳이라면 인접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중략)
 또한 피해 차량일 경우 사고 차량의 네 바퀴 밑과 노면 흔적, 유류품 위치등을 표시하여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사고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죄사고 후 미조치로 처벌될 수 있으니, 함부로 사고 현장을 벗어나면 안 돼요. - P30

 교통사고는 후유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단순히 눈으로 확인하고 극히 하찮은 상처라고 판단해서 현장을함부로 떠나면 ‘뺑소니‘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자를 구조하고 자기의 인적사항을 알리도록 하세요. - P30

가해자와 피해자는 검찰 송치이후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신청할 수 있는데, 민원24 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어요. - P31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는 원칙적으로 종합보험에 가입해 있거나 피해자와 합의를 한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되어 있어요 - 공소권 없는 사고-. - P31

그런데 12가지 중대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는 피의자가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도,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공소 제기를 면할 수 없어요. - P32

여기서 12가지 중대한 교통사고는 무엇일까요? 신호 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앞지르기/끼어들기 위반, 횡단보도 침범, 음주운전, 무면허 등 가해자가 사고를 일으킬 만한 중대한 잘못이 있는 경우를 말해요.  - P31

최근에는 법령이 개정되어서 전동 킥보드 운전자도 반드시 안전모를 써야 하며, 보도인도로 다닐 수 없도록 하는 등 ‘차‘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는 추세예요.  - P33

특히 보험가입 여부나 피해자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인데요, (중략)? - P33

교통사고로 인해 가해자가 형사 입건된 경우, 앞서 말한 12가지 중대한 범죄이거나 사고 후 도주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34

합의사항을 기재할 때는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① 사고발생일시를 특정
② 가해자와 피해자가 원만히 합의한 사실
③ 형사합의 외에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
④ 가해자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처벌불원의사
⑤ 합의금의 액수 및 지급 방법, 이미 지급했다면 영수확인내용 등 - P35

일반적으로 채권자가 자기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경우에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채무자가 구채권자에게 채권을 변제하여 나중에 신채권자가 채권을 실행하지 못하거나, 채무사가 이중으로 변제하는 걸 막기 위해 채권양도통지 제도가 마련되어있어요. - P35

그럼 교통사고가 났는데 왜 채권양도 문제가 나오는 걸까요? - P36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경우보험사를 상대로 위 금액만큼 보험금청구권 (또는 보험금청구권)이라는 채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해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보상을 청구하는 경우 형사합의금을 공제 당하지 않기 위해서 가해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취득한 보험금청구권을 피해자에게 양도해야 합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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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책은 목자에서 약간 매력이 떨어지지만 기묘한정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이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당신 집 주위에 용암해자가 있었으면 하는 이유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그중에는 실용적인 이유도 존재할 겁니다. 도둑을 막거나, 개미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식히려고 창틀에 올려둔 파이를 동네 꼬마들이 훔쳐가지 못하게 하기를 원할 수 있죠. - P141

대부분의 암석은 섭씨 800~1,200도 온도에서 녹습니다. 이것은 가정용 오븐보다는 높지만 고온용광로나숯화덕 또는 거대한 돋보기로도 만들 수 있는 온도예요. - P142

용암은 빛과 적외선 복사의 형태로 에너지를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녹은 상태로 유지하기가 어려워요. 열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지 않는다면 용암은 금방 식어서 굳어버릴 겁니다. 단순히 용암을 녹여서 해자에 붓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말이죠. - P143

용암해자는 길고 좁고 위가 열린 고온의 용광로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종류의 산업용 용광로는 주로 가스로 가열하지만, 고온의 가열 코일을 사용하는전기 용광로도 있습니다. - P143

우리는 실제 용암의 흐름을 연구하여 용암이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방출하는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용암을 녹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얼마나 공급해야 하는지 알 수 있죠. - P145

 만일 당신의 해자가 1미터 폭으로 1에이커 (4,000제곱미터)의 면적을 두르고 있다면 용암을 녹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드는 비용은 하루에 약 6만 달러가 될 거예요. - P145

1미터 폭은 누군가 침입하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 좁아 보여요.¹ 사람은 보통그 정도는 어렵지 않게 뛰어넘으니까요. 하지만 용암 해자의 열은 해자에 빠지지않아도 위험해요. 용암 표면 근처의 열은 순식간에 2도 화상을 입히기에 충분할정도로 강하거든요. 사람은 용암에 접근하는 것조차도 어려울 거예요.



1) 당신의 용암 해자는 개미는 막을 수 있겠지만, 용암 귀뚜라미를 끌어들일 수 있어요. 이 곤충의 학명은카코네모비우스 포리 Cacomemobius fori‘로, 최근에 냉각된 용암 위나 근처에 살아요. 이들에 대해서는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 예상하겠지만 연구하기 어려운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 P146

당신은 해자를 넓히거나 용암을 더 뜨겁게 해서 뛰어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두 방법 모두 아래처럼 비용을 증가시킬 거예요. - P147

해자와 집 사이는 간격이 꽤 넓지만 용암의 열복사는 결국 집 안 물건들을 불편할 정도로 뜨겁게 만들 겁니다.
집의 한쪽 면이 해자에서 10미터 떨어져 있을 때, 당신이 그쪽 창문 근처에 선다면 그 열복사는 소방관의 열 노출 한계를 넘을 거예요. - P147

 해자 근처의 땅은 여전히 뜨거워서 당신을 향해 열을 방출할 거예요. 그리고 바람이 불면 용암의 열을 실어 나르겠죠.  - P148

다행스럽게도 집을 식히는 것은 해자를 가열하기보다 쉬워요. 근처에 샘이나강처럼 차가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물을 벽 속으로 흐르게 하여 열을 빼내면 됩니다. - P148

해파리 때문에 물 입구가 막히는 것도 충분히 나쁜 일이지만, 초악당의 관점에서 본다면 당신은 집 아래에 있는 통풍관 네트워크를 더 걱정해야 할 겁니다. 우리 모두가 액션 영화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언제나 침입은 통풍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죠.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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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을 빌려 봐야겠다.

 아이에게 갈등은 약한 근육, 균형감 부족, 물리적 장애, 중력, 공포의 형태로 나타나며 대부분은 넘어진다. 하지만 자꾸 넘어져도 아이를 내버려둬야 하는 이유는 아이의 성장과 배움에 꼭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P77

실패는 캐릭터의 결함을 강조한다


입체적이고 신뢰할 만하게 구축한 캐릭터는 어떤 특성을 갖추고 있을까? 바로 결함이 있다. 예컨대 약점, 맹점, 그리고 자각하지 못하거나 바꿀 의지가 없는 인성상의 결함이 있을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결함이나 약점은 캐릭터에게 진정성을 보태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 P77

치명적인 결함fatal flaw은 캐릭터가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 으레 쓰곤하는 낡고 효과도 없는 접근법을 말한다. 이 결함은 캐릭터의 정신 및 행동의 요소러 나란히 작용하여 캐릭터가 감정적 상처를 경험하지 못 하도록 보호한다. - P78

치명적인 결함은 캐릭터의 맹점이다. 캐릭터는 자신의 결함이 끼치는 해악을 알지 못한다. 이런 맹점에 이점이 있다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 이야기에서 치명적인 결함은 캐릭터가 가장 원하는 바를 막는 방해자 역할을 한다.  - P78

각본가 아론 소킨은 캐피가 이 결함을 인식해 마주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완벽한 갈등을 기막히게 제공한다. - P79

실패는 캐릭터가
새로운 방법을 수용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 P81

‘일보전진 이보후퇴‘, 이야기에서 꽤 좋은 효과를 내는 공식이다. 이 공식이 효력이 좋은 이유는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두고, 자신의 결함을 직시하고 결함과 한계를 던져버리는 힘든 길을 택하려면 시간과 용기가 필요하다. - P82

선택을 사적인 것으로 만들 것

캐릭터는 한 장면도 빼놓지 않고 늘 크고 작은 선택을 내린다. 어떤 선택은 명백하고 생각할 필요도 거의 없지만 ‘더 나은‘ 선택이 분명치 않은 애매모호한 경우도 있다. - P85

홉슨의 선택 Hopson‘s Choice

원하지는 않는데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선택에 놓인 적이 있는가?
그것이 홉슨의 선택이다. 예를 들어 승진을 신청했는데 돌아온 선택지는 감봉이나 해고 중 하나인 것 같은 상황을 말한다. - P87

소피의 선택 Sophie‘s Choice

어떤 쪽이건 둘 다 끔찍한 결과를 마주해야 하는 선택을 뜻한다. 『소피의 선택』이라는 소설(그리고 동명의 영화)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주인공 소피는 자식 둘중 누구를 죽일 것인지 정하는 끔찍한 선택을 강요당한다. 소피의 선택은 도저히 할 수 없는 비극적 선택이라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저 시간과 공간에 관해 결정해야 하는 단순한 문제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 P87

모턴의 두 갈래 논법Morton‘s Fork

이 선택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두 가지 선택 모두 똑같은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략)
결과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에 이는 기만적인 선택지다. - P87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하면 어떤 방식으로건 쌍을 이루는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다. 가령 두 가지 두려움, 두 가지 필요나 욕구 혹은 두 가지 유형의 위험이나 희생을 대표하는 선택지 같은 것들 말이다. 공포와 필요, 의무와 자유 혹은 욕망과 도덕적 신념을 대립시키는 등 서로 완전히 상반되는 요소들을 활용해볼 수도 있다. - P88

 선택의 후유증, 특히 결과가 타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캐릭터의 죄책감과 후회가 가중될 것이다. 또한 캐릭터가 자신이 한 선택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가까울수록 부정적인 후유증은 더 커진다. - P89

제3의 선택지로 독자를 놀라게 하라

독자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기술 중에서도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기술은 바로, 제3의 선택지를 마련하는 것이다. - P90

 이 제3의 길에 독자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그 길로 향하는 문을 스스로 봐야 했지만, 미처 보지 못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제3의 길은 독자들의 예상을 최고의 방식으로 뒤엎는다. - P90

캐릭터의 길을
방해하는 다양한 적

갈등은 대개 주인공의 목표 및 욕구와 욕망이 적의 목표 및 욕구와 욕망과 충돌할 때 발생한다. 주인공과 적, 두 인물은 과거를 공유하고 있을 수도 있고 새로 알게 된 사이일 수도 있다. 아니면 직접 만난 적은 없고 서로 알고만 있는 사이일 수도 있다. - P92

적수Antagonist

적수라는 용어는 여러분이 쓰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적을 일컫는다. 적수는 중요한 특징 시심에서 주인공과 적대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과 맞붙을 수도 있다. - P94

 적수는 주인공에게 개인적인 앙갚음을 할 수도 있고, 주인공이목적을 이루는 걸 더 어렵게 하는 존재에 불과할 수도 있다. 적수가 사람일 경우, 그는 주인공의 사명이나 목적을 막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유한 인물호를 충분히 부여받을 만큼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인물일 때가 많다. - P94

적대적인 힘 Antagonist Force

캐릭터와 캐릭터가 지닌 목표 사이에 서서 방해를 일삼는 적은 반드시 사람이어야만 강력한 상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에 따라 적대적인 힘은 날씨나 자연력(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에 나오는극지방의 소용돌이)이거나 동물(영화 <더 그레이 The Grey>의 비행기 추락 생존자들을 사냥하는 늑대 무리)이거나 부조리한 사회 체제 (영화 <다이버전Divergent>)의 당파들일 수도 있다. - P94

악당 Villain

악당은 적수나 원수(바로 다음 항목 참고)와는 다르다. 악당에게는 악의 요소 혹은 타인들을 해치려는 구체적인 의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악당의 세계관이 뭔가에 의해 비뚤어지는 바람에 현재의 악당이 된 것이며, (중략).
 악당은 자신의 목표와 욕망을 다른 모든 이들의 목표와 욕망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든 아무런 거리낌이나 가책도 없이 파멸시킨다. - P95

악당은 도덕적인 선을 아무 거리낌 없이 넘어버리지만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목표나 필요를 포기해야 한다. 반면 주인공은 너무 많은 것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선악까지 구별해야 하기 때문에 큰 고통을 겪는다. - P95

도전자Challenger

때로 캐릭터는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있다. 그 자리는 행복하고 안정적이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자리다.
(중략)
 그러나 영리한 작가는 행복한 세상의행복한 사람들은 독자의 관심을 오래 붙들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도전자이다. 도전자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행복에 도전장을 내밀어 현 상태를 파괴하는 자다. - P99

초자연력 Supernatural Force

인간이 아닌 적수는 주인공에게 다른 특정한 난제를 제공한다. 초자연력은 캐릭터가 갖고 있지 못한 힘과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쟁 자체의 성격은 불평등이다. 특히 주인공의 규칙과 법칙이 초자연력에 적용되지 않을 때 그러하다. - P100

너와 식과각 캐릭터의 목표, 그리고 상대가 캐릭터가 가는 길에 어떤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지 규정함으로써 캐릭터가 적을 가져야 하는 ‘이유(Why)‘를 파헤쳐야 한다. - P100

각 캐릭터의 동기를 파악하는 것은 그의 행동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독자들이 캐릭터의 전략을 용서할 수는 없어도 왜 그가 그런 싸움을 벌이는지존중은 해줄 수 있도록, 그에게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아줄 수 있도록, 그리고 승리가 어떻게 성취로 이어지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101

상충된 욕구나
욕망으로 갈등하다

Conflicting InternalNeeds or Desires

일러두기 :
갈등은 캐릭터로 하여금 상충되는 욕구나 욕망 중에서 선택을 하도록 강요한다. 따라서 가장 강력한 갈등은 어떤 선택을 내려도 대가가 큰 갈등이다. 이 항목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갈등을 다루겠지만 더 많은 다른 종류의 갈등을 확인하고 싶다면, 이 책의 3장 ‘도덕적 딜레마와 유혹‘ 편을 참고할 것. - P535

사례
•수입은 좋지만 불만스러운 직장과 수입은 낮지만 보람찬 직장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전쟁에 반대하지만 조국을 위해 군복무를 하고도 싶다.
•유죄인 피고를 변호해야 한다.
•폭력 범죄의 증인으로 나가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사생활을 중시하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직업을 간절히 원한다. - P535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

•(지나치게 겁을 내는 바람에 다른 사람이 결정을 내리는 상황을 만들고, 그 결정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한다.
•원하는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캐릭터가 자신의 윤리적 신념까지 바꾼다. - P536

생길 수 있는 내적 갈등

•자신의 도덕성에 의문을 갖는다. 자신이 폐쇄적인지, 구식인지 아니면 지나치게 생각이 고착되어 있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변화를 초래할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는 현상을 유지하고 싶은 유혹이 든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 상황에서 타협을 할 수 있는지 살핀다
•감정과 판단을 분리하느라 애를 쓴다. 특히 옳고 그름의 문제를 직면할 때 그러하다.
•캐릭터가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바꾸거나 꿈을 포기한다. - P537

기본 욕구에 미치는 영향

•자아실현 욕구 : 상충된 욕망 사이에서 선택을 하느라 씨름하는 경우, 캐릭터는 앞으로 어려운 결정을 마주하지 않으려 경계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 회피로 인해 캐릭터는 인격적, 직접적 성장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도모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존중과 인정의 욕구 : 욕망 사이에서 내적으로 갈등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캐릭터는 자신의 본능뿐 아니라, 압박 하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을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의심하게 된다. - P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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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실의 시대‘와 ‘카프카의 해변‘이 마음에 든다. 안 읽어본 책은 나중에 읽어야지.

두세 내가 슈트를 입지 않는 건 그런 옷차림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 거의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캐주얼한 재킷을 입을 때는 있지만, 넥타이까지 매진 않는다.  - P217

하지만 때때로, 딱히 그럴 필요도 없는데 자진해서 슈트를 입고 넥타이까지 매볼 때가 있다. 왜 그런가? - P217

아무튼 실제로 그렇게 차려입고 나면, 이왕 슈트까지 입었는데 바로 벗어버리는 것도 재미없고, 이대로 잠깐 밖에 나가볼까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나는 슈트를 걸치고 넥타이를 매고 혼자 거리를 걷는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기분이긴 하다. - P218

 집으로 돌아와 구두를 벗고, 슈트를 벗고, 넥타이를 풀고, 후줄근한 스웨트셔츠와 트레이닝바지로 갈아입고 소파에 아무렇게나 편하게 드러눕는다. 말하자면 그저한 시간쯤의 무해한 적어도 나로서는 특별히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는 비밀스러운 의식인 셈이다. - P218

몇 년 전에 산 폴 스미스의 다크블루 슈트(필요해서 샀지만 아직 두 번밖에 입지 않았다)를 침대 위에 펼치고, 어울리는 넥타이와 셔츠를 골랐다. 엷은회색 와이드스프레드 셔츠에 로마공항 면세점에서 산 에르메네질도제냐의 자잘한 페이즐리 무늬 넥타이다. - P219

 께름칙함? 뭐라고표현하면 좋을까・・・・・・ 그것은 자기 경력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낄 법한 죄책감과 비슷한지도 모른다. 법에 저촉되지는 않을지 언정 윤리적 과제를 안고 있는 사칭이다. - P220

장고 라인하르트가 코드를 틀리게 잡는 밤도 있고, 니키 라우다가 기어를 넣다가 실수하는 오후도 있다(아마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러니 더 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고는 슈트를 입은 채 검은색 코도반 가죽구두를 신고 혼자 거리로 나왔다.  - P221

평소에 가는 동네 단골 바가 아니라, 조금 멀리 나가서 지금껏 한 번도 간 적 없는 바에 들어가보았다. 단골 바에서는 바텐더가 내 얼굴을 아니까 분명히 "오늘무슨 일 있으세요? 슈트에 넥타이까지 다 매시고" 하면서 말을걸 테고, 이유를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으니까(어차피 이유 같은것도 없으니까). - P221

테이블 위에는 서류로 보이는 것이 놓여 있었다. 아마 업무 이야기를 하는 중인가보다. 아니면 그냥 경마 결과를 예상하는 건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 P222

앞에서도 말했듯이 꽤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줄거리가 썩 흥미롭지 않았다. 게다가 도중에 인물들의 관계가 헷갈려버렸다. 그래도 반은 의무적으로, 반은 습관적으로 그 소설을 계속읽어나갔다. 한번 읽기 시작한 책을 도중에 내던지는 건 옛날부터 좋아하지 않는다.  - P222

아마도 내가 아까부터 느껴온 막연한 위화감 탓인 것 같았다. 뭔가 미묘하게 어긋난 느낌이었다. 나라는 내용물이 지금의 그릇에 잘 맞지 않는다, 혹은 마땅히 존재해야 할 정합성이 어디서부턴가 손상돼버렸다는 감각이다. - P223

 그렇게 나는 지금 여기 있다. 여기 이렇게 일인칭단수의 나로서 실재한다. 만약 한 번이라도 다른 방향을 선택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아마 여기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거울에 비친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 P224

나는 책을 읽는 척하면서 거울에 비친 그녀를 남몰래 관찰했다. 젊지는 않다. 쉰 안팎일까. 그리고 겉으로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않는 것 같았다. 아마 스스로에게 나름의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리라. 몸집이 작고 마른 편이고, 딱 보기 좋은 길이의 커트머리다. 옷차림도 꽤 멋스러웠다. - P224

십오 분쯤 뒤, 그녀는 내 옆자리 스툴에 앉아 있었다. 카운터석이 점점 붐비면서 새로 들어온 손님에게 밀려나듯이 여기까지 슬라이드해온 것이다. 아무래도 그녀에게는 일행이 없는 듯했다. - P225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책을 참 열심히 보시는 것 같은데 뭐좀 여쭤봐도 될까요?"
작은 몸집과 달리 낮고 굵은 목소리였다. 싸늘하다고 할 정도는아니지만 적어도 우호적인, 혹은 뭔가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울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멋부리고 혼자 바에 앉아서, 김렛을 마시면서, 과묵하게 독서에 빠져 있는 거."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여전히 감도 잡히지 않았지만, 적많은 악의 혹은 적대감이 담겨 있다는 것만은 감지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묵묵히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 P226

"보드카 김렛." 나는 침묵을 깨뜨릴 셈으로 말했다.
"뭐라고요?"
"김렛이 아니라, 보드카 김렛." 무익한 발언일지 모르지만, 그둘에는 역시 확실한 차이가 있다. - P226

"뭐든 상관없고, 그런 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도회적이고, 지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요?"
아마 나는 그냥 조용히 계산하고 한시바삐 자리를 떴어야 했으리라. 그러는 게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대웅이라는 걸 잘알고 있었다. 이 여자는 모종의 이유가 있어서 나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다. 짐작건대 나를 도발하고 있다. - P227

 "제가 아는 분?" 그러고는 자기 잔을 집어들고(내 기억으로는 아마 세 잔쌔였다). 안에 든 칵테일을 뭔지는 모르지만-한 모금 빨아들이듯 마신다음 말했다. "제가 아는 분이시던가요?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이나오는 거야?"
한번 더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내가 이 여자를 어디서 만난 적이 있던가? 대답은 역시 없다, 였다. - P228

"멋진 슈트네요." 그녀가 말했다. "당신한테는 안 어울리지만 꼭 빌린 옷 같아요. 넥타이도 슈트와 분위기가 안 맞고 미묘하게 서로 부딪쳐요. 넥타이는 이탈리아, 슈트는 아마 영국 쪽이겠죠." - P228

"그게 지금 무슨 소리예요? 당연하잖아요."
당연? 
나는 알고 지내는 패션계 관계자들을 머릿속으로 훑어보았다. 패션계 쪽 지인은 몇 명 안 될뿐더러, 전부 남자였다. - P229

나는 잔에 조금 남아 있던 보드카 김렛을 마저 마시고 조용히 스툴에서 내려왔다. 어떻게 보나 대화를 끝낼 타이밍이었다.
"난 아마 당신이 아는 분은 아닐 거예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그럴 것이다. - P229

. "당신과 친한 그 친구는 아니, 한때는 친했던 친구는 지금 당신을 무척 불쾌하게 생각하고, 나도 그여자와 마찬가지로 당신을 불쾌하게 생각해요. 짚이는 데가 있을걸요. 한번 잘 생각해봐요. 삼 년 전, 어느 물가에서 있었던 일을 거기서 자신이 얼마나 지독한 짓을 고약한 짓을 했는지, 부끄러운 줄 알아요." - P230

왜일까? 나는 아마 두려웠던 것이리라. 실제의 내가 아닌 내가, 삼년전 ‘어느 물가에서, 어떤 여자 아마 내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저지른 고약한짓의 내용이 밝혀지는 것을. - P231

그나저나 대체 ‘물가‘가 어디란 말일까? 그 단어에는 뭔가 기묘한 울림이 있었다. 그곳은 바다일까, 호수일까, 강일까, 아니면 한층 특수한 물의 집합체일까? 삼 년 전 나는 어딘가 물이 많은 곳 근처에 있었을까? 기억이 가닿는 데는 없었다. - P231

어쨌든 지독히 불쾌한 어떤 감촉이 입안에 남았다. 삼키려 해도 삼킬 수 없고, 밴으려 해도 뱉을 수 없는 무언가다 할 수 있다면 그냥 화를 내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게 이렇게 터무니없는, 불쾌한 일을 당할 이유가 없으니까.  - P232

계단을 다 올라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계절은 더이상 봄이아니었다. 하늘의 달도 사라졌다. 그곳은 더이상 내가 알던 원래의 거리가 아니었다. 가로수도 낯설었다. - P232

공기가 얼어붙은 듯 차가워서 나는 슈트 재킷의 깃을 세웠다.
"부끄러운 줄 알아요"라고 그 여자는 말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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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그저 허세 뿐인가는 생각도 든다. 이는 이해를 못 하니 거부하는 과정인 것 같다.

각설하고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예전에 읽다 만 일본 환상향 소설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알라딘에 기록이 있을 것이다. 나중에 빌리거나 사서 봐야겠다.


"내가 죽었을 때는 아직 서른네 살이었어. 서른네 살 버드는내게 말했다. 아마 내게 말했지 싶다. 그 방에는 나와 버드 둘뿐이었으니까.
나는 그의 말에 뭐라고 반응할 수 없었다. - P67

"물론 죽음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지." 버드가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지극히 완만한 것이기도 해. 자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프레이즈와 마찬가지야. (후략)" - P68

"베토벤이 쓴 멜로디 중에서 최고의 스윙이라 할 수 있는 소절이야." 버드가 말했다. "나는 그 1번 콘체르토를 옛날부터 좋아했어. 셀 수없이 들었지. 슈나벨이 연주한 SP 레코드로 그래도희한한 일이지. 이 찰리 파커가 죽을 때 머릿속으로 몇 번이고흥얼거린 것이 하필이면 베토벤의 멜로디라니. 그러고는 어둠이 찾아왔어. 막이 내리듯이." - P69

"자네에게 인사 한마디 하려고 들른 거야. 고맙다고 말하려고 내 음악을 듣고 즐거웠다면 기쁠 텐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말이라도 했어야 했지만, 역시 자리에 맞는 말을 떠올릴 수 없었다.
"페리 코모 싱즈 지미 헨드릭스라." 버드는 생각난 듯이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또 쉰 목소리로 쿡쿡 웃었다. - P70

꿈에서 깼을 때, 베갯머리의 시계는 오전 세시 반을 가리키고있었다. 물론 주위는 아직 캄캄했다. 방을 가득 채운 줄 알았던 커피향은 이미 사라졌다. - P70

그렇다, 버드는 내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내 꿈에 찾아온 것이다. 한참 옛날에 내가 그에게 보사노바 음악을 연주할 기회를 제공한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 그리고 마침 갖고 있던 악기로 <코르코바도>를 연주해주었다.
당신은 이 이야기가 믿어지는가?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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