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마조흐의 예술세계

마조흐의 예술에는 근본적으로 미학적 또는 조형예술적인 요소가 있다. (중략), 예를 들어 눈은 인간적이거나문화적인 의미를 가진 대상을 바라볼 때, 그때 비로소 인간의 눈이 된다고 한다. - P83

마조흐가 말하는 "극도의 감각주의"란 문화적인 상태로 변형된 감각성을 지칭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그가 기존의 예술작품에서 사랑이라는 주제의 원천과 영감을 발견하는 이유인 것이다. - P83

(전략). 한 영혼이 다른 영혼에 행하는 이러한 행동의 즉각성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드는 장면의 되풀이와 내적 증식, 급격성, 중층 결정(부친살해, 근친상간, 살인, 매춘, 수간의 주제들이 동시에나타난다) 등 물질적 이론에 바탕을 둔 기계적이고 양적인 축적과가속에 의존한다. 우리는 왜 새디즘에서 숫자, 양, 양적 급격성이 강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 P84

기다림과 서스펜스는 매저키즘적 경험의 본질적인 특징이며, 이는 다시 마조흐의 소설에서 달아매는 의식, 십자가에 매달기, 유사한 형태의 육체를 묶고 매다는 장면으로 나타난다. 매저키스트는 까다롭다. 그리고 이러한 까다로움은 기다림과 연기의 경험에 연결되어 있다. - P85

 매저키스트는 단순히 고통에서 쾌감을느끼는 괴상한 사람이 아니다. 그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이 느끼는 쾌감을 느낀다. - P85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는 고통, 처벌 또는 굴욕이 만족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는것이다. - P85

(전략). 그러므로 쾌감-고통 콤플렉스를 새디즘에서 매저키즘으로의 변형으로 시작해서 본질적으로 어떤 변형에나 다 사용될 수 있는원료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이다. 형식적으로 표현해서 매저키즘은 기다림의 상태이다. - P86

매저키스트는 쾌감을 늦을 수밖에 없는 어떤 것으로서 기다리며, 쾌감의 출현을 약속하는 육체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조건으로서 고통을 기대한다. 매저키스트는 그러므로 만족을 가능케 해주는 고통을 기대하면서 쾌감을 연기시킨다. 결국 매저키스트의 불안은 쾌감의 무한한 기다림과 강렬한 고통의 기대로 나뉘어진다. - P86

(전략). 그러나 매저키즘적인 종류의 특별한기다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매저키스트는 까다롭다는 표현을 통해서 매저키스트가 기다림을 그 순수한 형태로서 경험한다고까지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 P87

매저키스트는 꿈을 꾸지 않고 있을 때조차도 스스로 꿈을 꾸고있다고 믿어야 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환상이라는 예술에서 새디즘은 그러한 훈련을 제공하지 않는다. - P87

물신에 대한 새디스트의 파괴적인 관계는 환상을 투사적으로 사용하는 그의 방식에 의해 설명되어야 한다. 물신의 파괴가 물신에 대한 믿음(신성모독은 성스러움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므로)을 의미한다고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반론의 반복일 뿐이다. - P88

 반대로 매저키즘에서의 물신의 형성은 환상의 내적인 힘, 그 끈질긴 기다림과 정지된 부동의 힘, 이상과 현실이 함께 흡수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 P89

새디즘과 매저키즘의 내용은 모두 어떤 형식을 충족시키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 P89

매저키즘에 적용된 형식적 정신분석의 분야에서 테오도르 라이크(Theodore Reik)의 연구는 특별한 신뢰를 얻고 있다. 그는 매저키즘의 네 가지 기본적인 특성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1. "환상의 특별한 중요성", 즉 이것은 환상의 형식(환상 자체를 위해 경험되는 환상, 꿈꾸어지거나 극화 또는 의식화된 장면으로서, 이는 매저키즘의 필수적인 요소이다)을 의미한다.
2. "긴장감의 요소" (불안이 성적 긴장을 조성하고 그 해소를 금지하는방식을 표현하는 기다림과 지연).
3. "논증적인", 또는 더 정확한 표현으로 설득적인 요소(매저키스트가 자신의 고통과 당황, 굴욕을 드러내는 특수한 방식).
4. "도발적인 두려움" (매저키스트는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고 금지된 쾌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²²

22. 라이크, 『매저키즘』, pp. 44-91. - P90

 매저키스트는 실제의 쇠줄에 묶여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약속에 얽매여 있는 것이다. - P91

매저키즘적 계약의 기능은 어머니의 이미지에 법칙이라는 상징적인 힘을 부여하는 데 있다. 어째서 계약이 필수적이며 갈수록 엄격한 방향으로 발전하는가 하는 의문은 그대로 남아 있다. - P91

우리는 지금까지 예술과 긴장감의 형태로 표현되는 미학적 측면과 계약과 그에 대한 복종이라는 법적 측면이라는 마조흐의 ‘문화주의의 두 가지 측면들을 살펴보았다. - P92

이와 반대로 사드의 경우, 이차적 자연에서 일차적 자연으로의 전이는 긴장감이나 미학적 체계가 아니라 영원한 움직임의메커니즘과 그에 따른 영원한 움직임 속에 있는 제도를 의미한다. - P92

계약은 법이 그것을 가능케 한 조건을 넘어서거나 그 조건에 간섭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실제적인 법을 형성하지만, 제도는 행동 · 권위 · 권력의 동적인 모형을 통해서 권리와 의무의 시스템을 대체하고 법을 불필요한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계약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P93

제도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사드의 이론이 보여주는 유사성(생쥬 사상의 몇몇 측면도 포함해서)은 이전에도 종종 지적되어 왔다. - P93

법은 행동을 구속한다. 행동을 고정시키고 도덕성을 부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법이 배제된 제도는 그 정의상 영원한 움직임, 영원한 혁명, 지속적인 부도덕 상태에서의 자유분방하고 무정부적인 행동의 모델을 제공해줄 수 있다. - P94

(전략). 즉 계약과 법이 모두 신비화라는 본질에 포함되며 법이 자체의 목적을 위해 폭정에 이용된다는 사실과, 제도만이 법이나 계약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유일한 정치기구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계약을 추방하고 극히 최소한의 법만을 허용하는 그러한 완전한 제도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 P95

사드가 주장한 제도와 법의 상반성, 제도와 계약의 상반성과 그 논리적 결과 등은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법학자들의 상투어가 되었는데, 이것은 그 독창적의미와 혁명적 특성이 불안한 타협에 의해 흐려졌기 때문이다. - P95

. 1789년의 대혁명이라는 문맥에서 계약과 법의 거부에 바탕을 둔 제도라고 하는 사드의 아이러니한 개념에 대하여, 이번에는 마조흐의 유머러스한 관점과 1848년의 혁명이라는 문맥 하에서 계약과 법 사이의 관계에 대한 그의 개념을 살펴보아야 한다. - P96

7

유머, 아이러니, 법

법에 대한 고전적 개념과 그 완벽한 표현은 플라톤에게서 처음 발견되며, 그 개념은 이후 기독교 세계 내에서 보편적으로 수용되어 왔다. - P97

(전략).
이 개념은 언뜻 보기에 상당히 관습적인 것 같지만 법의 규모가 가지는 상하 한계선에서의 자유로운 사고의 유희를 허용함으로써 정치철학을 가능케 해주는 아이러니와 유머의 요소가 그 속에 감추어져 있다. - P98

아이러니와 유머는 법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형태이며, 법에 대한 이들의 기본적인 관계에 의해 아이러니와 유머는 그 기능과 중요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 P98

법에 대한 고전적 개념을 뒤엎어놓은 것은 상대성이나 법의 가변성에 대한 발견의 결과가 아니었다. - P98

고전적 개념이 단지 선의 다양한 영역이나 최선에 관련된 다양한 상황들에 따른 법들만을 다루었던 반면 칸트는 도덕법을 이야기했고, 그 도덕법을 전혀 규정되지 못하고 남아 있을 뻔했던 것들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 P99

『순수이성비판』의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지식의 대상을 주체의 마음 주변에 맴도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 P99

어쨌든 칸트는 그 법 자체가 궁극적인 근거이며 원리임을 밝힘으로써 법의 대상이 본질적으로결코 알 수 없으며 모호한 것이라는 현대적 사고에 필연적 차원을보태주었다.²⁶


26. 법의 대상이 보여주는 모호한 성격에 대해서는 「칸트와 사드」 (크리티크, 1963)에서 칸트와 사드에 관련된 라깡의 논의를 참조할 것. - P100

 법은 선이라는상위의 원리에 근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의와 정당함의 표현으로서의 최선이라는 개념으로 회귀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승인도 이제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 P100

. 죄와 처벌 역시 법이 무엇인지 알려주지않으며, 단지 법을 극단적인 처벌의 구체성만이 그에 필적할 만한미정의 상태로 남겨놓을 뿐이다. 이것이 바로 카프카가 묘사한 세계이다. - P100

. 다시 말해서 법에 복종하는 사람은 그로 인해 의로운 사람이되거나 의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죄의식을 느끼며 이미 죄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중략). 이것이 바로 법이 절대적 순수로서 자신을 표현하며 우리의 죄를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다. - P101

(전략). 프로이트는 계속해서 "가장 착하고 유순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특이할 정도의 양심의엄격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²⁷
프로이트는 본능의 충족을 포기하는 것이 양심의 산물이 아니라 반대로 그러한 포기에서 양심이 탄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그 역설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27. 『문명과 그 불만』, 심리학 전집, XXI권, pp. 125, 128. - P101

라깡의 말을 빌리자면 법이란 억압된 욕망과 같은 것이다. 법이 그 대상을 구체화하려 들면 필연적으로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되며, 법의 근거를 이루는 억압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그 내용과 관련하여 법 자체를 정의할수도 없다. - P102

아이러니와 유머는 즉시 이전과는 다른 현대적인 측면을 가지게 된다. 물론 아이러니와 유머는 법을 파악하는 방식을 보여주고있지만, 법은 이제 내용의 미정성과 그것에 복종하는 사람의 죄라는 관점에서 파악되고 있다. - P102

현대적 사고에서 아이러니와 유머는 새로운 형태를 취한다. 즉 법의 전복을 지향하는 것이다. - P103

(전략). 그러나 상위의 원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선이 법에 그 근거나 권위의 정당성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 P103

이제 우리는 법을 초월하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상위 원리와 법의 근거로서의 선을 향한 방식이 아니라 그 반대 방향, 법을 전복시키고 플라톤주의를 뒤집어 엎는 지고한 사악함의 원리, 바로 악의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 P104

새디즘의 주인공들이 법을 전복시키므로 반대로 매저키스트가 기꺼이 법에 복종할 것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중략). 명백해 보이는 그의 복종적인 태도에는 비판과 도전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 P105

법을 꼼꼼하게 적용시킴으로써 오히려 법의 불합리성을 증명할 수 있으며, 무질서를 발생시켜 질서에 대한 법의 의도를 좌절시킬 수 있다. - P105

 법은 이제 상위의 원리를 향한 아이러니의 상승운동에 의해 전복되는 것이 아니라, 법을 가장 세부적인결과까지 축소시키는 유머의 하강운동에 의해 전복된다. 매저키즘적 환상이나 의식(儀式)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엄격한 법이 적용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 그 결과는 항상 기대했던바와는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러므로 채찍질은 처벌이나 성적 흥분을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자극하며 보장해 준다).  - P106

 매저키즘에서 유머의 본질은 바로 이것이다. 처벌이라는 위협을 통해 욕망의 충족을 금지하던 법이 처벌후에는 당연히 욕망의 충족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법으로변하는 것이다. - P106

법이 선이라는 원리가 아니라 법의 형식 그 자체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는 사상으로부터 새디스트는 법보다 더 우위에 있는 원리로 상승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낸다. 그러나 이 원리는 법을 전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차적 자연의 비공식적 요소이다. - P107

. 법은 그것을 준수하는 사람들의 죄를 증가시킨다는 또 다른 현대적 사상으로부터, 매저키스트는 법에서 그 결과로 하강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한다. 그는 처벌을 금지된 쾌락을 가능케 하는 조건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죄에 직접 대항한다. - P107

8

계약에서 의식(儀式)으로


이미 몇몇 학자들은 매저키즘에서 불안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있었다[라이크나 나흐트(Nacht)의 경위. 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처벌이 그토록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처벌이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쾌락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P109

계약에서 법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통해 매저키스트가 목적하는 바는 법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법의 극단적인 엄격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  - P110

일반적으로 볼 때, 어쩌면 매저키즘에서 계약은 그 이중적 운명을 강조하기 위해 풍자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110

가부장제의 계약관계에서 여성은 그 계약의 전형적인 대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매저키즘에서 계약은 여성을 계약 당사자로 만듦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킨다. 계약의 역설적 의도는 나아가 주인과 노예의 관계를 포함하며, 게다가 여성이 주인과 박해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수준까지 확장된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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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데르스 목사 그런데 그렇게 기만을 하다니! 더군다나나를! 난 야콥 엥스트란이 그런 사람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글쎄요, 그 친구 정말 한마디 해줘야겠네. 그럼 자기도 깨닫는 게 있겠지・・・ 그 얼마나 부도덕한 결혼입니까! 오로지 돈때문에…! 대체 얼만데요, 그 여자가 갖고 있었던 돈이?
알빙 부인 300스페시²⁷였어요.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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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빙 부인 전 항상 진실이 아닌 것이 믿어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고아원은 모든 소문을 잠재우고, 모든 의심을 해소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거죠.
(중략).
알빙 부인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내 아들 오스발이 아버지로부터 아무것도 물려받는 걸 원치 않았거든요. - P61

식당에서 의자 넘어지는 소리가 나고, 동시에 목소리가들린다.

레기네의 목소리 (날카롭게, 하지만 속삭이듯 그만요,
오스발! 미쳤어요? 이거 놔요!
알빙 부인 (두려움으로 소스라치며) 아...!

그녀가 반쯤 열린 문을 노려본다. 오스발이 헛기침을 하면서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P64

알빙 부인 (쉰 목소리로) 유령이요. 온실에 있던 두 사람・・・ 다시 나타났어요. - P64

제2막


같은 거실. 안개가 여전히 바깥 풍경 위에 짙게 깔려 있다.

만데르스 목사와 알빙 부인이 식당에서 나온다.
알빙 부인 (여전히 문간에 서서) 자, 목사님. (식당 쪽을향해) 너도 오지 않으련, 오스발? - P66

만데르스 목사 안에선 우리 얘기 소리가 안 들리겠죠?
알빙 부인 문 닫으면 안들려요. 게다가 밖에 나간다잖아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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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험자들에게 0에서 11까지 최대한 빠르게 번호 순서대로 카드를 가리키라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손가락만 움직여서는 안 되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팔을 최대한 많이 뻗고 복잡하게 움직여 카드를 순서대로 가리켜야 했다. 이를 위해 따로 연습하는 시간을 주었다. - P132

심적 시연은 신체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실제로 근육의 강도도 향상시킨다. 클리블랜드 병원의 광웨 박사가 이끈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일주일에 5일 동안 매일 15분씩 한쪽 팔꿈치와 새끼손가락을 구부리는 상상을 했다. 12주가 지난 후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근육 수축 강도가팔꿈치는 13.5퍼센트 늘어나고¹³ 새끼손가락은 35퍼센트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132

광의 연구는 심상 연습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상상으로 사용한 신체 근육의 강도까지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심상연습은 신체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일까? - P133

예상대로 대조군에서는 뇌파의 진폭에 아무 차이가 없었고 신체적으로 연습한 집단에서는 진폭의 크기가 커졌다. 그러면 심상 연습을 한 집단은? 이 집단도 신체적 연습을 한 집단 못지않게¹⁴ 뇌파가 올라갔다. - P133

신체 훈련과 심상 훈련의 효과


2001년 스포츠과학자 폴 홈스(Paul Holmes)와 데이비드 콜린스(DavidCollins)는 운동선수용 7단계 심상 훈련 프로그램 페틀렙(PETTLEP)"¹⁵제안했다. 각 단계마다 운동선수가 따라야 할 방법을 제시한다. - P134

연구팀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골프선수 34명¹⁶을 대상으로 페틀렙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했다. 선수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벙커 (골프 코스의 모래 구덩이)에 있는 공을 최대한 핀 가까이에 붙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공이 핀에 얼마나 근접하는지에 따라 0점에서 10점의 점수를 매겼다. - P135

6주 동안 연습한 골프선수들은 코스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선수들은벙커에 들어가 15번의 샷을 친 후 평균 점수를 냈다. 다음은 연구팀이 네집단의 평균 점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다. - P136

심상 훈련의 긍정적 효과는 다른 종목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오랜 경력의 테니스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에서 심상 훈련이 서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P136

의식적 연습이 무의식적 기제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예는 수없이 많다. 운동이든 음악이든, 아니면 다른 분야든 머릿속으로만 동작을 연습하는 심상 훈련은 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그 행동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도 물리적 변화를 가져온다. - P137

정신은 몸의 한계를 극복한다


1996년 질 테일러(Jill Taylor)에게 치명적인 뇌중풍이 찾아왔다. "엄마 뱃속의 아기"²⁴라고 할 만큼 심각한 장애를 입었다. - P137

운동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심상 훈련의 성공은 뇌중풍을 포함해 많은 의학적 질병에서 벗어나는 데 커다란 희망이 된다. 질 테일러는 심상훈련이 도움이 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과연 정말로 그럴까? - P138

심상 훈련은 부상을 입은 선수의 성공적인 재활 훈련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트레이너들은 선수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게 도와줄 때²⁶ 심상 훈련을 자주 이용한다. 게다가 심상 훈련은 선수의 회복 속도를 높여준다는 사실도 입증되었다. 그러면 똑같은 심상 훈련을 뇌중풍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²⁷ - P139

그러나 실험 결과는 혼란스러웠다. 일부 소규모 연구는 심상 훈련이 뇌중풍 후 운동 기능 회복에²⁸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1년에 발표된 121명의 뇌중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²⁹에서는 심상훈련이 어떤 차이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 P139

뇌중풍 후에도 운동 기능과 관련된 일부 뇌 조직에 문제가 없으면 몇몇 소규모 연구가 주장하는 것처럼 심상 훈련으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도 모른다. 질 테일러도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 - P140

뇌중풍이 일어나면 심적 시연으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상상할 수 있는 능력마저 손상된다. 중국 신경학자 연구팀은 좌뇌에 뇌중풍 발작을 겪은 환자 11명과 대조군으로 11명의 피험자를 모집해 심상 훈련 연구를 했다.³¹ - P140

결과는 분명했다. 뇌중풍 환자 집단은 대조군보다 점수가 낮았다. 그들은 답을 생각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선택한 오답률도 훨씬 높았다. 뇌중풍으로 인한 신경 파괴가 환자의 신체 능력뿐 아니라 움직임을 상상하는 능력에도 손상을 준 것이 확실했다. - P141

손상 없이 온전하기만 하다면 의식계와 무의식계는 상호소통하고 서로를 변화시킨다. 신체적 연습을 정신적 자극과 결합하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은 극대화될 수 있다. - P142

사라진 팔이 가려울 때는 어디를 긁어야 할까


사지를 절단한 사람은 절단한 팔다리가 계속 있는 것처럼 느끼는, 이른바 환상사지증후군(phantom limb syndrome)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을 절단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의 느낌으로는 손목과 손바닥, 손가락까지도 모두 그대로다. 심지어 보이지 않는 손의 공감각과 움직임까지³² 느껴진다고 착각한다. - P142

환상사지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 P142

1978년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은 순환계 질병으로 두 발을 절단하는 비극을 맞이한 노신사의 사례³⁴를 보고했다. 절단 후 그는 발이 있던 자리에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느꼈다. 다리를 세게 긁어도 소용없었다. 그는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있지도 않은 발에서 환상가려움을 느끼면 어떻게해야 하는가? - P143

(전략). 그는 가려운 곳을 긁는 상상을 함으로써 실제 가려운 발을 긁을 때 쓰이는 부위와 같은 뇌 영역을 자극해 환상가려움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 - P143

주관적 감각에는 그 감각의 기반이 되는 신경 회로의 기능이 반영되어 있다. 사지를 절단한 사람은 없어진 팔다리를 긁는 동작을 의식 속에서 흉내 냄으로써 신경 회로를 속여 불편함을 줄인다. - P144

거울신경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

1990년대에 이탈리아 신경과학자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는 짧은꼬리원숭이 뇌의 운동계를 연구하던 중에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원숭이가 직접 상자에서 사과를 집을 때 점화되는 신경세포와 사과를 집는 실험자의 모습을 보기만 할 때 점화되는 신경세포가 똑같다는 사실이었다. (중략). 그 특정 신경세포는 원숭이가 직접 그런 행동을 할 때 점화되는 신경세포와 똑같은 것이었다. 행동을 직접 할 때에도 그런 행동을 하는 누군가를 볼 때에도 같은 신경세포가 반응했다.³⁸ - P146

신경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에도 거울신경이 존재한다는³⁹ 사실을 발견했다. - P146

거울신경은 현대 신경과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연구 결과에 속한다.⁴⁴ - P148

하품은 왜 전염될까


하품 전염은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니다. 하품 전염은 실제로 존재하며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현상이다. 우리는 누군가 하품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하품을 한다. 하품 소리에도 하품을 할 수 있다.⁴⁵ - P148

과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하품하는 모습을 볼 때 거울신경은 그 행동을 흉내 낸다. 이런 시뮬레이션은 우리의 행동을 바꾸기도 한다. - P149

하품을 진지한 과학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는 자체가 바보처럼보일 수 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이 주제에 대해 나름의 유머 감각을발휘하는데, 《신경학과 신경과학의 선구자들(Frontiers of Neurology andNeuroscience)》에 실린 「하품, 하품, 하품, 하품 하품, 하품! 하품 전염의사회적·진화적·신경과학적 양상」⁵⁰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그 증거다. 글은 유머러스하지만 연구 내용에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 P149

연구 결과 하품 전염은 원숭이들이 서로 털 고르기를 해주는 시간과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 이런 경향은 연구팀이 개코원숭이들 사이의 근접성을 통제한 후에도 계속되었다. 즉 하품을 일으키는 원인은 서로 붙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털 고르기를 해주는 행동⁵¹에도 있었다. - P150

거울신경은 하품 전염과 관련 있다고 여겨진다. 게다가 사회적 친밀함도 하품의 전염성을 높인다면 사회적 친밀함과 거울신경의 활동에서로 연관이 있음을 나타낸다. - P150

공감의 필요조건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다. (중략). 아직 이론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동료를 불쌍히 여길 때 거울신경이 활성화된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 P151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볼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과 자신이 고통스러울 때 활성화되는 영역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중략). 고통스러워하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우리의 근육도 진짜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긴장한다. - P151

게다가 감정을 흉내 내기 힘들 경우 감정 인지 능력은 타협을 하는것처럼 보인다. 피험자에게 이로 연필을 문 채 눈앞에 보이는 표정을 따라 하면 안 된다고 할 경우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⁵⁹ - P153

 심리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감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주위 사람의 동작과 표정을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⁶¹ - P153

다른 사람의 고통을 직접 볼 때 거울신경이 활성화된다면 쾌락을 볼때는 어떤가? 포르노그래피를 예로 들어보자. - P154

프랑스 신경과학자 연구팀은 이성애자 남성들을 모집하고 그들이 포르노그래피를 보는 동안 fMRI로 뇌를 관찰했다(아마도 연구사상 가장빨리 자원자 모집이 끝났을 것이다). (중략). 연구팀은 fMRI 촬영 외에도 피험자들이 영상을 보는 동안 그들의 성기 발기 정도를 음경혈량측정법(volumetric penile plethysmography)으로 관찰했다. - P154

포르노그래피를 보고 있을 때의 뇌는 어떻게 변할까? 피험자들이 포르노 영상을 보는 동안 fMRI에서는 볼드 신호가 거울신경계의 일부로 알려진 이마엽과 마루엽의 특정 부분을 점화시켰다. - P154

공감에 대한 거울신경 이론에 의하면 공감을 하는 이유는 머릿속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쾌락, 심지어 극단적 쾌락 같은 경험을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이다. 성행위 영상을 보는 동안 거울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것이 의외일 수 있지만 신경과학이 바라보는 공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 P155

이미 알다시피 자폐증 환자들은 사회적 상호 행동, 소통 능력, 감정표현 능력이 손상되어 있다. 이런 유사점으로 인해 신경과학자들은 거울신경의 기능부전이 자폐증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지 의문을 갖고 자폐증을 설명하는 깨진 거울 이론(broken mirror theory)⁶⁵을 세웠다. - P155

이론상 자폐성 장애에 속하는 사람들은 공감 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있다. 공감 능력을 확인하는 심리학 검사에서⁶⁹ 자폐증 환자들은 대조군보다 점수가 훨씬 낮다. 하지만 생리학적 검사에서도 그런가? - P156

자폐성 장애에 속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실험을 한 결과 손이 바늘에 찔리는 영상은 그들의 손 근육 움직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TMS 신호의 강도는 면봉으로 손을 살살 건드리는 영상을 볼 때나 바늘로 토마토를 찌르는 영상을 볼 때와 다르지 않았다. 자폐성 장애 피험자들은 손을 뒤로 빼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전혀 움찔거리지 않았다.⁷⁰ - P156

심리학자 연구팀은 자폐증의 하나인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s syndrome) 피험자들이 에로 영상을 보는 동안 그들의 흥분 정도를 알아보고자 심박수와 피부전도반응을 측정했다. (중략). 포르노 영상이 아스퍼거증후군 환자의 신경계에 미친 영향은 대조군에 미친 영향에 비교하면 아주 미미했다.⁷¹ - P157

이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의심을 품는다.⁷³ 자폐증 아이들이 하품을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눈 마주침이 서툴 뿐 아니라 얼굴을 쳐다보지 않는 성향이 있어서는 아닌가? 하품에 전염되지 않는 것은 자폐증의또 다른 전형적 증상이지는 않은가? - P158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본능적으로 시뮬레이션해 다른 사람과 우리 자신에 대한 기본정보를 습득하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의식을 발달시킨다. (중략).
심상 시뮬레이션은 의식계와 무의식계를 연결하는 다리다. 어느 한쪽을 이용해 다른 한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P159

무의식은 과거를 기억한다


음주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한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를 말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가? - P160

미국의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시오(Antonio Damasio)의 주장에 따르면⁷⁶ 그런 것들은 우리가 과거에 겪은 다양한 감정에서 온다. 이런 감정들의 영향은 신경계에 남아 있다가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중대한 역할을 한다. 안토니오 다마시오는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할 때마다⁷⁷ 특정감정이나 몸의 상태가 그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 P161

거울신경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처럼 신체표지는우리 자신의 과거 경험을 시뮬레이션한다. 특정한 음식, 장소, 경험과 관련된 감정적 반응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그와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갑작스럽게 되살아난다. - P161

(전략).
안토니오 다마시오는 엘리엇의 원인이 신체표지와 관련 있을지도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 계획을 세웠다. ‘도박과제(gambling task)‘⁸⁰라는 이 검사는 실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보상과 처벌의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그대로 모방했다. - P163

만약 엘리엇이 신체표지 시스템을 다치지 않았다면 그가 금전적 손실을 입을 때마다 정상적으로 느끼는 좌절감과 분노는 그의 신경계에 각인되었을 것이다. - P164

뇌의 무의식은 과거 경험을 회상하고 시연하는 방법으로 옛 정보를 시뮬레이션해 우리의 학습과 성장을 도와준다. 무의식은 방대한 기억 저장창고에서 정보를 가져와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한다. 문제는 기억이 항상 믿을 만한 정보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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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상상만으로도 운동실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


운동과 감정을 연결하는 뇌의 시뮬레이션


타이거 우즈의 철저한 준비성은 어린 시절부터 널리 알려졌다. 그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8시간 동안 골프를 연습하고,² 1시간 30분 동안 웨이트 리프팅을 하고, 1시간 동안 심장 강화 운동을 했다. - P126

정신적 준비는 운동선수가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성공하려면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체력 단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P126

지금까지 타이거 우즈는 15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62년부터 1986년까지 18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잭 니클라우스에 이은 두 번째 다승 기록이다. - P127

골프의 두 대가가 실력 향상을 위해 심적 시연(mental rehearsal)을 한다고 말할 때 골프계는 그 의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P127

선수들마다 경기 전 징크스가 있다면 심상훈련은 어디에 속하는가?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훈련이 실제 경기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가, 아니면 더러운 양말을 대회 내내 신는 일처럼 결과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야 하는가? - P129

머릿속 훈련장

(전략). 몇몇 실험은 피험자가 거실과 부엌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실제 시간과 상상으로 똑같은 두 지점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했다. 여러차례 실험한 결과 심적 왕복과 신체적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거의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가 짧은 경우 두 왕복의 시간차는 1초 이내다.⁸ - P129

놀라운 발견이다. 보통 상상하는 것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중략). 하지만 머릿속에서 하는 특정 행동에 걸리는 시간과 신체적으로 그 행동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똑같은 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 P130

캘리포니아의 신경학자들은 피험자들이 진짜로 몸을 움직일 때와 상상으로 몸을 움직일 때의 뇌 활동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중략). 상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일때 그려진 fMRI 신호는 실제 손가락을 움직여 버튼을 눌렀을 때 관찰된 신호와 거의 구분되지 않았다.¹⁰ - P130

그러나 시뮬레이션만으로는 운동 실력이 좋아진다고 할 수 없다. 질문이 있다. 골프든 테니스든, 아니면 다른 종류의 스포츠든 심상 훈련은몸을 직접 써서 스윙을 하거나 서브를 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실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 P131

생각이 만든 근육


프랑스 신경과학자 연구팀¹²은 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머릿속으로운동 과제를 하는 것이 직접 몸을 움직여 하는 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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