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문의들과 미국심장협회가 심장질환에서 중성지방과 지단백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당연히 의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었다.⁴³ 혈액 속에서 심장질환과 연관된 물질을 연구해서 심장질환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보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볼 때 그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뜻이다. - P198

43. 예를 들어 익명. 1989. - P356

1968년 설탕연합주식회사의 연구 부문이 국제설탕연구재단으로독립한다. (이 단체는 1978년 세계설탕연구기구로 명칭이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설탕업계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다 많은 회원사를 모집하기 위한 조치였다. 설탕 섭취와 당뇨병 및 심장질환 사이의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 증거들에 맞서 싸울 재정적기반을 확충해야 했던 것이다. - P199

 1957년 여드킨은 키스의 연구를 암시적으로 공격했다.⁵⁰ 영국에서 심장질환이 식이성 지방 섭취량보다 설탕 섭취량이나 기타 다른 요인들, 심지어 1인당 텔레비전 혹은 라디오 보유 대수와 상관관계가 더 높다는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 P200

50. Yudkin 1957. - P354

 1956년에 시작된 이 연구는 이후 오랫동안 영양학자들과 대중에게 포화지방이 심장질환의 원인이며, 올리브유 같은 단불포화지방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 P201

하지만 키스의 비난 대부분은 자신의 연구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있다. 아마 스스로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연구는 방법론상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다른 연구자들도 이 점을 막 이해하던 참이었다.  - P200

 키스는 국제 연구팀을 구성하여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그리스,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미국 등 7개국의 16개 인구 집단에서 심장병 발생률과 식단을 비교했다. 역설적이지만 키스의 연구는 서로 다른 인구 집단에서 설탕과 지방 섭취량을 직접 측정한 최초의 연구였다. - P201

바로 설탕과 포화지방이었다. 두 인자는 인구집단이서구화하고 보다 여유 있는 생활을 하게 되면서 동물성 단백질과 더불어 점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다량 영양소이다. - P201

식이성 지방 가설은 설탕 가설은 물론 이후 끊임없이 계속될 논란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흔히 연구자들은 키스가 맞다면 여드킨이 틀린 것이고, 여드킨이 맞다면 키스가 틀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 P202

프랑스 사람들이 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지만 상대적으로 심장질환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연구자들은 그저해명할 수 없는 "역설"로 치부해버렸다. 관상동맥질환이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흔한 미국과 영국에 비해 전통적으로 설탕 섭취량이 훨씬 적다는 사실을 무시했던 것이다.⁵⁶ - P202

56. Huetz de Lemps 1999. - P354

미국의 연구자들과 관찰자들은 키스와 그의 식이성 지방 가설을지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생각을 갖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심장질환을 연구했고 나중에유럽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마시로니는 이렇게 썼다. "식이성지방 특히 포화지방이 [관상동맥심장질환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 P203

 트러스웰은 키스의 식이성 지방 가설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이 이론에 따라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이었다.⁶⁰ 그는 여드킨이 은퇴한 후 학과에서 사무실을 제공하고 실험실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깨버렸다. 여드킨으로서는 연구 경력에 좋지부를 찍게 된 셈이었다.⁶¹ - P204

61. E, Richard Ahrens, Dec. 7,
2002; Donald Naismith, Dec. 11, 2002;Richard Bruckendorfer, Jan. 29, 2003,
Feb. 12, 2004; Michael Yudkin, Feb. 13,
2004.
62. Yudkin 1972a; Yudkin 1972b. - P354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학계는 여드킨과 그의 이론을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책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타임스>에 "설탕,
정말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⁶³ 언론의 주목을 받자 상원도 관심을 갖고 개입했다.⁶⁴ - P304

63. Warren 1972.
64. Select Committee 1973. - P354

청문회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연구자들이 출석하여 증언했다.⁶⁵ 여드킨은 물론 아론 코언, 조지 캠벨, 피터 클리브, 미국 국립보건원 소속으로 애리조나주 원주민 피마족에서 당뇨병을 연구하던 피터 베넷이 출석했다.  - P204

65. Select Committee 1973: 256, 155. - P354

국제설탕연구재단은 이듬해 3월 워싱턴에서 학회를 열어 대응에나섰다. "설탕 섭취가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제목의 이학회에는 설탕과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상관관계에 명백히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연구자만 초빙되었다. 맥거번의 청문회에서 증언한 연구자는 한 명도 연사로 참여하지 않았다. - P205

그러나 학회에 초빙된 연구자들도 설탕 가설에 회의적이기는 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이 특히 설탕에 민감할 가능성이 있으며 설탕 섭취를 줄이지 않는다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 P205

몬트리올 학회 이후 국제설탕연구재단은 토론토 대학교의 당뇨병전문의 에롤 말리스의 권고안을 강조한 문건을 배포했다.⁷⁰ 말리스는 재단이 권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 P206

70. ISRF 1976. - P354

하지만 설탕연합주식회사는 우선 메디슨가*로 달려갔다. 전설적인광고회사인 칼바이어앤어소시에이츠를 고용하여, 가능한 한 가장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사실상 모든 사람이 소비자이므로) 식품으로서 설탕의 안전성을 확고히 각인하는 공중보건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⁷² (미국홍보협회에서 "여론을 이끈 공로로 시상하는 은모루상은 홍보업계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1976년 바이어의 홍보 회사와 설탕연합주식회사는 설탕 옹호 캠페인으로 공동수상 지원서를 제출하여 결국 수상에 성공했다.) - P207

72. SAI 1976.

앤슬 키스의 미네소타 대학교 동료인 헨리 블랙번이 식단과 심장질환이라는 주제에 대해 <뉴잉글랜드의학학술지>에 "극단적으로 다른 두 가지 태도가 고집스럽게 대립하면서 서로 말만 많을 뿐, 상대방의 주장에거의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썼을 때도,⁷⁵ 그리고 국립보건원에서비록 간접적이지만 식이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2억 500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들여 전례 없이 큰 규모로 두 건의 임상시험을 시작했을 때도, 설탕연합주식회사와 국제설탕연구재단은 포화지방이 심장질환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확실히 규명되었다는 믿음을 근거로 설탕에 대한 공격을 과학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심지어 테이텀은 <뉴욕타임스> 편집장에게 보낸 비공개 서신에서 일부 "설탕 비판자들은 오로지 "포화지방에 대한 공격을 약화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⁷⁶ - P208

75. Blackburn 1975.
76, Tatem 1976b. - P355

한편 위원회는 당뇨병 전문가로 워싱턴 대학교의 에드윈 비어먼을영입했다. 그는 거의 혼자 힘으로 미국당뇨협회를 설득해 당뇨병 환자에게 탄수화물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권고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으로당분 함량을 무시하도록 만든 인물이었다. 또한 심장질환의 원인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이며, 결국 식단에 포함된 포화지방이 중요할 뿐 설탕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다.⁷⁸ - P208

78. ADA의 영양 권고안을 마련하는 데 그의 역할은 우선 1971년 존 브런즈웰JohnBrunzell과 함께 당뇨병 환자를 위한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단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것이었다(Brunzell et al. 1971). 이후그는 바로 그해에 ADA에서 식품영양위원Committee on Food and Nutrition장을 맡아 당뇨병 식단의 탄수화물 권고량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바꿔버렸다(ADA1971). - P355

 이 보고서에서 비어먼은 역학자인 켈리 웨스트와 함께 비만과 영양학적 요인에 대한 부분을 저술하면서 설탕이 당뇨병 발생에 조금이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전면적으로 반박했다. 비어먼과 웨스트는 일부 연구자(피터 클리브와 아론 코언이 언급되었으나 여드킨의 이름은 없었다)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이 당뇨병의 유발인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호소력 있게 주장했다"고 인정했다. - P209

결국 식품영양권고위원회 구성원들은 <인간의 식단에서 설탕>이라는 88쪽짜리 백서의 저자로 가장 유용하게 이용된다.⁸⁹ 이 문서는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여드킨, 메이어, 코언, 캠벨, 클리브, 기타
"설탕의 적들"이 수행한 연구를 반박하는 데 사용할 근거와 주장을 수집한 것이었다. 스테어는 서론을 직접 쓰고 문서 전체를 편집했다. 그란데는 심장질환에 관한 장을 쓰며 설탕이 원인이 아니라고 기술했다.⁹⁰ - P211

89. Stare, ed., 1975.
90. Grande 1975. - P355

그들은 8쪽으로된 당뇨병 장에서 두 개의 짧은 문장을 통해 이 점을 분명히 했다. 그들은 "여전히 단순당은 피해야 한다"라고 썼는데, 자당이야말로 대표적인 단순당이다.
설탕연합주식회사는 <인간의 식단에서 설탕>을 2만 5000부 이상인쇄하여 배포했다.⁹² 1975년 각종 신문의 식품 분야 편집자들이 시카고에서 학회를 열었을 때, 설탕업계가 준비한 자료 속에는 이 백서가 들어 있었다. - P211

92. Darrow and Forrestal 1979: 739. - P355

스테어를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시킴으로써 설탕연합주식회사가 이런 문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자금을 댔다는 사실은 완전히 비밀로 유지되었다. 설탕연합주식회사의 문서를 보면 전적으로설탕업계에서 비용을 들여 식품영양권고위원회의 활동을 유지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문서 어디에도 이런 사실이 명시적으로 씌어 있지 않다. - P2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1장

정의 그리고 학문의 첫째 원리

1. 대수란 기호로 된 언어를 사용하여 보편적인 연역을 수행하는 학문의 대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간단한 정의를 통해 대수라는 학문의 대상과 응용을 완벽하게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대수에 정통한 사람이나 명백히 이해할 수있다. 한편, 대수는 여지껏 보편 산술이라 불리어 왔다.  - P33

3.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호는 알파벳의 대문자 또는 소문자이다. 그 7이유로는, 어떤 것을 기호로 사용할지는 완벽하게 자유로운데, 알파벳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채택되었고 또한 가장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 P33

4. 대수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연산에서, 알려지고 확정된 양과 알려지지 않은 양 또는 대수 연산을 사용하여 값을 알아낼 수 있는 양을 구분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 P34

16. 이항식이란 다음과 같이 부호 + 또는 -로 연결된 두 항으로 이루어진 표현을 말한다. - P39

제3장

대수의 첫째 원리와 기본 연산에관한 고찰

47. 대수에서 연산의 이름은 산술에서 사용한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때로는 유사하고, 때로는 동일하였다. 그리고 대수에서 사용된대부분의 용어는 비슷한 방법으로 유래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산술에서이들 연산과 용어 들이 갖고 있는 다소 특이한 어떤 점에서는 제한된 의미가 일반적으로 많이 확장되어 사용될 때에도 적용되어 왔다. - P91

48. 어느 정도로 또는 어떤 의미에서 산술이 대수 학문의 근간으로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산술에서 사용된 기호의 본성,
이들 표현의 확장과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연산의 의미와 제한을 조사하는것이 유용하다. - P91

60. 온전히 위에 설명한 것에 기반을 두어서, 대수의 기호는, 기호자체의 친근함 또는 성질들은 포함하지 않고, 수치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자연수 또는 분수 등의 수와 그 크기만을 나타낸다.

61. 부호 +와 -는 단지 덧셈과 뺄셈을 나타낸다.그리고 ta 또는-b와 같이 아무런 의미 없이 기호에 이들 부호를 부착하기도 한다. 이때이들을 다른 기호와 연결하는 것은 독립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 P95

69. -a와 같은 양이 이 체계에는 존재하지 않고, a가 b보다 크지않으면 a- b와 같은 표현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므로, 이 체계가 필연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대수적 연산의 범위를 제한하면, 당연히 root(-a)와 같은 양은 전적으로 배제되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양은 전혀 나타나지않는다. - P97

71. 대수에서 원리와 연산의 범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결정은 제1장에서 언급된 것처럼,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산술 대수의 원리와연산으로부터 유도될 수 있다. 한편, 위 조항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산술대수와 기호 대수 사이의 주된 차이를 간단히 살펴볼 것이고, 또한 이들에대한독립된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a) 한 계에서 기호는 단지 수치적 양만을 나타낸다. 다른 계에서, 기호는 그 표현에서 완벽하게 일반적이다.

(B) 한 계에서, 부호 +와 -는 단지 덧셈과 뺄셈만을 나타낸다. 다른계에서, 두 부호는 서로 역 연산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둘 중 하나의 부호가독립적으로 모든 기호의 앞에 붙는다.

(ŕ) 한계에서 부호에 대한 규칙은 증명된다. 다른 계에서, 부호에 대한규칙은 가정된다.

(ə) 한 계에서, 어떠한 순서에 의해서 연이은 연산이 진행되어도 상관없음을 증명할 것을 요구한다. 다른 계에서, 연산의 순서에 상관이 없음을가정한다. - P98

73. 먼저, 기호의 표현을 한 계에서 이들이 나타내는 수치적 양으로부터 다른 계에서와 같이 본성이나 크기에 제한이 없는 양으로 일반화한다.
유도되는 어떤 결과의 선행 사건으로, 언어나 표기법에서의 모든 일반화가허용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 P99

78.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대수는 임의로 정의된 법칙에 의해 임의의 부호와 기호로 이루어진 조합을 다루는 학문으로 생각할 수 있다.  - P100

81. 산술과 산술 대수에서, 어떤 순서로 연산을 수행해도 상관없다는것이 증명되었다. 기호 대수에서도 동일한 연산의 성질을 위하여, 사용되는양이 산술적인 모든 경우에 동일한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한다(조항 9). 기호가 임의의 양을 나타낼 때, 이러한 추가적인 가정은 이들 연산의 결과를해석할 때에 추가적인 정의와 제한을 제공한다. - P102

83. 앞의 조항들에서 살펴본 산술 대수와 기호 대수 사이의 유사성은어떤 의미로는 다른 것의 기초로 여겨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때 계산의 학문인 산술은, 대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모든 학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산술 대수는 자신의 법칙을 가장 일반적으로표현하고, 동시에 상호간의 의존성과 관련성을 가장 잘 보존하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 P103

85. 우선 먼저 순수하게 기호적이고, 특별한 성질에 의존하지 않는기호들의 조합에 대한 일반적인 법칙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대수적 연산으로 얻은 결과는, 기호들에 특별한 값이 할당되면 그 의미를 결정하고 해석해야 하는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된다.  - P103

87. 추상 수의 사용은 특별한 성질들에 대한 고려를 배제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이 미치는 한, 3 그리고 -5와 같은 수들은 서로 구별되어 해석되지 않는다. - P104

여지껏 살펴본 보기, 그리고 이들과 연관된 관찰로부터 삼 차원인 경우기하적인 표현은 대수적인 곱과 공존함을 알 수 있다. 셋보다 더 많은 인자가 도입될 때 이들의 곱과 기하적인 영역 또는 입체와의 관계는 더 이상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관계는 단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인자들을 추상적인 수로 보았을 때 가능하다. 이것이 이러한 표현의 제약 조건이 된다.⁸

8) 수학적 연역에서 일반 기호의 도입과 일반적인 사용 전에, 이러한 표현은 그 당시 기호언어로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형식에 의해 필연적으로 적용된다. 그리고 대수적인 기호의 사용이 충분히 받아들여진 오랜 후에, 고대의 습관과 생각의 영향이 수학자들로하여금 대수적인 기호의 사용을 통해서 얻어낸 결과들을 기하적 형태로 변형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관행은 이 세기의 말까지 지속되었고, 마침내 뉴턴의 권위와 동시대의저명한 저술가들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표현이 마음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크기에 대한 합리적인 이미지를 주어서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이 이들의 의미를 번역하는 데 일반적인 기호를 사용하였을 때보다 크게 도움되는 것이 아님은 명백하다.
그리고 계산하는 일이 고려되는 한, 일반적인 기호를 사용하는 것보다 결과로부터 더많이 유리되어 있다. - P120

114. 나뉠 양과 나누는 양이 모두 추상 수이면 몫은 보통의 수이거나 수치 분수이다.
나뉠 양이 구체적인 수이고 나누는 양이 수치적이거나 추상적이면 몫은 나뉠 양과 같은 본성을 가진 구체적 양이다.
나뉠 양과 나누는 양이 모두 동일한 본성을 가진 구체적인 양이면, 몫은 추상 수이거나 수치 분수이다. 왜냐하면 몫에 곱해졌을 때 나누는 양의 본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 P122

나뉠 양이 입체의 부피이고 나누는 양이 넓이이면, 몫은 선분의 길이이다. 이때 몫과 나누는 양으로 이루어진 입체의 부피는 나뉠 양과 동일하다.
나뉠 양이 어떤 물체가 지나온 거리이고 나누는 양이 물체의 등속력이면, 몫은 경과된 시간이다. - P123

119. 둘째의 경우, 알려진 나머지가 없는 부정형의 급수, 즉 몫을 생각해 보자. 이 급수를 나누는 양에 곱하면, 부정형의 항, 즉 드러나지도 않고 그럴려고도 하지 않는 항들을 가진 원래의 나뉠 양을 얻는다. - P1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주변을 보면 기관단총(SMG: Sub-machine gun)과 경기관총(LMG: Light Machinegun)을 혼동하거나 착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기관단총과 경기관총 모두 탄약을 연속으로 발사(완전 자동 사격) 가능한 총기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할 수 있겠지만, 양자 간에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사용하는 탄약의로, 기관단총은 원칙적으로 권총용 탄약에 준하는 탄약을 사용하는 반면 경기관총은 소총용 탄약을 사용한다. - P252

기관단총은 권총용 탄약을 사용하며, 경기관총은 소총용 탄약을 사용하는데, 현대의 전장에서기관총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계속해서 사용되는데 반해, 기관단총이 극히 한정된 상황에서에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사용 탄약의 위력 차이에 있다.  - P252

제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국가의 보병들에게는 수동 연발
"소총인 볼트액션 라이플이 제식 소총으로 지급되었으며, 국히 일부 국가에한해 반자동 소총이 제식 소총으로 지급된 것이 고작이었다. - P253

기관단종은 약1훨씬 적다는경찰치안조식기관단총을 일반한 자동 카빈탄약을 사용하기에 사정거리가 짧은 반면, 소총탄보다 도탄의 위험성는데, 이러한 점에 특히 주목한 것이 테러 등의 중범죄에 대처해야만 하태였다. 시민들에 대한 2차 피해에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경찰은나 훨씬 명중정밀도가 높으면서도 도탄의 위험이 낮으며, 휴대하기도 편했던 것이다.
기를 - P253

슈타이어 MPi69 기관단총

+슈타이어 MPi69 기관단총은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 만리허사가 개발 · 제조한 총기로, 1969년에 오스트리아군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선정되었는데, 이전에 이스라엘의 우지 기관단총을 제식 총기로 사용했던 오스트리아군이 채용한 기관단총인 만큼, 실루엣부터가 상당히 흡사하며, 얇은 철판을 프레스가공하여 만들어낸 윗몸을 장비하고 있다.
이선와가장수나은 - P254

노리쇠를 간단히 후퇴(cock)할 수 있도록,
장전 손잡이로 총기 멜빵끈(Sling)을 이용할수 있다는 것 또한 MPi69의 특징 가운데 하나였는데, 멜빵끈을 이용한다고 하는 방식은 신속하게 사격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원치 않는 상황에서 무심결에장전할 위험이 있었기에, 1981년에 개량 모델로 총몸 좌측 상부에 독립된 장전손잡이를장비한 슈타이어 MPi81이 개발되어, 오스트리아군에 추가로 제식 채용되기도 했다. - P254

64식 소음 기관단총


중국군 내부에서는 64식 소음 기관단총(64式微声沖)이라는 제식 명칭으로 불리며, 전용의 특수 탄약을 사용하는데, 작동방식은 단순 블로우백이지만, 클로즈드 볼트방식으로 사격이 이루어진다. 또한 내부의메커니즘은 AK 돌격소총과 유사한데, 기관부 내에 내장식 공이치기가 장비되어 있어.
이것으로 격발이 실시된다. - P260

64식 소음 기관단총의 대형 소음기는 총몸끝부분에서 시작하여 총열을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장비되어 있으며, 총열에는 강선을 따라작은 구멍이 다수 뚫려 있는데, 폭발 가스가총열을 지나는 도중에 빠져나가도록 하여 소음효과가 높아지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 P260

이즈마쉬 PP-19 비존 기관단총

이즈마쉬 PP-19 비존 기관단총은 러시아이젭스크의 이즈마쉬사에서 제조한 중형 기관단총으로, PP-19 비존 기관단총은 AK74돌격소총을 생산하는 이즈마쉬사에서 개발한기관단총인 만큼 AK74 돌격소총의 기관부구조를 일부 유용하고 있는데, AK47 시리즈의 설계자인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아들 빅토르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P292

PP-19 비존 기관단총은 그 조작성 또한AK74 돌격소총과 매우 유사한데, 총몸 우측에 수동 안전장치를 겸하는 대형 조정간이있는데, 조정간 레버를 중단으로 놓으면 단발 사격, 하단으로 완전히 내리면 완전 자동으로 사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P292

옵션으로는 9mm x 18 외에 수출용으로 9mm × 19, 방탄조끼에 대한 관통 능력을 중시한 7.62mm × 25 사용모델이 존재하며, 옵션 부품으로 총구 부분에 장착할 수있는 탈착식 소음기가 제조·공급되고 있다. - P292

OTs-22 기관단총


OTs-22 기관단총은 러시아 툴라에 위치한 KBP에서 설계된 총기로, 대단히 작은 사이즈의 기관단총이다.
OTs-22 기관단총은 미국의 소형 기관단총인 MAC-10 잉그램에 대항하는 라이벌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이라면 특수부대원이나 경호원들이 몸에 숨기고다니기 용이하도록 대형 자동권총 정도의 크기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작동방식은 반동을 이용하는 단순 블로우백 방식이며, 전체 길이를 짧게 줄이면서 반동 제어에도 도움이 되는 수축식 노리쇠가 채용되었다. 또한 격발은 오픈 볼트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 P23

리시버는 미국의 잉그램 기관단총과 마찬가지로 단면이 사각형이며, 총몸 내부에는사각형 노리쇠가 들어 있다.
총몸 좌우에는 각각 수동 안전장치를 겸하는 조정간 스위치가 달려 있어 좌우 어느 쪽에서도 단발 및 연발 사격을 선택할 수 있게되어 있다. - P293

총몸 뒷부분에는 간단한 개머리판이 장비되어 있는데, 총몸 위쪽으로 회전하여 수납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 P293

S&W M76 기관단총


M76 기관단총은 기존에 미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던 칼 구스타프 m/45 기관단총과 대체적으로 유사한 구조로, 원통형 기관부에단순한 형태의 독립된 손잡이, 금속제 접이식 개머리판이 표준으로 장비되어 있다.
작동 구조는 단순 블로우백 방식으로 오픈볼트 상태에서 격발이 이루어진다. - P305

기관부 우측면에는 수동 안전장치를 겸하는 조정간 스위치가 있으며 완전 자동 사격과 반자동 사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M76 기관단총의 개발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도중, 스웨덴이 자국에서 생산된 총기인 칼 구스타프 m/45 기관단총의 공급을중단하면서 시작되었다. - P305

하지만 해군 측에서는 S&W사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대량 발주를 넣지 않았고, 생산 물량의 대부분은 주로 경찰에 판매되었다. 군에정식으로 채택된 것이 아니었기에 생산된 수량은 수천 정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며, 1960년대 말에는 제조가 완전히 중단되고 말았다.
하지만 미국의 경찰 조직 중에는 아직도이를 현역 장비로 보유하고 있는 곳이 있으며, 최근에도 S&W사에서 생산 면허를 취득한 메이커에서 재생산을 발표하기도 했다. - P3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장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해줘¹
조현병이 드러내는 자아의 빈자리

그녀는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다.
마치 바깥의 힘이 그녀를 조종하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아트나이프를 집어 자신의 왼손을 길게 했다. - P141

한 달쯤 지나, 나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목소리 환청에 관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첫 번째 연사가 음악 환청에 관한 얘기를 마치고 질문을 받고 있었다. 소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이 대담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되고 있었다) 질문을 청중 한명이 소리 내어 읽었다. 갑자기 앞쪽에 앉아 있던 한 여자가 손을들었다. 연사는 어리둥절해하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여자가 말했다. "미안하지만 내가 소피예요."⁵ 청중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 P145

4장.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해줘


5 이름과 신변에 관한 세부 사항은 수정해 적었다. - P384

소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뉴저지에 있는 러트거스대학교의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조현병 전문가인 루이스 새스Louis Sass를 통해서였다.
"소피는 내가 만나본 조현병 환자 중 의사 표현이 가장 명료한사람이에요."
새스는 나에게 말했다. 몇 년 전 조현병에 걸리기 전, 소피는 새스의 연구가 흥미롭다며 그에게 연락해왔다. - P146

소피는 정신증(현실감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상태)을 앓았던 어머니와 함께 자랐다. 뒷날 소피가 성인이 되고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하면서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어머니의 망상장애paranoia와 연애망상crotomania (어머니는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확신했다)은 조현병이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 P146

소피는 나에게 말했다. "네댓 살짜리 아이가 카트 가득 장을 보고 부모님이 미리 서명해둔 수표로 계산하는 것은 매우이상한 일이었죠. 하지만 동시에 나는 생각했어요. 아, 이것이 엄마의 방식이구나."
어머니의 망상장애는 다른 데에서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낯선사람, 심지어 우체부가 집에 올 때에도 가족들은 유리창을 다 닫고숨었다. "그게 아주 정상이라고 생각했죠." 소피가 말했다. - P147

소피의 조현병 가족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피의 아버지는 철학을 공부하다가 조현병에 걸려 캘리포니아에 있는 주립병원의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소피는 회상했다.  - P147

소피의 조현병 가족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피의 아버지는 철학을 공부하다가 조현병에 걸려 캘리포니아에 있는 주립병원의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 P147

소피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사람 중 하나는 조현병과 정신증, 그리고 자아에 관해 광범위하게 글을 써온 존 라이재커 John Lysaker였다. 고학년이 되었지만 소피에게는 다행히 정신증의 어떤 증상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녀는 루이스 새스에게 편지를 보냈다. 소피는 조현병과 그로 인한 ‘광기‘, 그리고 모더니즘에 유사성이 있다고 바라보는 새스의 생각에 흥미를 느꼈다. - P148

새스는 조현병에 관한 이러한 평범하지 않은 관점을 자신의 인생 경험들과 결합해 1992년, 《광기와 모더니즘 Madness andModernism》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한때 모더니즘 문학도 공부했다. 1960년대 후반에 하버드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하면서 모더니즘에 이끌렸고, ("모더니즘 소설가라 할 수 있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Vladimir Nabokov에 관한 논문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토머스 엘리엇 Thomas Elior과 윌리스 스티븐스 Wallace Stevens에 관해 열정적으로 공부했다. - P149

(전략). 아마 청소년기 남자아이들에게는 드물지않게 일어나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내 친구의 표현방식은 뭔가 달랐어요. 너무 극단적이랄까요. ‘광기‘ 같은 게 있었어요."
친구는 결국 정신증을 일으켰다. "나는 그 친구를 잘 알고 있었어요. 정신증이 일어나기 전과 후의 느낌이 일반적인 조현병의 이미지와는 딱 맞아떨어지지 않았어요." - P150

조현병은 본래 1890년대에 독일의 정신의학자 에밀 크레펠린에 의해 ‘조발성치매 dementia praccox ‘라고 불렸다. ‘조현병‘이라는이름은 1908년 들어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오이겐 블로일러 Eugen Bleuler가 다시 붙인 것이다. - P151

새스의 아파트에서 우리가 나눈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새스는친구가 정신증에 걸린 뒤 그를 보러 간 일을 떠올렸다. 언젠가 새스는 친구가 몇 주 동안이나 한쪽 발로 춤추는 연습에 집착하더니 마침내 자기 어머니 집 차고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것을 보았다.  - P151

새스는 조현병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모더니즘 예술(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큐비즘,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다다이즘, 그리고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와 이브 탕기 YvesTanguy의 초현실주의 등)과 모더니즘 문학(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와 로베르트 무질Robert Musil, 엘리엇과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등)을 살펴보라고 제안했다.  - P152

포스트모더니즘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더니즘의 다양한 특성에서, 새스는 자신이 말하는 ‘과다자기반영 hyperreflexivity‘ (일종의 지나친 자의식. 보통 우리 경험의 암묵적 도구가 되는 자의식이 과도하게 집중과 주목을받는 명시적 대상으로 바뀌는 것)과 소외를 본다. - P153

로리는 조현병과 처음 맞닥뜨렸던 때의 느낌을 기억했다. 2005년 가을 본 파이어 나이트(11월 5일 밤, 1605년 런던 국회의사당 폭파계획을 무산시킨 사건을 기념하여 모닥불을 피우고 불꽃놀이를 하는 행사옮긴이) 때였다. 당시 열일곱 살이었던 로리는 잉글랜드 캔터베리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 P153

그 일은 그녀에게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일깨워준 심각한 사건이었다. 본 파이어 나이트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몇달 전부터 느껴왔던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 - P154

2008년 3월까지 로리가 자신을 칼로 벤 일은 열 번이 넘었다. - P154

"너는 ‘오, 하느님‘이라고 말했어"라고 로리가 정정해주자 피터가 답했다. "거기서 거기지."
피터에게 털어놓고 나서 로리는 곧 목소리들을 듣기 시작했다.
그녀는 2008년 5월을 기억했다. 목소리들이 그녀의 머릿속에서메아리쳤기 때문에 한 사람의 목소리였는지, 아니면 세 사람의 것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어쨌든 영국 억양의 중년 여성 목소리였다. - P155

로리는 몇 가지 일급 증상(어떤 생각이 자신에게 억지로 넣어졌다는 ‘사고주입망상 thought insertion‘이나 머릿속에 낯선 생각이 들어 있는 느낌, 그리고 전조 없이 뜻밖에 나타나는 1차 망상. 로리의 경우에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말할 수 없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다)을 보였지만, 그녀를 담당한 정신과 의사는 특이하게도 슈나이더의 낡은 아이디어를 잘못고수하고 있어서, 이인칭으로 들리는 환청을 조현병의 특징이 아니라 정신적 우울의 징후로 보았다(조현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이 누군가가 그들에게 직접 말하는 이인칭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이제는 우리도 알고 있다.) - P155

조현병 진단은 종종 다른 기타 장애들을 제외해나가다가 마지막에 내려진다. 로리의 경우에는 처음에 우울장애로 진단이 내려졌고, 그다음에는
‘경계선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로 진단이 바뀌었다. 그러는 동안 자살 시도는 더욱 심각해졌다. - P156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정신의학자이자 새스의 동료이기도한 요제프 파르나스 Josef Parnas는 수수께끼 같은 조현병에 대한 답이
‘자아‘에 있다고 생각한다. - P157

조현병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의 정신의학자 카를 야스퍼스KarlJaspers는 ‘에고장애 ego disturbances‘라는 용어를 고안해냈다. - P157

 현상학은 ‘살아온 경험에 대한 연구‘다.⁶ 저명한 현상학자로는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모리스 메를로퐁티, 그리고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등이 있다. 환자가 살아온 경험에 대한 분석을 통해 - P157

조현병은 자아성의 기초 형태에 생긴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자아를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실체‘로 봐야 한다.
우선 이제는 친숙해진 ‘서사적 자아‘, 다시 말해 우리가 자신에 대해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들에게) 말하는 이야기들, 과거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정체성이 있다. - P1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