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센 수의 소수 판정법 : ‘뤼카의 소수 판정법‘


메르센의 추측으로부터 230년 이상 지난 1876년, 메르센 수에 중요한 진전이있었다. 프랑스의 수학자 에두아르 뤼카(Francois Edouard Anatole Lucas,
1842~1891) 가 어떤 메르센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뤼카의 소수 판정법‘이라는 이 방법을 사용해 뤼카는 n=127인 메르센 수가 소수임을 확인했다. 17014118346046923173168730371588410572702는 39 자리나 되는 이 거대한 메르센 수는손 계산으로 발견한 가장 큰 소수로 알려져 있다.
뤼카는 메르센이 소수라고 추측했던 n=67인 메르센 수가 실은 소수가 아님도 확인했다. 이어 20세기가 되어 메르센이 소수로 추측했던 최후의 n=257인 메르센 수(75자리)도 소수가 아님이 판명되었다. - P67

빅뱅 후에 각종 원소가 생겨난 과정에대한 이론은 거의 확립되었다. 다양한 실험과 관측 결과도 그 이론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어떤 원소는 이론적으로 예상되는 양이 실제로 관측되는 양보다 몇 배나많다. 그것이 리튬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자핵이 양성자 3개와 중성자 4개로 이루어진 ‘리튬-7‘이다. 이론과 관측에서의 리튬 양의 차이가 바로 ‘우주 리튬 문제‘이다. - P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적으로 많은 변화가있던 시기에 글을 썼기 때문에, 세익스피어는 자주 라틴어법을영어에 도입하여, ‘절제하는(abstemious)‘, ‘중독(addiction)‘, ‘붉게 물들이다(incarnadine)‘, ‘부속물(adjunct)‘ 같은 단어들을 만들어낸다.  - P9

셰익스피어는 동시대인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공연에서 극장과 극작품에 대해 그가 얼마나 헌신적이었는가 하는 것은 그의 극작품 중에서 겨우 반 정도만이 그의 생전에 인쇄되었다는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그렇게 인쇄된 극작품들은 사절판(quar-tos)으로 알려진 얇은 페이퍼백이었다. 이 판본들이 사절판으로불린 이유는 인쇄용 종이를 두 번 접어 4장 (8페이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P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랜만에 다시 보는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난 마 짱 이야기.
1권은 소실되었지만, 여분이 있으니 한 질은 그래도 채울 수 있다.

나가세 토오루, 미묘하게 좋은 캐릭터였는데, 죽는다는 사실을 알더라더.

병원은 물론이고, 노래방에서도 민폐가 될 만한 절규가 나가세의 목에서 터져 나왔다.
"겟백(Get back)!" - P80

그 아이는 순 제멋대로라서.
싫어하는 급식은 전부 미군이 먹어 주었다.
나는 반찬을 편식하지 않는다.
그 아이는 머리가 나빠서 늘 미군이 숙제를 도와주었다.
나는 늘 혼자서 숙제를 한다.
그 아이는 그 아이는 그 아이는 전부 엉망이고,
나는 나는, 나는 전부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못난이라고 욕먹지 않고,
나도 착한 아이라고 칭찬받지 않는다.
미 군도, 엄마도, 아빠도, 내 곁에 없다.
이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일인데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시끄럽기까지 하다.
미군, 미군, 미군, 미군, 미군, 이라고시끄럽다. 저 녀석. - P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짧지만 상당히 와닿는 말. 와닿는 표정.

왕녀가 평범한 민가의 처녀였다면 결말도 조금은 달라졌을지 모르겠군. - P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논의의 중심에는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이 과연무엇이냐는 질문이 자리잡고 있다. 신체 일부가 인공물로 대체된다면 우리의 정체성이 변하는가? 기억력과 계산능력을 증강하고, 기계와 직접 접속되어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고도 역사 소통할 수있는 방향으로 뇌가 강화된다면 어떨까? 먼 옛날부터 철학자들은인간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논쟁을 벌여왔지만, 융합기술이 등장한 뒤로 이것은 더욱 절박한 문제가 되었다. 인간의 정체성이란 불변의 고정된 가치인가 아니면 인류 전체와 각 개인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인가? 이상적으로는 먼저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나서 인간의 신체와 뇌를 강화한다는 영역으로 더 깊이 발을 들여놓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기술은 점점 빠른 속도로 철학적인 질문을 앞질러간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는 스스로 미리 정해 놓은 몇 가지 기준보다 기술적 강화에 의해 서서히 드러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역설적이지만 신체와 뇌를 보다 높은 수준까지 인공적으로 강화한 후에야우리 자신을 정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