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보는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난 마 짱 이야기.
1권은 소실되었지만, 여분이 있으니 한 질은 그래도 채울 수 있다.

나가세 토오루, 미묘하게 좋은 캐릭터였는데, 죽는다는 사실을 알더라더.

병원은 물론이고, 노래방에서도 민폐가 될 만한 절규가 나가세의 목에서 터져 나왔다.
"겟백(Get back)!" - P80

그 아이는 순 제멋대로라서.
싫어하는 급식은 전부 미군이 먹어 주었다.
나는 반찬을 편식하지 않는다.
그 아이는 머리가 나빠서 늘 미군이 숙제를 도와주었다.
나는 늘 혼자서 숙제를 한다.
그 아이는 그 아이는 그 아이는 전부 엉망이고,
나는 나는, 나는 전부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못난이라고 욕먹지 않고,
나도 착한 아이라고 칭찬받지 않는다.
미 군도, 엄마도, 아빠도, 내 곁에 없다.
이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일인데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시끄럽기까지 하다.
미군, 미군, 미군, 미군, 미군, 이라고시끄럽다. 저 녀석.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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