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 세계를 바꾼 과일의 운명
댄 쾨펠 지음, 김세진 옮김 / 이마고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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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바나나? 여기서 ‘뜬금없이’엔, 수많은 과일과 작물 중에 왜 ‘바나나’냐는 물음이 내포되어 있다. 아날 (Annales)스러운 접근인가? 아니었다. 작물 수확량으로 보면 세계에서 네 번째이며, 심지어는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과일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시작으로 상식이 계속 깨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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