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지식in 사전
조병일.이종완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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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속의 이야기속에 숨겨진 진실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알면 재밌고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기억 니은순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궁금한 이야기가 있다면 찾기 쉽게 구성 되어 있다. 세계사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입담거리라던가 알고 있던 상식들이 잘못 되어있는것을 바로잡아주고 모르고 있던 역사속의 사건들을 알려준다. 요즘들어 세계사나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꽤 느낌이 어려웠다.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세계사에 관한  지식이 짧다보니 어느 한 부분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하더라도 그 부분의 작은 이야기는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그러다보니 전체를 이해하려면 또 다른 책을 읽어야 한다는 식이랄까? 그래도 꽤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거리가 참 많았다. 몰라도 살아가는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역사를 바로 아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가 흥미로웠던 이야기를 몇자 적어보겠다. 과거시험장에도 커닝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과거 시험장에도 컨닝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당시에는 엄격한 신체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했는데 시험을 독방에서 3일동안 감금되어 본다고 한다. 그렇기에 속옷에 사서나 오경을 적어오는 이들도 있고 붓 뚜껑안에 예상 답안지를 적어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대리시험을 쳐주는 사람들도 있고, 시험관에게 뇌물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니 요즘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조금 놀랐다. 것도 14세기에..

바다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넬슨 제독은 바다에서 전투를 하는 사람인데도 배멀미로 고생했다는 이야기,

예언자로 잘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는 여성들에게 화장품을 만들어주었는데 그게 귀족 사이에서 유명해서 많은 프랑스 귀족여성에게 팔렸으며 그로인해 화장품의 수은에 중독되어 후유증에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언자가 여성 화장품을 만들었다는게 참 재밌는 이야기였다.

고대 그리스 테베에는 동성애자로 구성된 군대가 있었다는 이야기. 고대 그리스때는 부녀자가 집에 있었기 때문에 만날수가 없었던 때라 군대에 있는 연장자의 남자는 연하의 남성을 자신의 애인으로 삼았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 병사는 여자와 동침을 하면 쾌락만 얻지만 남자끼리 동침을 하면 마음의 생명을 얻는다고 믿었다. 그래서 전쟁터에서 어린 소년을 데려가 자신의 애인으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유명한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이때 당시 프랑스는 이마가 넓은 여자가 미인으로 여겨지고 있어서 여성들이 일부러 눈썹을 뽑아 이마를 넓게 보이려 했단는 설과 두번째로 이 작품이 미완성의 작품이었다는 설이다.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이야기는 기록에도 남아있다고 한다.

베르사유의 궁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한다. 그로인해 건물의 구석이나 정원의 숲에 용변을 해결에 악취가 심했다고 한다. 루이 14세가 루브르 궁을 버리고 베르사유 궁으로 옮긴것도 악취가 심해서라고 한다. 그럼 왜 화장실을 만들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훌륭한 건물에 냄새나는 건물을 지을 수 없어서라고 한다. 잘 사는 집은 그래서 화장실이 없고 주로 요강을 가지고 다니거나 노상방뇨를 했다고 한다. 아름다움과 품위의 상징으로 알려진 하이힐이 사실은 오물로 질퍽거리는 땅으로 인해 귀부인들의 드레스에 오물이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또한 바바리코트도 오물을 창 밖에 마구 버리는 풍습으로 인해 피하거나 막기 위해서 생겨났다고 한다. 프랑스에 향수가 발달한 것도 이러한 악취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라비아나이트의 탄생이 왕의 분노를 풀기 위해 탄생했다는 이야기. 샤이야르 왕이 사냥 나간 사이 왕비가 흑인노예와 간통하는 모습을 보고 그 뒤로 여자를 증오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왕비를 맞아들이면 하룻밤을 지낸뒤 죽여버렸다. 그런 행위가 3년동안 지속되었다. 그런데 아름답고 총명하기로 소문난 세헤라자데가 스스로 왕비가 되겠다고 한다. 왕비는 밤마다 왕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뒷이야기는 내일밤 들려주겠다는 이야기로 3년 가까이 같이 지내고 아이도 낳으면서 그렇게 왕의 노여움을 풀었다고 한다. 원래의 제목을 천일야화라고 하며 아라비아나이트로 알고 있는것이다.

 

그 밖에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조금 이해하기 난해한 것도 있고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이야기마다 좀더 참고할 서적까지 알려주어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간략한 이야기지만 조금씩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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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즐겨라 - 지금 즐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김홍걸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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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즐겨라. 어떻게 보면 마치 오늘만 살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제임스 딘이 했던 말이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이 말에 너무 공감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되었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난 어떻게 오늘을 살아갈까 생각 해 보았다. 일단 모아둔 돈을 다 써버리기 위해 이것저것 사고 어차피 가져갈 수 없으니 그냥 먹을거 다 사먹고 그러지 않을까?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살아야겠단 이런 생각을 했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어느순간 알게되었다. 아무리 하루 남은 삶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오히려 어제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 현재를 즐겨라는 지금 당장도 즐기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즐길수 없다는것을 알려주었다.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건 미래에 보상받기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야.' 이렇게 생각을 한다해도 나중에 누가 보더라도 만족 할 행복이 되어도 아마 자신을 더 큰 행복을 바라게 될것이다. 지금 당장의 삶을 즐길 수 있다면 나중의 미래도 그만큼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강연 활동을 해 온 김홍걸 강사는 현재를 즐기기 위한 자신만의 강연 내용을 토대로 이 책을 구성하였다. 자신의 강연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위한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모두가 지구라는 별로 여행온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는 여행을 온 것이다. 평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군든 그 기간이 짧던 길던 죽는다. 그러한 삶을 여행으로 비유하여 좀 더 멋진 여행이 될지 안 될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는걸 일깨워준다.

 

그리고 첫번째 파트에서 <내가 즐거워야 세상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나부터가 즐거워야 다른사람도 즐겁게 할 수 있고 모두가 즐거워질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기 보다는 즐겁게 하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것이다. 어떤 사람은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도 웃기나 안 웃기나 어디 한번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TV를 본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재밌다는 프로를 보면서도 '이게 그렇게 웃기다며? 어디 한번 웃기나 안 웃기나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니 절대 웃을 수 없다. 안 웃겨도 즐기기 위해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좀더 오바해서 웃을 수 있다면 좀 더 즐겁게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어색하고 쑥스럽지 몰라도 작은 감사 하나에도 인사 할 줄 알고 좋은 것은 표현 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내가 먼저 준비가 되 있어야 뭐든 즐거울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가정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를 얘기했다. 누구에게나 가족이 있을것이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룰 수도 있고 아직 결혼을 안 했어도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있을것이다. 그런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행복해야 밖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모두 천사라 생각하고 내가 천국에 가기 위해 잘 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내 가족과 이웃들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가족들과도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일단 우울한 사건들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혼자 있어도 웃는 연습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웃을 준비가 된 사람처럼 지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얘기하기보다 남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는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를 먼저 하는 것이다. 남을 바꾸려 하기보다 내가 먼저 바뀌는것이 가정을 바꾸고 주위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햐 한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직장이 우리를 신나게 한다>이다. 나 역시도 직장에서 만큼은 생각 하는 것만큼 그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책에서 읽는걸 실천 해 봐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출근을 해 보지만 늘 실패다. 일과 스트레스, 상사들로 인하여 그 마음이 쉽지 않다. 결국 또 투덜이가 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수다떨며 이런저런 회사 불평을 한다. 털어 놓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긴 하지만 왜 늘 이렇게 회사의 불만 불평만 이야기 해야 하는 걸까 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하다. 회사를 왜 다니냐는 질문을 한다면 역시 '먹고 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죠' 라는 말이 마치 정답인것처럼 말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계속 다녀야 하는 회사라면 그 안에서 나의 자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짜증이나 불평대신 재미있는 일을 찾아보고 어려운 일을 하거나 어려운 상사를 만난다면 아주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피하지 말고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나 스스로도 고쳐야겠단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회사의 사장들도 많이 개선을 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제 있는 회식문화. 술자리가 아닌 책에서도 말하듯 영화관람이라던지 팀별로 하는 볼링시합이라던지 봉사활동이라던지 좀더 의미 있는 회식문화가 많이 생기고 회사의 대표가 먼저 시도해준다면 나도 변화하려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회사란 곳은 나에게 돈을 주는곳이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곳이다. 내가 어쩔수 없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내가 선택한 곳이기 때문에 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더 깊이 생각해볼 문제였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인간관계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누구나 사람과 얽히여 살아가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사람과 어울리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 이 역시도 나에게 쉽지 않은 문제이다. 사람만큼 대하기 어려운것도 없으니깐.. 각자 살아온 삶이 있고 성격이 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도 이해해야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살아가야한다면 해야할 일이다. 위아래를 따지는 권위의식을 버리고 겸손하게 사람을 대하고 내 인생의 멘토를 만들어 좀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모든것이 나 스스로 해야겠단 마음을 가져야만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있지 말아야한다. 정말 다른 사람을 바꾸기 보다는 내가 바뀌는게 빠를지도 모른다. 모두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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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8개 회사 이야기
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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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대기업에 다니고 싶어할 것이다. 대기업에 다니면 사람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보일것이고 여러 혜택면에 있어서도 좋다. 하지만 대기업에 들어가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기회가 된다면 누군들 안 가고 싶을까? 하지만 실제로는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보다 이렇게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 더 많다. 그 회사안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는 직장인도 있을것이고 작기때문에 내 꿈을 펼칠 수 없다고 얘기하는 직장인들도 많을것이다.

 

이 책속에서는 일본에서 작지만 세계에서도 인정 받을만한 여덟개 기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번째 회사는 오자사라는 양갱과 모나카를 파는 회사다. 양갱을 하루에 150개만 판매하고 한사람당 5개이상을 살 수 없는 곳이다. 이규칙은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 한다. 하루 판매량이 정해져 있고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새벽부터 양갱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 더 많은 제품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양을 정해서 파는것이다. 이런것이 장인정신에서 비롯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로 광고나 홍보하지 않고 입소문으로 전국의 많은 손님들이 이 곳을 찾는다. 상품의 다양성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는 경영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아닌가싶다.

 

두번째 회사는 해피오가와라는 복지의류 및 침구류를 판매하는 회사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속옷과 의류 매트리스를 만드는 곳이다. 이용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불편한 사항들을 생각해서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는 돈이 되지 않아 상품을 만드는것을 꺼려한다. 하지만 해피오가와는 이윤을 생각하지 않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한사람이여도 그 사람을 위한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사장 또한 말기암 환자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그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이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올바른 일을 해 나갔기 때문에 그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해나가고 있다.

 

세번째 회사는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이다. 주로 하는 일은 명함을 만드는 일이다. 요즘 인쇄소에서 명함은 돈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회사의 명함을 만들려고 일부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 사장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점자 명함을 만들고 바나나줄기를 이용한 바나나 종이 명함, 페트병 재생명함 등 친환경 명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누구보다 환경을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에 조금 가격이 비싸도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많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객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도 힘쓰고 있다.

 

네번쨰로 아트 스타일 경영을 하는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여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손님의 생명을 담보로 맡고 있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건강과 예술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내세우며 공감하는 손님들이 이 여관을 찾는다. 이익을 추구하려 하지 않고 남의 손님을 뺏으려 하지 않고 이 여관을 선택한 손님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사랑받는 여관이 되었다.

 

그밖에 와인을 파는 아라키 주류점,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레이샤, 세계최고의 포환을 만드는 쓰지타니 공업, 딸의 병환으로 의료장비 사업에 뛰어들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 장비를 개발하는 기시 엔지니어링까지 사람을 먼저생각하고 장인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회사들이다.

 

여기에 나오는 회사는 직원이 많지 않다. 적게는 5명도 있고 많아도 열명남짓이다. 이런 작은 회사들이 그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최고라 감히 말할 수 있었다. 이들의 주된 공통점은 이익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여덟개의 회사는 이익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원을 소중히 여기고 고객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이다. 직원들도 사장과 뜻을 함께 하기 때문에 사장도 그들을 믿고 함께 할 수 있고 인정받는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직원하나의 힘만으로도 부족하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같은 뜻을 품고 있는 회사만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그런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것이다. 직원들을 무시하고 이익을 위해서만 일하는 회사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될것이다. 이런 회사들이 늘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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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를 남겨 주세요.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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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맘에 든다.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말.. 인간관계는 사회를 살아가는데서는 꼭 필요하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고 혼자 살아갈수도없다. 자신은 누구에게도 페를 끼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느끼지 못할뿐이다.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내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나를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가도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보고 그 동안 나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살아왔구나 느끼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꼭 주위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내 사람이 아니다. 정말 나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라는 사람이 좋아서 곁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어떤 상황이건 언제나 힘이 되주고 즐거워해주고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들 말이다.

 

이 책은 경영의 신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경영을 하면서 깨닫게 된 삶의 방향을 말해주고 있다.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한마디 한마디 버릴 말이 없이 새겨들어야 할 말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알고있지만 실천하지 못한 말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또 매번 들었던 말일것이다. 어린시절부터 들어왔던 말이지만 그땐 정말 아무 의미없이 받아들었다면 사회생활을 하고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말의 의미를 한번더 되새겨보고 또 절실히 그 필요성을 느끼고 깨닫고 있다. 그땐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그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많은 가르침이 있었지만 나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던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자신을 소중히 해야한다는 사실이다.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소중히 하지 않으면 어떤것도 제대로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자신을 나 스스로 소중히하고 자신감을 심어줘야 어떤일도 해낼수 있다.

두번째로 누군가 나에게 꾸지람을 해도 그건 나에게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절대 기죽지 말고 그 말을 잘 새겨듣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그건 다른사람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자신을 어필하는 엔진과 같다. 

세번째로 한걸음 한걸음 쌓아가라- 평범한 것, 당연한 것, 작은 것을 게을리 하면 결코 성공에 이룰 수 없음을 말한다. 빠르게 성장하면 물론 좋겠지만 멈춰있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네번째로 좋은 습관을 자기화 하라. "습관을 기술화함으로써 자유롭게 사용할 수있다"라고 일본의 철학자는 말했다. 어떤 특정한 습관을 형식화 할 수 있다는것이다. 습관을 위해서 어떤 궁리와 노력을 했는지 참고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만들어 그 습관을 기술화 시키는것이다.

다섯번째로 꿈꾼다는것. 사람이 꿈을 잃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의욕을 잃고, 믿음을 잃고, 사랑을 잃는다. 그리고 인간다움도 잃게 된다. 그만큼 꿈은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것이다.

여섯번째로 괜찮다. 나는 괜찮다. 나에게 힘든 순간이 왔을때 그 순간 나 스스로 나를 다독여 보는것이다. 타인의 격려는 고맙지만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믿고 자신을 격려 해야 한다.

일곱번째로 매일 자신을 돌아보라. 나를 돌아보고 하루를 반성하는것이다. 반성을 해야 문제의식을 갖고 느끼는 바가 있어야 내가 성장 하룻 있기 때문이다. 나쁜 것은 고치고 좋은 것은 더욱 좋게 하는 그런 반성을 하는것도 필요하다.

여덟번째로 스스로 움직이는 삶을 살아라. 강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나도 발전하고 행복해질수 있다. 내 삶의 주체가 되려면 능동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내 삶을 내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나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다.

아홉번째로 자연의 이치. 당연한 일을 매일 하는 것이다. 그런 일을 착실히 해 나가면 인간은 성공하게 되어 있다. 큰 뜻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당연한 일을 해나가면서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열번째로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관리도 못하는 사람이 성공과 명성을 바라는 것은 어리것은 것이다. 내가 건강해야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다. 과식을 삼가고 균영잡힌 식사를 하고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고 숙면을 취하고 술과 담배를 자제하여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것도 삶의 행복 요소중 하나일것이다. 

그 밖에도 나에게 필요한 많은 조언들이 담겨 있었다. 늘 마음에 새기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내 삶을 행복으로 이끌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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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 주세요.

1. 행복한스푼  

닐 파스리차 지음 박미경 옮김 행간펴냄  

 

 

 

 

 

 

 

요즘들어 행복이 별건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특별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니깐 나에게서 행복이 자꾸 멀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고 사랑하는 이가 내 옆에 있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가 옆에 있는것도 행복할텐데.. 내가 좋아하는 빵을 오늘 아침에 먹을 수 있다는것도.. 1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것도,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하게 되는것도 행복일텐데.. 행복 한 스푼은 각막한 세상에 한 스푼의 행복일지 모르지만 그런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게 진짜 행복이 아닐까 일깨워 주는 책일 것 같다.
 

2. 플레이

강미영 씀 안태영 찍음 비아북 펴냄 


 

 

 

 

   

 

혹시 아는가? 은근히 혼자 노는게 재밌다는 사실을.. 강미영님의 혼자 놀기 1을 읽어본적이 있다. 처음엔 혼자서 노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사실 안해봐서 그렇지 혼자 놀거리가 많다. 좋아하는 영화보기, 카페에서 좋아하는 책 읽기, 자전거타기.. 그렇게 흔한거에서 조금 업그레이드 되어서 이번에는 사물들의 의미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혼자만의 놀이를 담고 있다고 한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것도 즐겁지만 때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것같다. 이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볼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꼭 이루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 버킷리스트

유영만, 강창균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버킷리스트는 '내 생애 꼭 하고 싶은 일들'을 말한다. 이 책은 200년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모티브를 따온 책이라고 한다. 주인공 정태양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버킷리스트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그로인해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말로만 들었던 버킷리스트 사소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하나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그로인해 좀더 행복한 삶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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