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걸음 One Love
김명미 지음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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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게더링'이라 하는 공동체 모임이 있다. 이 모임은 자연을 사랑하고 나눔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모임이다. 한달동안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처럼 다양한 국가와 인종에서 모인다고 하여 '레인보우 게더링'이라 이름지었다. 1972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되어 세계의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형태로 열려 역사가 꽤 깊은 모임이라 한다. 회원이나 조직도 존재하지 않으며 내년에 어디에서 모임이 개최될 것인지, 모임안에서의 규칙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이 자발적이고 평등하게 이루어진다. 이곳에서는 사랑과 평화를 향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존중할 수만 있으면 된다. 김명미는 친구를 통해 이 모임을 알게되어  태국을 여행할때 마침 모임이 열린다고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히피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었다. 사진을 찍을때는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으며 자연에서 방금 태어난 것처럼 옷을 입고 다녀도 되고, 벗고 다녀도 된다. 모든 음식을 자연에서 만들어 먹으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걸 자연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김명미는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빠르게 변화고 항상 빨리 빨리를 외치며 언제나 시간에 쫒기며 살고 있는 시간들을 여행을 통해 돌이켜보게 된다. 그리고 태국의 작은섬으로 여행하면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느리게 사는 삶을 배우게 된다. 엄마와 함께 이곳에 온 어린 아이들을 보면 참 해맑다. 항상 웃는 얼굴로 걸어다니며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그동안의 모든 짐들이 마치 덜어지는 것처럼 가벼움을 느끼게 된다. 자연속에서 캥거루를 만나도 무섭지 않고 벌거벗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도 부끄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밥을 먹을때 그 많은 양을 조절하지 못해 서로가 힘이 되어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고 마음대로 뛰어놀며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어느누구 하나 적개심없이 서로를 대한다. 특히 이곳의 아이들은 모든게 평화로워 인다. 요즘 아이들은 흙을 밟으며 생활하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오락을 하며, 매일같이 학원을 다니는 모습들을 보면 가엽게만 느껴진다. 책상 에서 배울수 있는것보다 이렇게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많을텐데 부모님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까 걱정되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 가운데서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많은 세상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된다. 태국의 작은섬에서 만났던 사람들도 호주 님빈의 아주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도 모두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여유를 찾게 된다.

 



 

사진기를 들고 아이들과 많은 사람들을 찍어본다. 양해를 구하면 그들은 적당한 포즈도 취해준다. 호주 님빈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지역을 바꿔가며 열리는 '선데이 마켓'이 있다. 비가 열리는날 열렸던 마켓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왔다. 아이들은 젖은 흙바닥을 맨발로 뛰어다닌다. 어떤 나라에 가든 백화점에 가서 구경하는것보다 시장을 구경하는게 훨씬 재밌다. 그리고 이 마켓에서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경해본다. 수공예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안쓰는 물건, 골동품까지 다양한 물건과 먹거리를 팔고 있다. 아이가 커서 입을 수 없는 옷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옷을 다시 다른 아이에게 선물도 해본다. 이곳의 사람들은 이렇게 느리게 살면서 행복을 찾는다.

 

바쁘게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만난 태국의 '레인보우 게더링'과 호주의 님빈이라는 곳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느리가 사는것도 괜찮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또 다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작은 휴식의 시간을 준다. 나도 너무 팍팍하게 살고 있는건 아닌지, 사람들에게 화를 내며 너무 조급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모두가 빠르게 변화하고 나도 그 변화에 맞춰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기도 한다. 그럴때 조금의 마음의 여유를 찾고 한 템포 쉬어가라고 일러주는것 같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주 잠시 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난 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화를 내며, 짜증도 내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금 이 시간만큼은 느리게 살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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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의 빵타지아 : 두 번째 이야기 - 더 쉽고, 더 가볍고, 더 행복해진
정영선(파란달)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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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려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아직 관심만 있을뿐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본적은 없다. 그냥 이것저것 책들을 살피며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는 정도이다. 특히 베이킹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빵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주 가끔 외국으로 놀러갈을때 아침에 호텔에서 먹는 아침이 너무 좋았다. 커피도 마시고, 빵도 있고 맛있는 샐러드도 한 가득있고.. 언제부터인지 아침에 밥을 먹는것보다 빵이나 시리얼을 찾는 횟수가 늘었다. 커피를 마셔야 하루가 상쾌한것 같고 찌개나 국, 반찬보다 깔끔한 토스트나 샌드위치, 시리얼에 우유와 과일을 먹는 일상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다. 원래는 빵을 늘 사먹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직접만들면 맛있고 좀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방금 갓 구운 빵이나 쿠키의 냄새가 좋았다. 그렇게 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처런 책들을 살펴보다 발견하게 된 <파란달의 빵타지아>. 벌써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파란달님의 두번째 빵이야기이다. 가끔 블로그에 들러 레시피를 훔쳐보고 데코되어있는 빵, 케익, 쿠키등을 보며 나도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왠지 그 비법이 좀더 쉬워 보인다. 물론 뭐든 눈으로 보고, 글로 읽는거보다 직접 손으로 해봐야 쉬운지 어려운지를 알겠지만 마음만은 벌써 다 만들수 있을것만 같다.

 

이 책은 단순한 레시피만을 소개하지 않는다. 파란달님이 여행을 다니면서 맛보았던 유럽, 일본, 미국 등 외국으 맛있는 베이커리집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그 맛을 집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쉬운 베이킹부터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베이킹까지 레시피를 알려준다. 처음 베이킹에 관심을 갖기전에는 제빵과 제과가 어떻게 다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이 빵은 어떻게 만드는건지가 궁금해지고 제빵과 제과가 어떻게 다른지 알게되었다. 물론 정확한 구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케익이나 쿠키, 머핀류는 제과에 속한다. 그리고 단팥빵, 식빵 등 이런것이야 말고 진짜 제빵에 속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케익도 빵에 속하는줄 알았다. 역시 뭐든 조금씩 알게되면 신기한게 많아지고 그러다 더 재밌는 발견을 하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을 만들때는 반죽과 발효가 중요하다는것. 아직 집에서 빵을 만들어 본적은 없다. 쿠키에는 도전을 해봤는데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다. 내가 쉬운 쿠키만 도전해서 일수도있겠지만 특별한 재료없이도 방금 구워져 나온 쿠키의 맛은 좋았다. 조금 식혔다 먹으면 바삭하고 집에서 만들어서인지 설탕도 적게넣고 조금 건강해지는 느낌의 쿠키를 만들수 있었다.

 

단팥빵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제 빵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빵을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 이 책을 보면서 어떤 빵을 내가 만들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빵을 만들때는 반죽과 발효가 중요한데 보통 집에서는 반죽기와 발효기가 있는집보다 없는집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반죽하는법과 발효시키는 방법이 설명되어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제 집에서도 빵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 그밖에도 파이와 타르트지 만드는법도 일러준다. 생크림과 머랭을 휘핑하는 방법도 있어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빵과 쿠키, 케익을 만들 수 있다. 빵과 쿠키, 케익을 만들때 필요한 재료들도 소개해주고 그 재료의 쓰임새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필요한 도구와 그 도구의 쓰임새도 그림으로 설명해주어 초보자들도 쉽게 베이킹에 도전할 수 있을것 같다.

 

<파란달의 빵타지아>는 쿠키, 머핀과 파운드케익, 파이와 타르트, 케익, 빵 이렇게 5파트로 나누어 파트마다 10개가 넘는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준다. 그리고 파트별고 여행을 다니면서 맛보았던 빵유랑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또하나  빵 파이, 쿠키등 베이커리를 포장하는 비법도 공해해준다. 그 방법을 잠시 소개하면 타르트를 포장할때는 머핀지를 이용해 타르트를 조각으로 포장하면 모양이 좋다. 조각으로 자른 타르트를 머핀지에 넣고 비닐안으로 넣어서 윗부분을 리본으로 묶으면 이쁘게 포장할수 있고 선물하기 그만인것 같다. 파리에 잠시 출장을 다녀올때 파리에서 유명한 마카롱을 먹었었다. 그래서 마카롱을 보면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진 않고 그냥 달기만 했지만 알록달록 하고 이쁘게 생긴것이 먹고 싶어지게 한다. 가끔 그렇게 이쁘게 생긴것만으로도 좋아하진 않아도 그 빵이나 케익이 먹고 싶어지는 순간이있다. 그러기에 맛있게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쁘게 만들고 이쁘게 포장하는것도 중요한것 같다.

  



 

이 책을 아직 눈으로 밖에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읽는동안 만들어보고 싶은 목록들을 정리해본다. 친구들을 만날때 가볍게 선물로 줄 수 있는 아몬드 초콜릿 쁘띠볼을 만들어보고, 가족들을 위한 건강한 쿠키 오트밀 크랜베리 쿠키를 만들어본다. 자녀가 있는 엄마거나 아니여도 좋다 건강해질 것 같은 고구마 머핀을 만들어 아이들의 간신으로 주고, 주말 오후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함께 할 수 있는 초콜릿 스콘을 만들어 본다. 녹차 피낭시에와 초콜릿 마들렌을 만들어 언제든지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한두개 먹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 또는 애인을 위한 다크초콜릿 타르트를 만들어본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수플레 치즈케이크로 나만의 생일을 축하해보고 부모님을 위한 흑미찹쌀 케이크도 만들어본다.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먹어보진 못한 프랑스어로 '번개'라는 뜻을 가진 에클레어도 만들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컵케이크와 롤케익도 만들어 본다. 아침식사로도 좋은 치아바타와 식빵을 만들어 토스트도 해먹고 잼도 발라먹고 달달한 미니 팥빵을 만들어 본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이쁜 사진과 함께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베이커리들을 보니 지금 당장 재료부터 사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유명한 베이커리를 소개해주고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지만 만드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울수 있으니 쉬운것부터 도전하면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자. 이 책은 쉽게 접하는 쿠키, 빵들로 시작해 왠만한 빵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베이커리의 레시피도 담겨있다. 또한 이쁘게 포장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이 한권의 책에 다 포함되어 있어 언제든지 선물을 위한, 가족을 위한, 자신을 위한 베이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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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 그와 함께 밥을 먹었다
조경아 지음 / 미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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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사람을 느낄 수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해준다. <더 테이블>은 에디터 조경아의 테이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그 음식과 함께했던 추억들이 담겨있다. 누구나 그런 기억이 있다. 특별한 음식을 먹었을때 누군가와 먹었는지 내가 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하는 그런 음식들.. 그리고 그런 특별한 음식을 먹고 다시 그 음식을 먹게 되면 '그때 그 상황에 누군가와 그걸 먹었는데.. '하면서 회상도 해본다.. 그 기억이 좋은기억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잊고 싶은 기억이기도 할 것이다.

 

조경아는 잡지의 에디터여서 많은 스타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 스타들과 함께했던 그녀의 식탁을 이야기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이문세와 박상원과 함께 먹었던 식탁.  스코틀랜드는 세끼 모두 육류를 먹는다고 한다. 그 곳 사람은 고기도 많이 먹고 소금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운다. 행복하게 먹으면 행복해지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늘 즐거운 식사를 한다. 조경아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특별한 손님에게만 주는 음식 해기스를 먹어본다. 양이나 송아지의 내장을 다져 오트밀과 섞어 그 위장에 넣어서 삶는 요리인데 입맛에 맞진 않지만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식사를 한다.

 

연극배우 박정자를 만나 청담동의 난시앙을 갔다. 여배우들과 밥을 먹을때는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부분이있다. 식사를 편히 할 수 있도록 연예인을 신경쓰지 않는 장소여야하며 여배우들에게는 이미지도 있으니 먹기 불편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선택한 난시앙은 따뜻한 만두를 만드는 곳으로 햄버거처럼 경박하거나 파스타처럼 가볍지 않는 음식이었다. 이곳에는 만두말고 상해식 돼지갈비가 있다. 이 음식을 먹을때는 뼈와 함께 나오는데 박정자는 그 음식을 먹지 않았다. 뼈와 함께 뜯어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조경아는 직원에게 뼈를 발라 줄수 없냐는 요구를 했다. 그런 부탁을 한 손님은 없었고 그렇게 발라내면 그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도 좋으니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역시나 고기는 그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런 음식들이 있다. 먹고 싶은데 상황에 따라서 먹을수 없는 음식들. 그때 조경아도 그랬을 것이다. 게걸스럽게까진 아니더라도 손으로 뼈를 들고 발라내어 먹고 싶었지만 그런 자리가 아닌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음식을 다시 한번 제대로 먹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결혼식 피로연으로 예약한 레스토랑을 당일 취소했다. 특별한 레스토랑이었기에 그곳에서도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해 주었다. 하지만 신부였던 조경아는 속이 너무 안좋아 그대로 진행할 수가 없었다. 취소했지만 레스토랑의 주인은 불쾌해 한다. 자신들이 얼마나 열심히 신경써서 준비했는데 그 모든것이 취소가 되어 언짢을순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조경아도 불쾌했다. 맛있는 레스토랑이라 자부하지만 때로는 그런 불편한 기억들이 다시 그곳을 가고 싶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그밖에도 만두의 기억. 어린시절 먹었던 만두중 물만두와 통만두가 있었다. 어린 조경아는 물만두를 엄마만두라 부르고 통만두는 아빠만두라 불렀다. 그런 기억이 지금도 버릇처럼 나와 엄마만두와 아빠 만두를 찾곤한다. 때로는 어딘가에서 맛있는 음식집을 발견하고 엄마와 함께 가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엄마의 병이 악화되어 엄마는 그 음식을 회복이 될때까지 먹기가 힘들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을때 생각나는 사람. '아. 누가 이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 음식 맛있네 누구랑 담에 또와야지.. '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음식들.

 

쌀국수에 있던 고수라는 야채를 먹어보고 수세미맛같아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아 쌀국수를 시킬때 고수를 건저내거나 때로는 빼달라고 주문한다. 베트남 가서 고수를 빼달라고 아는 사람한테 배운말로 부탁해보지만 오히려 고수가 한 가득나온다. 나라마다 그 음식을 말하는 말이 다르고 그러다보니 매번 고수는 쌀국수에 함께 나온다. 이제야 확실히 알았다 싶으면 다시 그 음식을 먹게되는 기회가 줄어든다. 그런 기억들.. 집에서 10년이상 키워온 강아지를 보내고 먹었던 샌드위치,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칭찬을 받았던 닭발, 연말 예약없이 레스토랑에 가서 좋은기회로 자리까지 얻어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저녁식사,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을때 김치라고 말하고 싶다던 조경아.

 

이 책은 그런 그녀의 테이블 이야기이다. 그 테이블에서 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이야기들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누군가와 밥을 먹고 때로는 혼자서 밥을 먹기도 있다. 기쁠때도 슬플때도 늘 밥을 먹으며 살아간다. 그러기에 누구에게나 테이블에서 함께 했던 사람과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 있을것이다. 나도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누구랑 가장 근사한 식사를 해봤더라? 내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뭐였더라. 내가 이 음식을 먹었을때 누구 생각이 났더라 '등등. 작게 시작해서 크게까지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함께여서 좋았던 자리도 있었을 것이고 불편했던 자리도 있었을 것이다. 좋았던 기억들도 잊고 싶어지는 순간도 찾아온다. 테이블에서의 음식이 때론 그렇다. 맛있었던 음식이지만 불쾌했던 기억으로 다신 그 음식도 그 장소도 가고 싶지 않다거나 맛은 별로였지만 함께했던 사람들로 인해 다시 찾고 싶어지는 그런 날들.. 그런 나만의 테이블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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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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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가? 요즘은 자기PR시대로 모두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자기를 알리려 노력한다. 한 회사에 소속되어 살아가는 삶보다 자기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나는 브랜드다>는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이 브랜드를 갖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들려준다. 그 방법을 47가지로 나누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지금 당장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한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고 내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하는지 돌아봐야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죽는다는 가정하에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내가 어떤 모습이며,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의 죽음을 애도할 진실된 사람이 있는지, 나에게 다시 49일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나의 가치를 무엇으로 증명할지, 나의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등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돌아본다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깝게 쓰지 않을것이고 꿈을 향해 달려가려 노력할 것이다. 갖고 싶은 브랜드가 아직도 무엇인지 잘 모를때 우선 브랜드 가치 3T를 생각 해보는것이다.

 

To Be  무엇이 되고 싶은가?

To Have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To Do 무엇을 하고 싶은가? - After

           무엇을 해야 하는가? - Before

 

이 질문에 답하다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는것이다. 답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만의 브랜드네이밍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힘 좋고 오래 갑니다', '빨래 끝'의 대표 카피로 알려져 있는 최병광 카피라이터의 브래밍네이밍은 '최카피'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조연심의 브랜드네이밍은 '지식소통 조연심'이다. 이렇게 필요한 말만 붙여 만들고 3,5,7글자수에 맞춰서 만들면 기억하기에 유리하다고 한다. 

 

브랜드네이밍을 만들고 나면 내가 가진 4가지의 자산을 생각해본다. 첫째는 능력자산으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산이다. 둘째는 지식자산으로 남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셋째로 감성 자산으로 자신의 성격이 들어나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자상하거나, 배려 깊다거나, 열정적이라거나, 책임강이 강하다 라는 말 모두가 감성자산이 될 수 있다. 마지막 네번째로 고객자산이다. 말 그대로 내 주위의 인맥이 모두 내 고객자산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들을 생각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정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아직도 모를수 있다. 어쩌면 그 큰 틀 가장 큰 틀잡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꿈은 막연해도 목표를 선명하게 잡아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한다. 그 큰틀을 만들기 위해서 꿈의 스무고개를 넘어보는 방법이 있다.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장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다음은요? 라고 질문을 한다. '집 평수를 조금 더 넓히고 싶습니다' 라고 답하면 '그 다음은요?'라고 또 질문을 한다. 이렇게 계속 질문하다보면 어느순간 막히는 순간이 온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려고만하고 그 꿈을 이룬 후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꿈은 이루고 난 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따라서 무엇이 되고 싶은만큼 내가 되고자하는것을 이룬후 어떤 삶을 살지도 생각해봐야한다.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적성에 맞지않고. 힘들지만 먹고 살아야하기에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이다. 내가 어리고 아직 누군가를 책임져야할 나이가 아니라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때로는 자신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을 먼저하는게 옳은 순간이 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살고 있진 않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그 발판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결국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도 나 자신의 이력서는 매년 업데이트 시켜줘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지금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것 이다. 일년동안 이력서의 한줄도 추가 시키지 못했다면 자신은 아무것도 안한것밖에 안된다. 내 자신이 매년 성장하고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이력서도 업데이트 시켜보자. 그리고 독서를 하는것도 잊지 말자.

 

자신을 PR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면서 자신의 글을 써보자.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다. 기억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것을 잊고 살아간다. 따라서 메모가 중요한만큼 자신의 생각들을 기록하는것 역시 중요한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들을 써나가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 강연에 대한 이야기 등 블로그에 적어본다. 다른 일도 좋다. 자신의 분야에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알리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자.

 

그밖에도 많은 방법들이 책 속에 담겨있다. 어쩌면 조금 막연하게 느껴진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마음속이 답답해졌다. 욕심내서 모두 다 한꺼번에 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는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지켜가면서 내가할 수 있는 양을 늘려보는것이다. 무엇이든 습관이 중요하고 해야겠다는 열정도 중요하다. 내가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것만큼 그 꿈을 이룬후엔 어떻게 할것인지도 생각해보자. 나만의 브랜드를 갖는것. 인터넷에 나의 이름을 검색했을때 무언가가 나온다면 무척 기쁘고 좋을것 같다. 물론 아직 난 나만의 브랜드가 없다. 하지만 나만의 브랜드가 되어보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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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1-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 독서경영 전문가 안계환이 알려주는 성공독서법
안계환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책을 읽어가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어떤책들은 내가 무엇을 잘못하면서 살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어떤책은 나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고, 또 어떤책들은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의 세계를 보여준다. 필요에 의해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도 책을 읽기도 한다. 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옛날에는 책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한자로 된 글을 통해서는 글을 읽으면서 그 뜻을 헤아리기 위해 한권의 책을 여러번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책이 그때만큼 귀한 시절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책을 접하여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나도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3~4년정도 전부터는 나도 독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언제나 출퇴근의 이동시간에 독서를 한다. 독서경영이란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안계환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을 통해 말 그대로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독서를 꼭 하라고 당부한다. 그 성공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부를 이루려는 사람들을 뜻하는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꿈이 있다면 독서하는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 독서를 해야함을 현대인들에게 일러준다.

 

이 책에서는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그 독서가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반복해서 말해준다. 모두 독서를 통해서 많은걸 배우고 깨닫고 실천해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어떻게 하면 나에게 필요한 독서를 할 수 있으며, 나에게 맞는 책을 선별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그리고 다양한 책을 접하곤 싶은데 책 읽는 속도가 느려 어떻게 하면 많은 책들을 읽어볼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궁금했다.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를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뱡향이 같을 수는 없기에 내가 어떤 책을 읽는냐는 자신이 직접 선택을 해야한다. 우선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이라면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벼운 책부터 읽어볼 것을 권한다. 베스트셀러의 기준에서 읽으면 많은 사람들이 읽었던 책이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나도 처음 책을 고를때 베스트셀러를 기준으로 책을 고르곤 했다. 그런데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지 모르겠는 책들이 있었다. 때로는 그런 책들이 자신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고 요즘은 내가 선택하여 책을 고르곤한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독서습관을 21가지로 정리해준다. 

1. 책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2. 목적이 있는 독서습관을 가져라.

3. 목적에 맞는 독서법을 선택하라.

4. 숲을 보고나서 나무를 봐라.

5. 반복해서 읽어라.

6. 속독의 방법을 배워라.

7. 나만의 핵심내용을 파악하라.

8.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익혀라.

9. 1년에 백권 일기를 해보자.

10. 한 분야의 책을 30권 이상 읽어라.

11.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어라.

12. 책은 스스로 좋아서 읽어야 한다.

13.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라.

1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독서습관을 가져라

15. 모르는 곳에 갈 때는 책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습관을 가져라.

16. 책 읽는 멘토를 만나라.

17. 정기적으로 책을 구입하라.

18. 참새가 방앗간 가듯 서점에 가라.

19. 활용을 위한 독서습관을 가져라.

20. 결과를 남기는 독서를 하라.

21. 독서클럽을 직접 운영하거나 참가하라.

 

21가지의 독서습관을 듣고 많은걸 깨닫게 되었다.독서를 하다보면 이런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제대로된 독서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곤할때가 있다. 처음에는 취미활동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 소설위주의 재미있는 책만 읽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자기계발서를 읽게 되었다. 읽고난 후 내가 뭔가 잘못 살고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자극이 되는 책들이 많았다. 현실에 너무 안주하고 있었고 미래를 내다 보고 있지 않음을 느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고나면 다시 평상시의 나로 돌아가곤했다. 자극을 받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읽어나가면서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내가 그 책으로 인해 얻은 정보가 있던 없던 꾸준이 책 읽는 양은 늘려나갔다. 책 속에서는 우선 많이 읽어봐야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선입견중 하나가 모든 책이 다 좋다고 생각하는것이다. 물론 다 좋은책은 아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모두에게 좋은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책이 아니라면 나에게 좋은 책이 아닐수도 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독서습관을 해야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난 책을 읽을때 어떻게 보면 공통성이 없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목적이 없다. 무조건 읽으려고만 했던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가하면 나의 목적에 맞는 필요한 책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을 안다면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분야의 책을 적어도 서른권 정도를 읽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 분야에 대해 준전문가정도의 수준이 된다. 그렇게 늘려가는것. 목적을 위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목적을 위한 책을 병행하면서 읽는방식도 좋다. 그리고 책을 읽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을시간이 없다고 한다.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데 언제 책을 읽냐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 말은 정말 핑계이다. 자신이 읽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 시간은 만들수 있다. 대기업의 CEO들도 책읽는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이동중에 책을 읽고 시간 틈틈히 책을 읽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만큼 읽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일찍 출발하면 앉아서 이동하며 읽을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정기적으로 서점을 가서 책을 구입해야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들을 잘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선택하여 구입하면 그만큼 그 책에 대한 애정이 있기때문에 의무적으로라도 그 책을 읽게된다. 선물로 받거나 무료로 받은 책은 내가 산것이 아니기때문에 의무감이 생기지 않아 책 읽기를 소홀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읽은책은 기록을 남긴다. 서평이든 독후감이든 내가 읽고난 결과물을 남기는 습관을 들인다. 서점을 자주가서 어떤 책이 인기가 있고 자신에게 어떤책이 필요한지도 자주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에서는 성공리더 11인의 독서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들은 하나같이 어린시절부터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않고 지금까지도 습관을 들여 책을 읽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비야는 학창시절부터 1년에 100권읽기를 목표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처음 친구와 함께 100권읽기에 도전하면서 지금도 그 목표를 지키며 독서를 하고 있다. 처음이 어렵지 습관을 들이면 나중은 쉬어진다. 그밖에도 박현주, 손욱, 안철수, 안상헌, 한근태, 박경철, 정재승, 최재천, 다치바나 다카시, 워렌 버핏의 독서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려준다.

 

책은 변화하는 미래을 알려주고, 공부의 기본이 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때도 책에서 기초를 쌓으면 도움이 된다. 꾸준히 책을 읽고,한번 읽었던 책도 또 읽어보고 속독과 정독을 같이해서 읽는다. 책을 편식하지 말고, 역사책을 많이 읽고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정독할때는 메모를 해두는것이 좋다. 목적을 위한 독서와 수단을 위한 독서를 함께하는 독서습관을 기르자.

 

성공하는 도서습관을 5가지 법칙요약하면 독서의 목적을 세운다. 책을 통해 능력을 키운다. 나의 수준을 돌파한다. 끊임없이 노력한다. 최고를 지향한다. 처음시작하면 모든걸 다 지키기 힘든다. 처음부터 많이 읽으려하지말고 어려운 책을 읽으려 하지말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부터 서서히 늘려가보자. 책을 읽는다고 당장 나에게 변화가 오는것은 아니다. 그 변화라는것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언제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른다. 누구는 책을 읽기시작하면서 변화할지도 모르지만 또 누군가는 오랜 후에 그 변화가 올수도 있다. 확실한건 마음으로 깊이 원해서 책을 읽으면 언젠간 분명 자신에게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것이다. 나도 그런날이 올꺼라 생각하며 열심히 독서계획을 세워 즐거운 독서를 꾸준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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