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딥리뷰 - 모든 것은 AI로 연결된다
손재권 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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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를 통해 전세계의 미래 기술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된 CES 2023 내용을 읽고서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몇 년 간의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났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저자 중 한 분인 이용덕 교수가 쓴 서문의 내용 중 내 눈길을 사로잡은 문구가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다. "혁신을 원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버리고 실패를 받아들일 마음을 지녀야 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바로 실행의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그렇다.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아무 것도 실행을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은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19세기에 제시한 용어로, '환경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도태되어 사라지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이다. 20세기 이후에는 강한 기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신에 능한 기업이 살아남게 된다는 비즈니스 이론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저자는 이번 CES 2023을 돌아봤을 때 이번 행사의 주요한 메시지는 '디지털 적자생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CES 2023의 키워드는 다섯 가지이다. 역대급 흥행, 씨 체인지(Sea Change), 사라진 업의 경계, 데이터를 위한 초연결, 미래 성장동력 등 다섯가지다. 

 

존 메이 회장은 "왜 우리가 미국 인구의 2%도 채 되지 않는 농부들을 신경 써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식품·연료·섬유질을 생산하는 막대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전 세계에 있는 농부들이다.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걸 가질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몫까지도 보장해준다. 이들은 우리 땅이 가진 귀중한 자원을 돌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감동을 줬다. 나 또한 축산업과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이 글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CES에 모인 콘텐츠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은 '변화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전략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가치 있는 브랜드'가 그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CES 2023의 주요 주제는 모빌리티, AI, 웹 3.0 & 메타버스, 라이프 테크, 헬스 테크, 스페이스 테크, ESG와 지속가능성 등이다. 이런 다양한 주제 중에서 내가 관심있게 본 분야는 모빌리티와 웹 3.0 & 메타버스, ESG와 지속가능성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발달할 것인지와 전기차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그리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업환경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와 ESG 경영과 관련하여 기업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CES 2023의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 달라질 미래사회가 놀랍기도 하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 회사도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겠다는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적자생존을 위해 지금부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응 전략을 잘 검토해서 우리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도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CES를 직접 참관해 보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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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순자 -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철학 수업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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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친구들과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와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의 사상 중 어느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보니 나는 순자의 성악설이 현실과 더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선설이나 성악설이나 결론은 교육을 통해서 악을 행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인데 서로 방향만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날로 사악해지는 범죄 유형을 보면 아무래도 성악설이 더 현실적인게 아닐까 싶다.

 

'변화가 용기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움직이는 것이 변화고 용기입니다. 중년에 하는 공부는 귀로 들어와, 마음에 붙어서, 온몸으로 퍼져, 행동으로 나타나는 공부여야 합니다. (중략) 젊어서 하는 공부의 목적이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기업이나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면, 중년에 하는 공부는 나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나를 위한 공부'여야 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부의 방향이 현재 오십대 중반인 내게 맞는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바라는 방향에 맞는 학습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순자는 말했습니다. "군자는 자기에게 있는 것에 힘쓰고, 하늘에 달린 것은 흠모하지 않기에 날로 발전한다. 소인은 자기에게 있는 것은 버리고, 하늘에 달린 것을 흠모하기 때문에 날로 퇴보한다." 앞서가는 리더는 본인의 실수나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 노력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원인을 찾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실수나 실패를 줄여 가지만 보통 사람은 실수나 실패를 반복하는 우를 범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잘못이 순자가 이야기하는 소인의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실수나 실패를 줄여가는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할 것 같다.

 

"오늘의 나를 어제의 나와 비교하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비교하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면서 삶이 발전합니다. 오늘의 나는 나보다 못난 사람과 비교하고, 내일의 나는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그러면 지난 날 자신의 노력에 감사하게 됩니다." 나도 앞으로는 오늘의 나를 어제의 나와 비교하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비교하면서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중요한 것은 몸으로 가르치는 일입니다. 말 없는 몸이 말보다 더 큰 감동과 가르침을 줍니다. 늙어서 가르치지 않으면 죽은 후 생각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늙어서까지 말로만 가르치려 든다면 그 끝이 허망해질 수 있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지금까지의 존재만으로 가르침이 되는 그런 노인이 된다면 더는 말로 가르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몇 년 후면 나도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퇴직 후에도 꾸준히 학습하고 책을 읽으면서 배움을 중단하지 않는 삶을 나는 살아가고 싶다. 순자가 이야기하는 지금까지의 존재만으로 가르침이 되는 그런 노인이 나도 되고 싶다.

 

이 책에는 '리더가 피해야 할 10가지 행동', '실패없는 미래를 위한 4단계 준비', '목표를 달성하는 전념의 기술', '멋진 인생을 다지는 세 가지 도구' 등 퇴직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퇴직하고 나서 '커리어코치', '경영지도사'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산을 모아 나중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을 잘 습득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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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글쓰기 - 기억을 회고록으로,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삶을 문학으로 담는 법
빌 루어바흐 지음, 홍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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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읽고 리뷰쓰는 것을 좋아해서 매년 많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있다. 그래서 독서토론모임에서도 내게 이제 책을 읽기만 하지 말고 책을 써볼 것을 권유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책을 쓸만한 용기는 없어서 자꾸 다음으로 미루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주변의 권유도 있고 이제 명예퇴직까지 4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자꾸 미룰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연습을 한다는 것에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거부감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제가 글을 쓸 때 보이는 중요한 특징들이 눈에 띄더군요. 이 연습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제가 쓴 과제에 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꼼꼼히 살피고, 그러한 반응이 작가로서 저의 어떤 면을 드러내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자가 강의실에서 만난 대학원생이 저자에게 귀띔해준 이 책의 활용법이라고 한다. 저자는 자신 안에서 어떤 거부감이 일든, 이를 세심히 들여다보고 극복하는 것이 작가로 발돋움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그저 군말 없이 연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회고록은 낯선 영역으로부터 타인에게 보내는 글이다. 작가라는 영역에서, 자아라는 영역에서, '나'라는 영역에서 보내는 글이다. 여기서 회고록이라 하면 종이 위에 '풀어놓은' 기억, 꾸밈없는 실화만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실화라고 해도 기억은 틀릴 수 있고, 이미지는 흐려질 수 있다. 실화 속의 '나'라는 사람도 특정한 시기에 존재하던 작가의 일부분일 뿐이므로, 결국은 허구 속에 만들어진 구조물에 불과하다." 저자는 회고록을 쓸 때 첫째는 문학성, 둘째는 사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이것은 회고록을 쓸 때 따라야 할 위계질서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수필은 쉽게 말해 형식을 따지지 않는 에세이를 말한다. 자서전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읽어봐야 할 에세이 선집 <수필의 기술> 서문에서 저자 필립 로페이트는 '수필은 오래 전에 정립된 에세이의 한 형식이다.'라고 멋지게 정의 내렸다. 수필은 오래전에 형식이 정립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정해진 형식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내가 앞으로 책을 쓸 때도 우선은 수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써야할 것 같다.

Chapter 1_시작에서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여섯 개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과제 1_깨끗하고 불 밝은 곳. 과제 2_읽기와 쓰기. 과제 3_글쓰기 모임 참가하기. 과제 4_글쓰기 일정 짜기. 과제 5_첫 문장 조사하기. 과제 6_당신만의 첫 문장. 지금은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상황이라서 과제 수행까지는 할 수가 없지만, 앞으로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한 과제를 꼼꼼히 수행하면서 나만의 글쓰기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

Chapter 2_기억에서 저자가 제시한 과제는 모두 아홉 개다. 과제 1_지도 만들기. 과제 2_지도를 이야기로! 과제 3_책임 회피 카드. 과제 4_길이에 변화를 주자. 과제 5_가설물 철거하기. 과제 6_인생 달력 만들기. 과제 7_인생 달력을 이야기로! 과제 8_아이디어 노트 만들기. 과제 9_습작품 잃어버리기.

Chapter 3_장면 만들기에서 저자는 모두 11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개구리 해부하기. 과제 2_비집어 열기. 과제 3_당신의 글을 비집어 열어보자. 과제 4_다시 한 번 비집어 열기. 과제 5_평범한 요일을 특정한 요일로! 과제 6_영화감독이 되어보자. 과제 7_독자에게 사과하기. 과제 8_이번만큼은 진실을 말해보자. 과제 9_관찰하기. 과제 10_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맛보자. 과제 11_앨범 꺼내보기.

Chapter 4_큰 아이디어에서는 열 두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자동기술. 과제 2_단 한 명의 독자와 대화를 나누자. 과제 3_글쓰기는 시도일 뿐! 과제 4_'...에 대하여'. 과제 5_격언체 설명. 과제 6_범퍼 스티커 문구 만들기. 과제 7_장면 분석하기. 과제 8_의미 있는 단어 찾기. 과제 9_형편없는 글을 쓰자. 과제 10_숨겨진 소재 꺼내기. 과제 11_빈둥거리면서 영혼을 초대하라. 과제 12_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Chapter 5_인물과 성격에서 저자는 모두 열 일곱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당신의 아버지를 무대 위로! 과제 2_어머니 설명하기. 과제 3_두 가지 시선. 과제 4_증오심을 남김 없이 태워버려라. 과제 5_싫은 사람 칭찬하기. 과제 6_일급비밀 공개하기. 과제 7_합성인물 만들기. 과제 8_당신 인생의 핵심인물은 누구? 과제 9_인물의 특성 나열하기. 과제 10_관계와 드라마. 과제 11_인물과 이야기하기. 과제 12_큰 소리로 읽어보자. 과제 13_대화 받아 적기. 과제 14_실제 대화를 극적인 대화로! 과제 15_무대 일상동작. 과제 16_행동 묘사하기. 과제 17_구체적인 세부사항과 추상적인 세부사항.

Chapter 6_무대 위의 존재감에서는 열한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편지 쓰기. 과제 2_편지 낭독하기. 과제 3_특별한 청중을 초대하라. 과제 4_'...에 반하여'. 과제 5_분노를 표출하라. 과제 6_감정을 글 속으로! 과제 7_메소드 글쓰기. 과제 8_길거리에서 소리 지르기. 과제 9_목소리 모방하기. 과제 10_은어를 사용하라. 과제 11_목소리는 성장한다.

Chapter 7_사실 찾기에서는 열네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도서관으로! 과제 2_그날 세상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과제 3_30분에 만나는 일 년. 과제 4_자료 찾기 연습. 과제 5_탐정이 되어보자. 과제 6_인터뷰 실전. 과제 7_낯선 사람 인터뷰하기. 과제 8_셀프 인터뷰. 과제 9_인터뷰 받기. 과제 10_가상 인터뷰. 과제 11_정확한 이름 찾기. 과제 12_여행을 떠나보자. 과제 13_미래의 독자와 이야기하기. 과제 14_분류하고 메모하기.

Chapter 8_은유와 의미에서는 열 개의 과제가 제시되어 있다. 과제 1_나와 나의 떨림. 과제 2_강철 덫 같은 마음. 과제 3_일상 속 은유 찾기. 과제 4_은유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 과제 5_시를 뒤섞어보자. 과제 6_전조 등장시키기. 과제 7_익숙한 장면 흔들어 깨우기. 과제 8_장면 병치시키기. 과제 9_무엇에든 비교해보자. 과제 10_모티프 만들기.

Chapter 9_바르게 말하기에서도 열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스타일은 잊어라. 과제 2_문법책 구입하기. 과제 3_글의 흐름 파악하기. 과제 4_문장 압축하기. 과제 5_박자 맞춰보기. 과제 6_모호한 부분 찾기. 과제 7_무모한 문장을 써보자. 과제 8_모든 문단이 절박해야 한다. 과제 9_당신의 글을 한 편의 시로! 과제 10_250단어로 줄여보자.

Chapter 10_건물 세우기에서는 여덟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이어 붙이기. 과제 2_모자이크. 과제 3_개요를 짜는 이유. 과제 4_그림 그리기. 과제 5_고전적인 구조 찾기. 과제 6_포물선 그리기. 과제 7_섹션카드 만들기. 과제 8_휴지통 뒤지기.

Chapter 11_출판하기에서는 열세 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 1_좋은 글을 써라. 과제 2_독자를 만들어라. 과제 3_다시 보기. 과제 4_반으로 잘라내기. 과제 5_친구에게 원고를 넘겨라. 과제 6_당신에게 꼭 맞는 출판사 찾기. 과제 7_출판 일을 배워보자. 과제 8_출판사 웹사이트 방문하기. 과제 9_원고 보내기. 과제 10_거절 회신 모으기. 과제 11_신간 10권 찾기. 과제 12_출간제안서 보내기. 과제 13_작가로 사는 법.

이 책에서 저자는 모두 121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순서대로 주어지는 과제를 꾸준히 수행하다 보면 책을 쓰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하기 전에 책을 최소 한 권은 쓰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내게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책을 쓰도록 동기를 충분히 부여해 준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제고 저제고 계속 미루기만 해왔던 나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올해에는 꼭 책쓰기에 도전을 해야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문을 내어서 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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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컨설팅의 숨겨진 비밀
황범석.황희곤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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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당시 강의를 구성할 때만 해도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는 절세상품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현업에 종사하는 조사관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를 준비하고 구성하였으나, 국세청에서 퇴사한 지금으로서는 세금과 관련한 Tax consultant들에게 컨설팅의 위험성을 알리고 세법과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과 선의의 납세자가 전문가의 탈을 쓴 무뢰한들로부터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를 바라며 본서를 저술하였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최근 회사 내에서 세무이슈가 있어서 나름 공부를 해보기 위해서였다.

 

 

"그 누구든 사람을 상대하는 자라면 설득을 잘하는 것이 본인의 역량과 직결되며 이러한 설득의 본질은 상대방의 신뢰에서 기반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무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더라도 정보를 전달하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미흡하다면 설득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불신이 높은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는 듣기도 싫을 뿐더러 마음속에서는 어떻게든 반박하고 싶다는 욕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때문이다." 설득의 본질이 상대방의 신뢰에서 기반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결국 아무리 옳고 바른 말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설득과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조형물을 보고 한 사람은 '6'이라고, 다른 한 사람은 '9'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동일한 조형물도 어디에서 보는지에 따라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컵에 물이 반이 차 있을 때 누군가는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동일한 사실 관계도 각자가 처한 상황과 경험칙 그리고 태도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과 판단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세금을 다루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누군가는 법령의 해석에 따라 과세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반면, 누군가는 동일한 법령에 근거하여 과세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은 엄격해석의 원칙과 실질과세의 원칙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하는 부분이었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세무조사 과정에서는 실질과세 원칙은 과세관청의 강력한 무기이며, 엄격해석 원칙은 납세자의 강력한 방패가 된다고 한다. 두 원칙은 어찌보면 조세정의를 위해 꼭 필요한 원칙이지만 법원은 한동안 국세기본법 제14조에 규정된 실질과세의 원칙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실질과세 원칙이 과세권의 남용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되어 납세자의 재산권을 부당히 침해함으로써 과세요건 법정주의와 명확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조세법률주의와 충돌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과세관청은 질문 조사권과 과세권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실질과세 원칙이라는 날개까지 달아 줄 경우 과세관청은 과세권의 남용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를 다수 양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러한 염려 때문에 "납세의무자가 경제활동을 함에 있어서 동일한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여러 가지 법률관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그것이 가장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과세관청으로서는 납세의무자가 선택한 법률관계를 존중하여야 하며, 실질과세의 원칙에 의하여 납세의무자의 거래행위를 그 형식에도 불구하고 조세회피행위라고 하여 그 효력을 부인하려면 조세법률주의 원칙상 법률에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부인규정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혀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실질과세의 원칙을 적용한 판례가 나오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까지의 판례 태도를 면밀히 분석하다보면 엄격해석의 원칙과 실질과세의 원칙의 첨예한 대립구도 속에서 과거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번번이 패배하였던 실질과세 원칙이 점차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납세자와 Tax consultant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첫째, 납세자가 선택한 거래의 법적 형식이나 과정이 처음부터 조세회피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판단되는 컨설팅은 조심해야 한다. 둘째, 법에 정한 사후관리 요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셋째, 잘못된 세법지식으로 절세를 도모하여서는 안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결산관련 지식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결산을 확정할 때 잉여금의 처분을 손비로 계상한 금액(잉여금처분상여)은 손금에 산입하지 않는다(법인세법 제20조 제1호). 그 이유는 잉여금의 처분은 자본거래로서 세법상 비용으로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배당을 손금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와 유사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최근 회사에서 발생한 세무이슈때문이라고 했듯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세무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잘 모를 때는 책을 통해서 배우거나 잘 아는 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혼자서 배워가면서 일을 처리하기에는 세상의 변화속도가 너무나도 빠르다. 따라서 잘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시간을 아끼는 것이 매우 현명한 업무처리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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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보다 해피리치를 꿈꿔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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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 가정형편이 여의치 못해서 중학교 1학년때 등록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서 선생님께 불려가서 혼이 난 경험도 있다. 그래서 성장하면서 가난하게 살지는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다행히 남들이 우러러보는 직장에 다니면서 금전적으로는 다소 여유가 있는 삶을 현재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보니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적절한 금전적 여유를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가꿔나가는 것이 참다운 삶을 사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에 나오는 '콴'이야 말로 제가 찾고 있던 진정한 풍요로움을 설명하는 단어였습니다. '돈'이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돈'만으로는 얻기 힘든 그런 균형 잡힌 상태입니다. 이것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바로 제가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또 아마도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삶일 겁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나도 이런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아직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를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제리 맥과이어'를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에서는 돈을 성공의 여부, 행복의 원천, 사람의 가치 평가 기준으로 보고 돈을 벌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는 사람을 '물질주의자'라고 정의합니다. 물질주의자는 돈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의 많은 연구는 물질주의가 행복이 아닌 불행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물질주의 성향은 충동구매, 약물 중독, 낮은 자존감, 우울증과 불안, 낮은 삶의 만족 등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물질주의적 성향을 갖게 된 계기는 경제적 위협으로 받은 상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나는 물질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지는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나도 경제적 위협으로 받은 상처가 있기는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올바르게 잘 상처를 치유했던 것 같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물질주의와 탈물질주의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파이어족의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은 축소되고 물질주의적 측면인 '빠른 은퇴, 경제적 자유'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가치관이 자본주의 시대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파이어족의 부상에서 우리가 더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경제적 자유 그 자체가 아니라, 수단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한 삶의 태도입니다." 나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빠른 은퇴가 결코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경제적 자유는 누리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편안한 노후를 즐기며 살고 싶다.

 

 

"슈퍼리치의 삶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나와 대상의 관계를 모두 '도구'화해 버리기 때문에 '돈'이 모든 가치를 결정짓는다고 보는 겁니다. 이들은 돈이 많으면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고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또한 돈을 버는 것이 삶의 최우선의 과제가 되면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생각이 뿌리깊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돈의 가치가 커지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인 것은 맞지만 우리는 이 한 방향으로 경도된 분위기를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도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슈퍼리치보다는 해피리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나는 지금까지 큰 부를 바라지 않고, 내가 누릴 것은 누리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도 하고, 남을 도와가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부만 누리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슈퍼리치는 기대하지 않고 저자의 말처럼 '해피리치'를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옳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성인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해서 모두가 '해피리치'가 되는 세상이 이뤄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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