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버스 - 20주년 기념 특별판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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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에너지버스'를 처음 읽었던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나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주변의 지인들에게 혹시 자기계발서를 추천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이 존 고든이 쓴 <에너지버스>다. 에너지버스를 읽고 나서 나는 직장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뱀파이어'는 절대로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지금까지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이 책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지'라는 한 회사의 팀장인데, 여러모로 지친 가운데 어느 날 '조이'라는 이름의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삶으로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가지 에너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Rule#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Rule#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Rule#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Rule#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Rule#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Rule#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Rule#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Rule#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Rule#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Rule#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담당하고 있는 팀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10가지 에너지 법칙을 적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팀원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구상하여 비전을 완성하는 게 우선 나의 목표다. "불행은 반드시 행운과 함께 온다. 끊어진 다리를 잇는 힘, 답은 긍정 에너지에 있다." 앞으로 나는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싶다. 팀장으로 자신의 팀을 최강의 팀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고 '에너지 법칙'을 적극 실천해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팀원들에게도 남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에너지 뱀파이어'가 되지 않도록 늘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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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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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느닷없이 내게 전해졌다. 올해로 66세인 큰 누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었다. 내겐 너무나도 갑작스런 소식이어서 한없이 눈물만 흘렸다. 어렸을 때 내게 큰 누나는 영어선생님이었고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로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1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 누나를 보면서 나는 이 책<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의 내용이 남 일 같지만은 않았다. 


나는 10여년 전 단순포진 발병으로 1주일 간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아내와 함께 장기 기증 서약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병원에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을 읽으면서 존엄사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연명치료는 받고 싶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게 나의 소망이다.


'깨끗하게 사라지는 죽음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비추며 연결된 죽음을 생각하는 일. 우리의 논의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깊이 연결된 세계 속에서 한 사람의 임종이라는 고귀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덜 고통스럽게 맞이하고, 마지막까지 존재 자체가 환대받는 말기의 모습을 함께 상상하고 싶다.' 서문에서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서 나 또한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의사조력임종'은 아직 많은 이에게 낯선 표현이다. 국내에서 '안락사'가 제목에 포함된 책은 적지 않은 반면, '존엄사'를 사용한 경우는 드물게 보일 뿐이다. '의사조력임종'이나 '의사조력자살'로 검색하면 관련 도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연명의료 중단과 안락사는 어떻게 다를까? 핵심은 '죽음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다. 연명의료 중단은 넓은 의미에서는 안락사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으나,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는 구별된다.


적극적 안락사는 죽음을 '만드는' 행위이고, 소극적 안락사는 죽음을 '막지 않는' 행위다. 책임의 귀속 방식이 다른만큼 윤리적 평가의 무게도 달라진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적극적 안락사는 금지하는 반면, 소극적 안락사에 해당하는 연명의료 중단은 허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캐런 퀸런 판결'은 미국에서 연명의료 중단의 정당성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이정표가 된 판결이며, '낸시 크루잔 판결'은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죽을 권리를 다룬 최초의 판결이다.


한국 사회가 조력임종을 긍정하려 한다면, 지금 던져야 할 질문은 분명하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이 선택을 원하는가? 그리고 누가, 어떤 동기로 그 선택을 돕고자 하는가? 이 두 질문은 결국 하나의 더 근본적인 물음으로 향한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자 하는가? 조력임종은 단지 허용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통 앞에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려 하는지,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 곁에 어떻게 머물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깨끗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셨기 때문에 나는 병원에서 나의 삶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건강을 잘 유지해서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밤에 잠 들어서 아침에 눈을 뜨지 않고 생을 마감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존엄사'에 대한 논의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정례화되려면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안락사'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병원에서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에 대한 명쾌한 법이 제정되어 소모적인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그 길을 열어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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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의 언어 공식
윤상명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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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직장에서 팀장으로 팀원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올바른 리더십은 도대체 무엇일까를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내가 가야 할 길은 이것이다.'라는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 <1% 리더의 언어 공식>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1% 리더의 언어 공식'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리더십과 말의 무게'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 첫 출발점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직 내 수많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룸미러에 비친 서장님의 솔직한 표정과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며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직급이 높다고 다 똑같은 힘을 갖는 게 아니구나. 사람을 움직이는 진짜 무기는 상대와 상황을 읽고, 그에 맞게 던지는 정제된 언어에 있구나.'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리더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고수는 다릅니다. 평가와 보상의 기준을 모든 구성원에게 '동일한 언어'로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엄격한 기준을 '리더 본인'에게 먼저 적용하며 행동으로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완벽한 '예측 가능성'을 줍니다. '우리 리더는 자기가 한 말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들 때 조직에는 거대한 신뢰도가 생깁니다.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언어는 힘을 잃기 마련입니다.'


'모호한 언어는 자칫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로 비칠 수 있습니다. 리더의 자격은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그것을 구성원 모두가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명료한 언어로 번역해 내는 데 있습니다. 숫자는 가장 강력한 설득의 무기이자, 여러분의 전문성을 묵묵히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도구입니다. 여러분의 지시와 보고에는 지금 몇 개의 숫자가 들어 있습니까?'


'질문을 던졌다면 침묵을 견디며 구성원들의 입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리더의 귀가 열려 있을 때만 다각도의 정보가 모여듭니다. 훌륭한 리더는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조직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각자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가장 예리한 질문이라는 지휘봉을 휘두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던지는 질문의 깊이가 곧 조직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의 넓이이자, 여러분이 내리는 결론의 입체감입니다.'


이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다음의 문장을 읽고 현재의 내가 완벽주의자는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완벽한 100%의 데이터가 모이는 순간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100% 확신이 들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은 가장 안전한 선택이 아니라, 시장에서 도태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타이밍을 놓친 100점짜리 기획안보다, 적기에 실행된 70점짜리 기획안이 세상을 바꿉니다. 리더가 결정을 미루고 갈팡질팡하는 동안 실무진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조직은 골든타임을 놓친 채 서서히 침몰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Yes, But' 화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1%의 리더들은 상대의 기를 꺾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한계를 스스로 돌파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를 씁니다. 바로 "YES, IF(인정 후 조건부 가능성 제시)" 화법입니다. 'BUT'이 대화의 셔터를 쾅 닫아버리는 마침표라면, 'IF(만약 ~한다면)'는 닫힌 문을 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만드는 열쇠이자 가능성입니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1% 리더의 언어 공식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숙지해서 실무에 적용한다면 '나도 어느 순간에 1% 리더로 성장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든다. 실무자에서 리더로 위치가 바뀌게 되면 처음에는 누구나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해 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 <1% 리더의 언어 공식>을 읽고 난 독자라면 이러한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 리더가 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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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의 투자 수업 -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실전 원리 32
서명수 지음 / 이케이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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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이솝우화를 통해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사람의 도리와 생의 교훈을 배우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솝우화를 통해서 경제원리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쓴 저자의 탁월한 식견에 감탄을 했다. 이 책에 담긴 32가지의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실전 원리'는 투자에 대해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우리는 재무제표와 차트를 분석한다고 말하지만, 매도와 매수의 마지막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작동하는 것은 공포와 탐욕, 후회와 기대 같은 감정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인간이며, 인간은 늘 이성적이지만은 않다. 그래서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정보 부족 때문이 아니라, 마음을 잘 다루지 못해서일 때가 많다.'


'주식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정보 수집과 종목 분석에 힘을 쏟지만 자주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확증편향, 손실회피, 과잉확신, 군집행동 등 이상 심리들은 이솝우화에 잘 묘사되어 있다. 우리는 이론을 알면서도 반복해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왜냐하면 머릿속에 지식은 많아도 행동은 순간의 감정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투자에서 중요한 점은 더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며 다스려지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다.'


'부자는 돈의 상대성이 만들어내는 착각에 잘 속지 않는다. 수백억 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부자는 1만 원을 절대 푼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에 보통 사람은 100만 원을 쓰는 상황에서 5만 원을 더 쓰는 일쯤은 큰 돈이 아니라고 여긴다. 그러나 큰 돈이 아니라는 착각이 결국 이제껏 애써 모은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저자가 말하는 보통 사람처럼 행동을 한 적이 많았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고, 돈의 상대성이 만들어내는 착각에 앞으로는 속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돈을 모으기만 하고 굴리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게다가 쓸 줄 모른다면 불행하기까지 하다. 돈은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니까 말이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람이 죽을 때는 아무리 부자였다거나 가난한 사람이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빈 손으로 떠나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 돈을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숲속에 새가 아무리 많더라도 이미 손아귀에 들어온 작은 먹잇감이 훨씬 낫다는 말이다. 경제생활의 목적은 효용, 즉 주관적 만족감을 최대한 늘리는 데 있다. 그런데 효용은 시간과 반비례하는 특성이 있다. 오늘의 효용이 내일의 효용보다 더 값진 것이다. 매에게는 언제 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비둘기보다, 지금 당장 손에 쥔 나이팅게일이 훨씬 더 확실한 가치로 보였다. 결국 매는 본능적으로 현재와 미래의 먹잇감을 비교해, '지금의 확실성'을 선택한 셈이다. 이는 일종의 현재가치 계산과도 닮아 있다.' 오늘의 효용이 내일의 효용보다 더 값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처럼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 중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시장을 이길 생각은 아예 버리는 것이 좋다. 확률적으로 독립적인 사건은 과거의 결과와 무관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또 매수 주문을 내기 전 호흡을 가다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의견에 휘둘리는 건 아닌지, 내 판단이 옳은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실전 원리 32'를 통해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자산을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앞으로의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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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 영웅들의 시대 - 왕건, 견훤, 궁예, 유금필, 그리고 인생 역전을 노린 승부사들
우재훈 지음 / 주류성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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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고려의 개국공신 중의 한 분이 내겐 중시조 어른이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다름아닌 홍유 장군으로 학교의 국사수업 시간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었기에 남양홍씨 계보를 통해 어느 정도는 홍유 장군(나중에 고려 태조로부터 '은열'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음)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보다 깊이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내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내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 <후삼국, 영웅들의 시대>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인물들로는 신라의 마지막 여왕인 진성 김만, 태봉국 궁예, 후백제 견훤, 고려 태조 왕건, 후삼국 최강의 무인인 유금필, 고려의 개국공신들로 홍유, 신숭겸, 배현경, 복지겸 등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 중에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게 된 인물은 신라의 마지막 여왕인 진성 김만, 그리고 후삼국 최강의 무인이라는 유금필 등이 있다.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전국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시대는 후삼국시대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인데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삼국시대는 통일된 국가가 분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시대라고 보기 어려운 반면, 후삼국시대는 시날의 몰락으로 한반도 내 각 지역들이 독자 세력화하여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벌였던 기간인 만큼 전국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이때뿐이다.'


'중세 한국에서 왕건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하여 국가를 전복하고 마침내 분열된 한반도를 통일했다. 그래서 그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반대로, 궁예는 처음에는 당대 권력자들 중 가장 강력한 영웅이었지만, 즉위 후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시도하다가 정치적 반대세력에 의해 제거되었다. 그렇게 그는 역사에서 안타고니스트(antagonist)가 되었다.'


'실제로 왕건은 무수히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우선 포용력을 들 수 있다. 온갖 기회주의적 호족들은 물론 자신의 오랜 숙적이었던 견훤도 기꺼이 품은 게 그였다. 뛰어난 학습능력도 그의 장점이다. 궁예의 단점과 견훤의 실책을 보고 배우면서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 끊임없이 방향을 잡아나간 것이 그가 한 일이다. 더욱이 융통성 하면 그를 빼놓을 수가 없다. 중국의 선진문물을 따르더라도 나라마다 서로 다른 특성이 있기 마련이니 모두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든지, 통치에 유교가 필요하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당장은 난세이기에 불교든 풍수지리든 필요한 것은 모두 다 활용해야 한다는 식의 실용적 발상은 어떤 주의나 사상에 함몰되기 쉬운 현대인도 본받아야 할 지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한 고려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했다. 학창 시절 국사 수업 시간에 고려 전기의 역사는 깊이 있게 배우지 못했던 것 같다.이 책을 통해서 후삼국 시대의 역사와 고려의 개국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던 게 내겐 큰 배움의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가르칠 때 고조선에서 시작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시대별로 연결되게 가르침으로써 보다 폭 넓고 깊이 있는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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