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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다 - 나를 찾아 꿈을 피우는 여정
김자영.조수정 지음 / 더로드 / 2025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직장생활한지도 어언 30년을 다 채워가고 있는데 이제 내년 12월31일이면 나도 오랜 직장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을 맞이하게 된다. 명예퇴직을 하고 나면 나는 제2의 삶을 새롭게 출발하게 될텐데 아직 내가 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내가 이 책 <꿈을 담다>를 읽게 된 이유가 바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해야 할 시점에서 내 진로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이 책이면 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꿈담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여정으로 독자를 안내하고 있다. '꿈담 프로젝트'는 잊었던 나의 꿈 눈뜨는 시간인 '꿈을 묻다'와 심리검사를 통해 나를 알아보는 시간인 '나를 알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나의 니즈를 찾는 시간인 '꿈을 찾다', 나의 꿈과 비전을 세우는 시간인 '꿈을 담다', 나의 꿈을 알리는 시간인 '다시 꿈을 꾸다'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꿈담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꿈담 프로젝트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고 과거의 나를 되짚어 현재의 나를 이해하며, 미래의 나를 그리는 과정을 거쳐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의 글에서 큰 용기를 얻었다. "꿈은 단순한 환상이 아닌,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지금!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때로는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가장 큰 성취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고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라는 빈스 롬바르디의 말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작은 선택과 행동이 우리의 꿈을 이루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요즘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희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주변에서 배려심 많은 아이, 공감을 잘하는 아이를 살펴보니, 부모가 평소 어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아이가 자연스레 보고 배워 나타난 결과임을 알게 되었어요. 부모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결국은 부모가 중요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부모가 바로 서야 아이들이 바로 설 수 있구나!', '아이보다 부모교육이 더 중요하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 책의 저자는 나를 아는 것이 진로와 꿈을 찾는 출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내 감정, 흥미, 성격, 가치관을 이해하면 진짜 나에게 어울리는 꿈을 설정할 수 있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향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결국 '나를 아는 힘'이 진로와 삶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이 책에서 다양한 검사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MBTI 검사, DISC 검사, 애니어그램 검사, 심리유형 검사 등이다. 이 중에서 내가 실제로 해 본 검사는 MBTI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검사도 해봐야겠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꿈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곧 내게도 닥쳐올 제2의 인생을 당차게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년 여 남은 명예퇴직까지의 기간을 알차게 활용해서 퇴직 후에도 쉼없이 학습을 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소신껏 걸어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이 책이 내겐 나의 꿈을 키우고 가꾸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