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류창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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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축산업 관련 기업에 종사를 하고 있는데 축산업의 미래가 그리 밝아보이지 않아서 대체할 만한 투자분야를 찾고 싶어서였다. 2040년에는 대체육이 전통 육류 비중을 넘어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전망때문에 불안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Part 1_왜 농업인가?
Part 2_업종별 현황과 발전 가능성 분석
Part 3_글로벌 스타트업 리포트
Part 4_코리아 스타트업 리포트

 

"식량문제는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수급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 수요 측면에서 본 식량문제의 첫 번째 요인은 인구증가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30년 후에는 전 세계 인구가 지금보다 약 20억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도 국가 및 지역 간 식량 분배 등의 문제로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10억 명 정도가 기아 상태로 삶을 연명하고 있어 식량의 획기적 증산 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인구 급증은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40.5%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사료 등 산업용 곡물까지 포함한 곡물 자급률은 18.5%에 불과하다. 서유럽이나 북미 등 선진국의 주요 작물 자급률은 100%를 훨씬 초과하며 OECD 국가의 식량자급률 평균은 110%에 이른다. 한국처럼 이들 국가도 농업 부가가치가 GDP의 1~2%에 불과하지만, 농업을 지키고 식량자급률을 유지하는 이유는 식량안보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출입이 원활하지 못해서 고통을 겪은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지금부터라도 주요작물 자급률을 높이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농업은 첨단기술이 접목되고, 단순노동에 기반한 생산업이 아닌 대량생산이 가능한 첨단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존디어나 몬산토 등 전통적인 농기계, 농화학 등 농업전문 기업의 과감한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글 등 농업과 무관한 빅테크 기업도 뛰어들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계에서는 이제 막 기회가 열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업분야에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뛰어들어야 할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대체육이란 단백질 등 전통적인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을 가진 원료를 바탕으로 인공적으로 구현한 식품을 말하며,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곤충 등이 있다. 세계적인 육류 부족의 대안이라는 측면 이외에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문화의 측면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첫째,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면서 대체육의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다. 둘째, 소비세대의 교체이다. MZ세대가 식품 시장의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대체육이 건강, 환경문제 개선,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착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대체육 시장이 커지게 되면 축산업계에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서도 정부와 연계하여 가축 사육두수 관리를 위한 대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와 우리 회사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이 책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런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해서 농업이 이 책의 제목처럼 '인류최후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대체식품의 범주가 소고기, 닭고기 등을 넘어 유유, 계란 심지어 참치, 갑각류에 이르기까지 그 한계를 모르고 확장되는 중이라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대체육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서 축산업계가 뜻을 모아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축산업이 기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축산업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이런 위기에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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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테크의 기술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금 상식 사전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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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직장생활한 지 28년차인 내게 있어서 세금문제와 직접 연관이 된 것은 지금까지 소득세, 취득세, 주민세, 이자소득세, 증여세, 재산세 등이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한 세금은 단연코 소득세였다. 직장인이라면 매년 1월이 되면 전년도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준비를 하게 되는데 나는 연말정산 대비를 철저히 해서인지 매년 상당한 금액을 환급받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연금저축과 IRP계좌를 이용해서 작년까지 700만원 한도에 맞춰 소득공제를 받았고, 주택구입 시 15년 이상 장기차입함으로써 이자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는 등 매년 변경되는 세법에도 관심을 두고 있어서 어느 정도 세테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앞으로 퇴직 후 어떻게 대응을 해야 절세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크게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퇴직을 3년 여 앞둔 시점에 내가 이 책을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절세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파트와 권말부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분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Part 1_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
Part 2_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세금
Part 3_알아두면 쓸모 있는 직장인 세테크
Part 4_알아두면 쓸모 있는 연금과 부동산
권말부록_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좋은 세금 상식

"대부분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갑니다. 하기 싫고 익숙하지 않은 것은 저평가되고 심지어는 안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향을 심리학에서는 '확증편향'이라 부릅니다. '혹시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픈가요?' 만약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숫자와 친해져야 합니다. 나아가 세무, 회계와도 친해져야 합니다. 만약 언어가 없다면, 상대와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대는 비즈니스 언어를 구사하는데 당신은 언어를 모른다면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재무제표를 읽을 수가 없다면요?" 나는 직장에서 20년 가까운 기간을 경영관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회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회계 상식부터 설명을 하고 있어서 회계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도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모든 경제적 현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량과 저량 지표를 모두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특정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유량), 그래서 현재 상태는 어떤지(저량)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기업을 파악하는 데도 유량과 저량의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볼 때 반드시 다음 두 가지를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 손익계산서: 특정 기간의 영업실적(유량), - 재무상태표: 특정 시점의 재무 상태(저량)"

"자기자본비율이란 자기자본이 총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총자본이란 타인자본인 부채와 자기자본의 합계액으로 자산 총계와 같으며, 결국 총자본(총자산)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비율이 낮다는 것은 타인자본, 즉 부채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므로 이자비용이 많이 지출되어 부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보통 자기자본비율이 50%를 넘으면 우량기업, 15% 미만이면 부실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합니다."

"개인의 재테크에서 주식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펀드도 해보고 ETF도 해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내집도 마련해서 말 그대로 여유자금 성격의 돈이 있으면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세상에 막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뛰어다니는 것을 기대할 수 없듯이, 재산을 형성하는 초반에 주식투자라는 위험한 방법으로 종잣돈을 불리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주식은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잃어도 되는 돈을 마련해서 주식에 뛰어듭시다." 저자의 주장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까지 나는 주식투자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주식으로 주변에서 재산증식을 했다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주식투자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다.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는 절세의 첫걸음은 '세금을 정확히 이해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소득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공제항목은 암, 치매, 중풍, 난치성질환 등 항시 치료해야 하는 중증환자 장애인공제입니다.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세법상' 장애인공제가 가능합니다. 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아동도 세법상 장애인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를 잘 몰라 장애인증명서 발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는 이 내용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담낭암 수술을 받으셨고, 당시 연말정산관련 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장애인 공제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말정산할 때 후배들이나 지인들에게 이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나 금융감독원의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에서 대부분 재산과 채무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피상속인(사망인)이 생전에 사적으로 거래한 내역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문제는 출처나 사용처를 알 수 없는 피상속인의 사적인 거래나 채무가 상속재산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상속인들도 모르는 상속재산이 상속인에게 세금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나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고, 이제 장모님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속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내용을 읽고 보니 장모님의 재산상태에 대해 미리 챙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상의해서 장모님의 재산상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장모님의 재산이 탐나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세금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이다.

"절세를 위한 첫걸음은 나에게 발생하는 소득이 어떤 종류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소득이 발생한다면 그 소득이 세법상 어느 종류에 들어가는지 알고 그 이후에 과세가 되는 기준,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공제로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이어지다 보면 알아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절세가 되는 것입니다. 또 절세팁을 자꾸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절세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소득부터 챙겨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금에 대한 혜택까지 찾아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절세를 하는 상황이 이미 돼 있을 겁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조언대로 절세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고 자주 변경되는 세법에도 관심을 가져서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허투루 낭비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퇴직 후 노후대비를 위해서라도 재테크뿐만 아니라 세테크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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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 이야기
권영화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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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는 자율주행차이다. 미국인은 1년에 약 293시간을 자동차 안에서 보낸다. 달리 말하면 자동차란 플랫폼에서 운전의 번거로움을 없애줄 경우, 한 사람의 고객이 차 안에서 293시간을 보내는데 필요한 무언가를 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다. 이 시장이 IT시장의 혁신가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앞으로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만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동은 기본이 되고 차량 내에서 활동이 더 중요해지게 된다. 한마디로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평소에 운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닌 내게 있어서 자동차는 필요할 경우에 단지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진다. 그런데 자율주행차가 일상화된다면 차 안에서 책도 읽을 수 있을 것이고 그 외의 다양한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에 나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미래에 자동차 제조업은 사양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유경제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자동차를 굳이 구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므로 자동차 수요는 감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성차 기업들은 부족한 수요를 메우기 위해 모빌리티 산업으로 더욱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판매가 감소하지만 많은 모빌리티가 새롭게 생기게 됨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모빌리티 분야로 다각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완전 자율주행차로 바뀌게 되어 자동차가 휴식, 회의, 수면, 놀이공간으로 확장되면 더 많은 반도체가 사용된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집과 같은 다기능 공간으로 변화하게 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없이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도 불가능해지게 된다. 앞으로 자동차는 반도체 기술에 크게 의존하면서 발전해 나아갈 거로 보인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은 인텔, 삼성전자, 퀄컴 그리고 엔비디아 등의 유명 반도체 기업들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반도체 기업들도 있다. 그만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내연기관 차량 1대당 쓰이는 반도체는 300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기자동차엔 1천 개 이상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자율주행차로 바뀌게 되면 내연기관의 자동차보다 10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10%이상 커지게 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시기이다.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은 완성차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 지금까지 완성차 기업들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만약 완성차 기업들이 이런 변화를 기회로서 받아들이고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더 큰 시장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자동차에 반도체가 얼마나 쓰이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간혹 뉴스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소개하는 내용을 보니 자동차에 엄청난 반도체가 쓰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서 신규 진입하는 기업도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더 많은 반도체가 사용이 될 것이고, 반도체 산업의 꾸준한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이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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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대한민국 : 왜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 한 외교관이 본 대한민국의 민낯
장시정 지음 / 렛츠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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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의 '국민교사' 후쿠자와 유키치는 문명의 정신이 먼저 발달한 연후 의복이나 주거 같은 문명의 외형이 따라 와야 한다고 했다. 만약 이 순서가 거꾸로 되면 실행이 쉽다 하더라도 그 길은 굳게 막히고, 마치 절벽 앞에 선 것처럼 조금도 나아갈 수 없으며, 오히려 뒷걸음질 칠 수 있다고 하였다. 바로 지금 우리나라의 형세가 그렇다. 우리는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으며,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서 살지만 내실이 없고 조그만 도전에도 무너지고 마는 유약한 정신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의 세상을 가리켜 "세계사의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고 하지만, 이제 우리의 시간, 대한민국의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음을 실감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바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알던 그 대한민국이 아닐지 모른다. 붉은 사상에 물든, 무능하고 뻔뻔하고 부패한 정치 집단이 우리를 반동의 시대로 몰아가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이 변질되고 있다. 개인이든 국가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 이 책은 추락하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조그만 헌신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의 좌파나 진보 진영은, 소수이지만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공산주의자들, 그것도 북한의 김일성 세습지배체제를 옹호하는 주사파들에게 장악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정치가 곧 국가의 존립과 안보로 직결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가공할만한 핵무기를 가진 북한의 존재가 586주사파들이 활개 치는 남한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우리는 정치에 생명을 걸어야 할 충분한 당위성을 목도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 있는 좌파들이 도대체 무엇때문에 실패한 공산주의(그것도 북한의 김일성 세습지배체제)를 옹호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그 사람들이 제 정신이 아닌 뭔가에 세뇌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베를린 재무장관과 독일연방 중앙은행 이사를 지냈던 틸로 자라친은 외국인 노동자 정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경청해야 할 대목이다. "자질이 미흡하거나 지적 능력이 우수하지 않은 일부 자국민 역시 노동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외국인 노동자 이주를 항상 제한해야 한다. 물론 기업에서는 반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는 거꾸로 생각해 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더 큰 비용을 발생시킨다. 필리핀 사람들은 가족들을 데려와 5명의 아이를 낳고, 조기에 은퇴할 것이고, 이는 곧 복지체제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략) 그렇기에 국고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정치는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즉 이 경우에는 이주를 까다롭게 제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인구 감소의 대책으로 이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글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주를 경제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최소한 자국민들과 동등한 수준의 자격을 갖추고, 최소한 같은 수준의 인지능력을 가진 이주자들만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외국인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것은 결코 인구감소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의 '잘난 역사도, 못난 역사도 다 우리 역사다.'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서 나는 당시 우리 민족의 실상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1945년 일본이 패망하고 나서도 미군정 3년을 거쳐서야 독립할 수 있었다. 이는 일제로부터의 해방 또한 우리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 시작한 수차례의 한반도 전쟁에서 우리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속절없이 당해야만 했다. 1907년 8월 조선군이 해산당했을 때 1,2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의 무장병력이란 것이 고작 6,000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실력이고 실상이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현실이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학교 역사시간에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이 가진 폐단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오랜 시간동안 외교관으로서 독일 문화권에서 생활했던 저자가 자신의 조국은 어떤가 돌아본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저자가 바라는 바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실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간 엄습해왔던 전체주의의 그림자가 나를 늘 깨어 있게 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지만 역사는 결코 거꾸로 가지 않는다. 이제 나에게 바람이 있다면 동료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정신머리가 꽉 찬 진정한 선진 한국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나도 지난 5년간 혹시나 우리나라가 공산주의국가로 바뀌는 것은 아닐까 늘 노심초사했다. 이제 정권이 바뀌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라도 과거의 잘못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선진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개의 세계로 분열된 대한민국이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어 진정한 강소국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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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흔들림 없이 나답게 나만의 인생을 사는 법
츠지 슈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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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긍정감은 내가 아닌 외부의 조건이나 평가, 상식, 비교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여기에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라는 존재와 생각 그리고 감정에 몰입하여 '자기존재감'을 기르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입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자기긍정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자기 존재감을 기르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주장에 믿음을 갖게 되었다. 

 

 

'나를 긍정하기 위해 성공하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나를 긍정하려면 남들보다 훨씬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괴로워지고 자기긍정감이 떨어진다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자기긍정감의 함정입니다. "저는 자기긍정감이 높은 편이에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 제 자신은 물론 사회에도 불만이 없어요!"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끙끙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부정'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고, 부정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있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기긍정감을 키우는 열쇠'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도 과거에는 자기긍정감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당시 사실은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부에서 나를 비춰줄 빛을 찾지 말고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빛을 찾으면 내 안에서 밝은 빛이 우러나와 나 스스로 밝게 빛납니다."

 

 

우리가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기본적으로 성공 체험보다 나의 존재 자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를 소중히 여겨야 자기존재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외적인 성공보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내면에 '존재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저자의 조언을 새겨 듣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자기존재감을 키워나가도록 해야할 것 같다.

 

 

"남이 정해준 기준 대신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에 눈을 돌리고 꾸밈없이 솔직하게 자기존재감의 에너지를 자양분으로 삼고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자기긍정감에서 벗어나 자기존재감을 기르려면 '렛잇비'와 '렛잇고'가 의미하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교훈이야말로 비인지적인 사고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자기긍정감 대신 자기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욕구를 채우기 위한 노력은 평생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나보다 뛰어난 인재는 이 세상에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죽을 때까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스포츠 능력, 예술 능력, 심지어 공부 능력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훨씬 뛰어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니 자기긍정감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한계를 받아들이고 다른 관점으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려면 '지금'을 의식하는 비인지적인 사고를 활용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은 내 것으로, 자기존재감의 원천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항상 백지 상태로 존재하며, 새하얀 도화지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뿐입니다. (중략) '지금을 충실히 살아야지'라며 비인지적으로 생각하는 순간이 바로 나만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직원 개개인이 행복을 느끼는 기업은 자기존재감을 중시하는 곳입니다. 행복은 어떤 조건을 충족함으로써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를 관찰하고 내가 원래 '가진 것'을 발견함으로써 느끼는 것입니다. 나의 목적이나 내 본연의 모습, 감정이나 생각 등을 소중히 여긴다면, 일 외에 평소의 생활이나 인생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과나 결과만을 물어보기보다는 아이가 '내 감정을 이해해주었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아이의 다양한 감정을 부모가 모두 동의하고 공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이해한다는 의미로 '알았다'라며 아이를 응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비록 딩펫족이어서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르지만 저자의 조언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자기존재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솔직히 자기존재감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긍정감이 갖는 모순을 이해하게 되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기긍정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자기존재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되어 지인들에게 널리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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