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사전 - 신비로운 바람의 섬, 오름에서 한라까지!
김우선.오희삼.이종진 지음 / 터치아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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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1년 8월 31일이다. 정확하게 6년전 그러니까 2005년 8월 31일날 나는 제주에 있었다. 수학 여행을 제외하고는 친구들과 처음 떠나보는 여행이었고, 처음 비행기를 타봤었다.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다보니 많은 것을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그 이후 다시 한번 제주도를 경험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여러번 가볼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내가 그 기회를 발로 차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제주 여행의 기회가 또 언제 찾아올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곳을 경험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거 같은 예감이 든다. 처음 제주 여행때처럼 주먹구구식이 아닌 제대로 된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제주 여행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이 내 품에 들어오자마자 목차를 찾아보고 내가 가보았던 곳을 먼저 펼쳐보게 된다. 6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그 사이 변한 곳도 있고 그대로 인 곳도 있는거 같다. 그 때는 공짜로 구경했었는데 입장료를 받는 곳도 생겼고, 당연히 가격이 오른곳도 있는거 같았다. 그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던 관계로 어딜가야될지 잘 몰랐었고 그냥 렌트한 차를 타고 정처없이 돌아다녔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있자니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도 많다. 이 많은 곳을 경험하려면 3일은 커녕 일주일 아니 한달도 부족할것만 같다. 그만큼 제주는 최고의 여행지인거 같았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나 먹는 재미이다. 특히나 6년전 여행에서 운좋게 외국인에게 얻어먹은 공짜 회를 제외하곤 제주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기에 만약 제주에 다시 간다면 제주의 별미를 모조리 섭렵하리란 마음으로 음식들을 집중해서 쳐다보게 된다. 아마 다시 제주로 떠난다면 먹는데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유명 여행지를 보면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과 그곳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이 같은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가급적이면 그곳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책 속에서 소개하는 많은 식당중에 어떤 곳이 그러할지 제주의 지인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다. 

 

책의 마지막은 다양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 갔을때는 친구 삼촌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편하게 숙박을 했었는데 다시 가게 된다면 과연 어떤 숙소가 좋을지 찾아본다. 얼마전 혼자서 제주를 다녀온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게스트 하우스가 괜찮다고 했었다.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를 유심히 보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굳이 비싸고 좋은 숙소에 머무를 필요없이 게스트 하우스 등을 통해 숙박비를 절약하고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집중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히 언제 제주를 다시 방문하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날짜가 정해진다면 일정에 맞게 책을 보면서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어차피 넉넉한 일정으로 여행하기는 쉽지 않기에 TV나 책 등 여러매체를 통해 가보고 싶었던 곳들 위주로 해서 동선을 만들어보면 좋을거 같다. 제주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러하기에 당장 이번 주말에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설계해 떠난다면 더욱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빠른 시일안에 다시한번 제주를 경험해봐야겠다. 그곳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을 내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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