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미술 선생님 2 : 유아동편 - 초등학교때 꼭 그리는 그림패턴 200 엄마도 미술 선생님 시리즈 2
박윤지 지음 / 마음상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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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쭌군은 이제 초등2학년...

쭌군이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가장 후회했던 것이

진즉 미술 공부 좀 시켜둘걸~ 하는 점이었어요.

왜인고 하니, 초등학교 저학년의 모든 활동은 미술로 시작해 미술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독서록도 그렇고 각종 교내외 대회들도 그리기 위주였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미술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트레이닝이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유리하죠.

사실 예체능은 배워두지 않음 참 막막할 때가 많잖아요.

음악같은 경우도 피아노를 배워두지 않으면 좀 힘든 것 처럼요...

그래서 동생들은 조금 일찍이 미술 공부, 미술 놀이를 많이 해주고픈 맘이었어요.



그런데, 역시나 미술에 소질이 그닥 있지 않은 엄마는 참으로 난감하더라구요..

그럴 때 필요한 한 권!!! ㅋㅋㅋ

바로 요책입니다.

제목처럼 엄마도 미술 선생님,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전권인 엄마도 미술선생님 1은 초등편이라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출간된 엄마도 미술선생님 2편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말그대로 초등 준비용이라고 보심 좋을 것 같네요.

내년이면 초딩이 되는 썽군에게 딱~ 그런데, 4살 윤양이 무지 맘에 들었는지, 윤양 차지가 되고 말았습니당 ^^



유아동 대상이기에 기본부터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선그리기부터 시작하는군요, 다음은 소재그리기,

마지막으로 글의 배경 위에 자유롭게 표현하기...



제일 먼저 나오는 선그리기  파트의 일부분입니다.

정말 가로 세로 직선을 긋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곡선 지그재그 등등 다양한 선그리기 활도을 통해 기초를 닦습니다.



아빠랑 스케치북에 선그리기 연습해 본 윤양이에요.

4살 치고는 뭐 괜찮죠? ^^

얼마나 집중해서 오랜 시간 공들여 하던지.. 살짝 놀랬어요.

단순한 작업인듯 보여도 꽤 많은 영역에서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예시 보며 손으로 그리고, 직선도 그렸다가 곡선도 그려보고.. ^^



나중ㅇ네 다리 아프다고 했던 윤양이에요 ㅋㅋㅋ

그러게 책상 놔두고 바닥에서 했니~~~ 담엔 제대로 책상에서 미술 놀이 하자~^^



선그리기에서 한 발 나가 동글동글 면을 만들어 그림을 이어가는 활동도 해보았어요.

모두 4살 윤양 작품입니다.

아랫쪽 사진 왼쪽에 연필로 그린건 물고기라고 했어요. 비슷한가요? ^^



완성할 때마다 와서 보고하는 윤양~ 스스로도 뿌듯한가봅니다~^^

나름 본인 작품에 만족하나봐요 ㅋㅋㅋ



윤양에게 치이던 7살 썽군은 휘리릭~ 뒤로 넘기더니, 개미집을 발견하고 잠시 멈춤!!!

본인 스케치북 가져다가 쓱쓱 그리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과일이 가득한 개미집을 그렸네요 ^^

그런데, 개미는 다 오디갔나~~~ ㅎㅎ



사실 책 속에 따라그리기와 스스로 그려보기가 모두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책에 직접 그리며 연습해도 좋고 따로 연습 스케치북을 만들어 활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스케치북에 하는 건 성에 안찼는지, 페이지마다 가득가득 채워넣은 윤양~

무지개도 잘 그려줬네~ 이쁘다~~ 칭찬에 윤양은 또 마구 페이지를 넘기며 그리고 또 그리고 ^^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혹은 그런 설명 없이도 요 책만으로

아이가 의외의 미술 공부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사진처럼 따라그리기와 스스로 그려보기가 모두 가능하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연습해 볼 수 있는 것도 좋구요...

뒷부분에 나오는 다양한 패턴들을 익숙하게만 그릴 수 있어도

초등학교 가서 그림그리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진 않을 것 같아요.


미리 미리 준베해 두는 건 좋은 자세겠죠?

너무 앞서가거나 오버하지 않으면 기분 좋은 예습이 될거란 생각이에요.

그냥 그리면 되지, 색칠하면 되지란 생각은 No No~

이왕이면 그럴싸하게~ 그려보아야하지 않을까요 ^^

요 책이 그 준비 단계로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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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노올자!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1
유지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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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군이 제목보고 급 관심과 호기심으로 바로 읽어버릴려 했던 책..ㅋㅋ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문고 81번째 책, <얘들아, 노올자!> 입니다.

 

제목 때문이었을까요.. 놀자면 뭔들 마다 않는 쭌군이라 ㅎㅎ

아님 정말 신나게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어떤 놀이인지 궁금한 표지 그림 때문이었을까요..

아무튼 쭌군, 다 읽고 재미있다면 우리도 해보자고 마구 졸랐던 책입니다 ^^

 

표지 속 언뜻 언뜻 보이는 그림들을 보니, 요즘 아이들의 놀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엄마 아빠들의 놀이가 보이더라구요.

어떤 내용일지 뭐하고 놀자는건지~ 궁금해지더군요 ^^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청소하며 깨우는 엄마..

그 이유는 엄마의 어린 시절 단짝 친구가 미국에서 오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30년만에 만나는 친구.. 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네요 ^^

쭌군은 요런 기분은 아직 잘 모르겠죵? ㅎㅎ


그렇게 만난 엄마의 친구와 엄마, 그리고 역시 같은 친구였던 아빠까지 모두 모여

옛날 함께 살던 동네와 초등학교로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장녀스럽게 무얼하고 놀았는지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놀이가 새로 등장할 때마다 친절한 부연설명도 곁들여 말이지요.

고무줄 놀이로 시작해서, 비석치기, 종이인형놀이, 공기놀이, 말타기, 땅다먹기, 구슬치기까지..

정말이지 추억돋는 놀이들이 줄줄이 등장하네요~~

찬찬히 살펴보니 우리집 세 아이들과 해 본 놀이가 은근 많아 놀랬어요.

구슬치기와 공기놀이는 사촌 누나들 학교에서 붐이 일어 있어 해본 적이 있고,

땅따먹기는 집에서 커다란 전지를 가지고 해본 적이 있고,

비석치기는 유치원에서 전통놀이 체험 때 해본 적이 있고...

절반은 유경험이네요 ㅋㅋ

 그렇게 추억을 되살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타임캡슐을 묻어둔 걸 기억해 내고 찾아보기로 합니다.

타임캡슐 안에 들었던 것은 무얼까요? 아마도 그 당시 가장 소중히 여겼던 물건이었겠지요.

 엄마 아빠 시절의 놀이문화도 알 수 있고, 또 그 때의 놀이를 함께 해보며

아이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냥 이야기 책 이상의 것이 담긴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안해볼 수가 없어요 ㅋㅋㅋ

 

새싹맘으로 함께하기에 누릴 수 있는 독후활동~^^

쭌군 열심히 책 읽고 빈 칸 채워가는 중입니다.

 

먼저 책 읽기 전 표지만을 보고 연상을 해보는 독서 전 활동으로 시작합니다~

"얘들아 노올자"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고 신난다는 쭌군이에요.

친구들과 술래잡기와 얼음땡 놀이하며 놀았다고 말하는 쭌군 얼굴에 그때의 감정이 묻어납니다 ^^

다음은 책을 읽고 나서, 혹은 책을 읽어가며 하는 활동이에요.

책 속 한 장면을 보고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써 봅니다.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무줄 시합이 있던 날의 장면을 보고 쭌군이 떠올린 건 미영이와 미숙이 둘이 친구가 된 내용이었어요.

역시 예나 지금이나 진짜 좋은 친구를 만나는 건 참 좋은 일인듯 싶어요.

 

생각퀴즈~ 에서는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의 가지를 넓혀 보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 속 놀이 중 가장 해보고픈 것으로 쭌군은 구슬치기와 비석치기를 골랐네요.

한 번 해 본 놀이라 더 하고 싶다고 해요.


마지막 독후활동은 나만의 타임캡슐 만들어 보기입니다.

빈 공간이 타임캡슐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 넣고 싶은 것을 그려보는거에요.

쭌군은 계속 구슬치기가 하고싶다고 얘길 해서인지, 구슬도 넣었습니다.

자칭 삼총사인 쭌군과 친구들이 함께 찍은 사진도 넣고 싶다고 해요 ^^

그리고 좀 특이했던 건 ㅋㅋㅋ 본인이 젤 좋아하는 책이라며 흥부놀부를 넣겠다고.. ^^;

마지막은 커다란 물음표가 그려진 네모.. 일명 안알랴줌 --;

비밀이래요.. 벌써부터 그러기는~

 

다 읽고 칭찬스티커판에 스티커 잘 챙겨 붙이는 쭌군~ 벌써 이만큼 왔넹~^^

 

엄마 아빠는 추억돋는 옛 놀이에 웃게 되고,

아이들은 새로운 혹은 이미 알고 있지만 재미났던 놀이들을 해 볼 생각에 웃게 되는~

그런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 <얘들아, 노올자!> , 아이와의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 함께 읽어보세요.

그리고 함께 신나게 놀아보세요~ 소통 그거 별거 아닐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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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가 되는 법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2
정란희 지음, 윤지회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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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구러기 문고 52번째 <슈퍼보이가 되는 법>.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도 부럽지 않은 최강 슈퍼 영웅, 슈퍼보이의 탄생 비화~

궁금하다 궁금해~~~

역시나 쭌군 표지만 보고 관심 대폭발입니다 ^^



사실 제목이나 표지 그림만 보고는

그저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를 충족시킬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 책은 저보다 쭌군이 먼저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엄마도 읽어보라며 건네면 한 말은..

"엄마, 이거 재미있기도 한데, 좀 슬프다." 였습니다.

악당을 물리치고, 친구를 구하는 슈퍼 히어로의 스토리만은 아니란 이야기겠죠?



이 책의 주인공 이명수, 어지보면 조금 남다른 아이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교실 때문에 지각을 하고, 수업에도 늦게 되는 명수는

슈퍼맨처럼 날아다니면 얼마나 좋을까?란 물음을 던지게 되죠.

급기야 명수는 슈퍼 영웅이 되는 법을 알아내기로 결심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자신만의 특별한 옷을 가진 슈퍼 영웅들..

명수도 자신만의 이름인 슈퍼보이를 만들어 내고 엄마 옷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꺼내

슈퍼보이만의 특별한 의상도 만들게 되죠.. 정말 슈퍼보이가 탄생하게 되는것일지..^^

그렇게 명수는 슈퍼보이 복장을 하고 같은 반 친구 다래가 사는

오래되고 낡은 집 뿐인 무지개 마을로 향합니다.

사실 요때가지만 해도 살짜쿵 무거운 주제가 등장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어요.

재개발이니 용역이니 하는..

사실 요 대목에서 용역 아저씨들의 의상인 파란 조끼가 경찰과 약간 혼동되나 보더라구요.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한 쭌군은 대충 이해한 듯 싶지만,

형아 책 몰래 보던 7살 썽군은 왜 결찰 아저씨가 무섭게 하냐며 묻더라구요 ^^;



암튼 재개발 예정인 무지개 마을을 철거하기 위한 용역들과 주민들이 대치하게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슈퍼보이 명수가 빛을 발하게 되죠 ㅋㅋㅋ

헐크로 변한 엄마에겐 꼼작없이 당하게 되는 명수 때문엔 대립 구도가 조금 다른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명수는 슈퍼보이의 굴욕의 날로 기억할지 모르지만요.


그 날 이후로 명수와 다래는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지요.

더불어 재개발이나 철거법 등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구요.

슈퍼보이 명수는 다래를 구해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합니당 ^^


좀 알아보니 이 책의 전작이 있었더라구요.

<아빠는 슈퍼맨, 나는 슈퍼보이>란 책이네요. 요것도 찾아 보아야겠어요 ^^

단순한 저학년 동화 이상의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걸 아이ㅘ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책이란 생각 들어요.

물론 재미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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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신 3권 (2018년용) - 초등 2학년,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발전/곱셈구구 계산의 신 (2018년) 3
송명진.박종하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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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군이 초등학생이 되고 샘과 처음 상담을 했을 때...

짧은 기간 보셨음에도 어느 정도 아이를 파악하시고는

이런 저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있다 ^^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학습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 중에선..

누가 뭐래도 연산은 3학년 전에 꽉 잡아줘야 한단 말씀!!!

기본 연산 실력이 잡혀 있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다고 하셨던 것 같다.


몇몇가지 연산 문제집들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이번에 새로 출간되었다는 <계산의 신>을 쭌군과 풀어보았다.



카이스트 출신 수학쌤이 직접 쓰신 책이라고 하니 일단 신뢰가 ㅎㅎ

무엇보다 진단테스트도 해볼 수 있고,

24시간 가능한 문답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맘에 든다.

지금은 쉽지만 이제 곧 어려워질 날이 올 수도 있으니 ㅎㅎ


초등 2학년은 3권과 4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3권~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발전 / 곱셈구구

초등학교 2학년 과정의 연산과 연계가 된다 보면 될 듯 하다.



12년이 편해지는 비법은 초등 저학년에 달렸다니..

아직 초등 저학년일 때 기초 탄탄히 닦아야할텐데...

초등 전학년의 커리큘럼이 나온 부분, 참고해서 교재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계산의 신> 의 특징과 장점들~

알고 가면 좋겠지? ^^

스스로 자신의 학습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스스로 학습관리표도 있고,

미리 핵심 포인트 설명도 잘해주고 있고,

A형과 B형의 두가지 형태가 있어 반복 학습 가능하고,

세 단계가 끝날 때마다 다시 한 번 묶어 점검하고,

즐거운 수학 이야기과 퀴즈로 머리도 식히는!!!

요대로만이라면, 아이가 잘 따라만 준다면 진짜 계산의 신이 될 수도 있지 않으려나...^^;



<계산의 신> 3권의 세부 목차다.

21단계에서 30 단계까지 총 10개의 단계로 나누어 싣고 있고,

각각의 단계는 매일 2페이지씩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정말 소량의 분량이라 아이들 부담은 참 적은데, 그래도 빼먹고픈 날은 생기는지라..

아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풀으라고 했더니 좀 더 잘 지켜지는 것 같다.



역시나 잔실수.. ㅡㅡ

빨리 문제를 푸는데 관심이 가는지, 자꾸 한 두개식 실수가 나온다는..

다시 풀어봐~ 그럼 본인도 피식 웃는 쭌군이다.. 으이구.. ㅡㅡ

시간은 충분하니 늘 정확히 풀고 꼼꼼히 보라고 말해주는데 참~ 쉽지 않네 ^^;



하나도 틀리지 않고 잘 풀어냈을 땐 격렬한 반응 보이기!!!

그런데, 동생들에게 하는거랑 달라보이는지 늘 칭찬에 목마른 쭌군이다..

그렇다고 초2 아들에게 완전 하이톤으로 잘했쪄요~~ 할 순.. ㅎㅎ

없지만 그래도 해봐야겠넹


연산은 모두가 공감하듯,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고 왕도인 것 같다.

하지만 나무 많은 것을 어려운 것을 아이 앞에 내밀면 오히려 거부할지도 모른다.

천천히 적당한 분량으로 부담없이 연산 즐기기~

그러다 보면 어느새 계산의 신이 되어 있을지도.. 가보자~ 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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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0
고수산나 지음, 이예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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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 시리즈의 80번째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저학년 문고인 만큼 초2 쭌군에게 딱 맞춤인 글밥과 주제, 스토리가 참 맘에 들었어요.


 


왕관을 쓰고 주인공인 된 듯 반짝이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표지입니다 ^^

아마도 이 책의 주인공일 이 여자 아이의 이야기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궁금~


 


표지 속 주인공인 나리네 반에는 연예인 친구가 있습니다.

예쁘고 인기도 많은 유라가 부러운 나리는 유라가 한 머리띠며 운동화, 시계까지 모두 사고 말죠.

올해는 물론 내년 생일과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몽땅 걸고 말예요.

요 대목에서 어찌나 공감가고 우습던지 ㅎㅎ

우리집에서도 많이 보이는 풍경이라서요,

꼭 갖고 싶은데 좀 비싸다 싶으면 요런 장면이 탄생하더라구요 ^^


 


결국 나리는 유라 따라쟁이랑 별명까지 얻게 되고 맙니다.

입고 있는 것부터 말투까지 따라라는 나리를 보고 수근거리는 친구들..

나리에게 과연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날지...


 


그 날의 기분을 표현하는 행복출석부까지,

그러니까 본인의 마음 표현까지 자기것이 아닌 유라를 따라하게 된 나리..

그런데, 그림 속 나리의 표정은 그닥 즐거워 보이지 않네요.

그 원인은 뭘까요?


 


결국 행복출석부를 망가뜨리게 되는 나리입니다.

그렇게 들킬까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던 나리는 미술시간에 종이접기를 하면서

꼬마 선생님이란 말까지 듣게 되고,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이 계기가 되어 깨달음을 얻는달까요 ㅎㅎ

누구나 다 잘하는 것이 있고 그건 다 다르다는 점,

그래서 내 인생의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란 것..

그렇게 우리 모두는, 우리 아이들 모두는 참 괜찮은 아이라는 것!!!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럽게 나리와 동화되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쭌군도 나도 이거 이거는 잘해~ 나도 참 괜찮지? 란 멘트를 날려주더라구요 ^^

주인공이 여자 아이라 감정이입하며 잘 읽을까 싶었는데, 재밌는지 단숨에 읽었네요.

글밥이며 그림 모두 좋았던 이유에서인가 봅니다 ^^



 

총 4장의 독후활동지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처음은 책 읽기 전 활동이에요.

표지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가늠해보는 도입부 입니다.

표지 속 나리의 표정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그 마음을 짐작해 보는 질문이에요.

그리고 나리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시선도 놓치지 않고 짚어줍니다.

쭌군 처음에 오~ 쉬워~ 하면서 아주 매우 굉장히!!! 간단 명료하게 적더라구요 ^^;;;

그래서 일단 잘 썼네~ 맞아~ 칭찬부터 해주고~

그런데, 왜 웃고 있을까? 왜 웃음이 나는걸까?

주변 아이들의 표정이 어때보여? 등등

이런 저런 질문들을 통해 생각을 좀 더 넓혀 보았지요.

거부하지 않고 추가 부분을 써 넣었어요.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이 자기를 존중해 주는 느낌을 받아서 좋은가 보다고,

그래서 웃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한 쭌군, 존중이란 단어에 폭풍칭찬~ ㅋㅋㅋ

바로 그런 말들을 덧붙여 쓰면 정말 완벽한 답이 되는거야~ 넘 잘한다~~~

아부를 마구 마구 해줬네욤 ^^


 


두번재부터는 책을 읽고 나서 해보는 활동들입니다.

책 속에 나타난 나리의 행동들을 보고 진짜 기분을 살펴보는 활동이에요.

유라를 따라 피곤하다를 선택했지만 실제론 기분 좋은 일이 있던 나리는 웃는 표정으로..

행복출석부엔 유라 따라 행복해요를 선택했지만,

실제론 매우 기분이 나빠있던 나리는 화가 난 표정으로 그려주었네요.


 


세번째는 생각퀴즈~

책을 읽고 우리가 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아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도 돌아 볼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에 3번이 행복하다여서 저두 좋더라구요 ^^

1번 2번도 완전 단답형으로 썼는데, 처음것처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늘려갔어요.

점 점 좋아지겠죠? ^^


 


마지막 마무리~ 4번째 장에선 이 책의 주제와 닿아 있는 부분을 살핍니다.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한 주인공이기에,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면 좋을테죠.

그때 잘 활용되는 나의 장점과 단점 알아보기입니다.

요고 요고 아이들 은근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듯도 해요 ㅎㅎ

역시나 단답으로 쓴 쭌군, 으이구 --;;;

역시나 왜? 어떤걸? 어떻게? 그래서? 추임새 좀 넣어가며 이야기해서 추가 설명을 적어보았습니다.

본인의 단점을 체력이라 적은 쭌군 ㅋㅋ

요즘 기력이 딸리는걸까요? 보약이라도 지어줘야할까 봐요 ^^;


 


사실 한 권의 책으로 4장씩 독후 기록을 남겨야 하는 게 처음이라 과연 잘 할까?

쓰기 귀찮다고 힘들다고 거부하면 어쩌지?

고민이 많았는데, 의외로 너무 잘해주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

아마도 자기 또래의 이야기이고 그래서 같은 고민도 하며 공감을 할 수 있기에 그런것 같아요.

진즉 알았다면 좋았을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한 권 한 권 찾아 읽어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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