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기 쓰기가 정말 신나! -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재미난 일기 쓰기 난 글쓰기가 정말 신나!
조영경 지음, 이솔 그림 / 스코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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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군에 이어 썽군도 드뎌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1학년 책을 공부하고 있지만 곧 교과서를 배우게 되겠지요..

그리고 시작되는 건??

바로 받아쓰기, 일기쓰기, 독서록...

아~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도 쉽진 않지만 정말 쓰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들, 게다가 남자 아이들에겐...

그래도 받아쓰기는 있는 문장 외워 쓰는 것이니 나름 괜찮고,

독서록 같은 경우 저학년에겐 다양한 활용 방식이 있으니 나름 할 만하고..

그런데, 이 일기 쓰기는 참으로 난감합니다.

쭌군과도 일기 때문에 참 많이 싸운거 같아요 ㅎㅎ

뭘 쓰냐 쓸 게 없다, 기억 나는 게 없다 등등등

일기를 쓸 수 없는 아니 쓰기 싫은 이유는 수만가지였지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일기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고 또 쭌군과 함께 보기도 했지만,

일기장을 마주하면 늘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더라구요.


일기 쓰기가 정말 신난다고 대놓고 말하는 이 책은 어디서 그런 자신감을 보이는걸까?

그 내용이 방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



딱 보아도 일기가 그리 신나보이지 않는 표지 속 친구의 얼굴~

아웅~ 쭌군 떠올라요 ㅎㅎ

재미있는 74가지 일기 쓰기 샘플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나올지 어떤 구성일지 궁금해요.



차례를 보니 1장부터 4장까지 나누어져 있는데요,

1장에선 왜 일기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2장부터는 실질적인 일기 쓰기 방법에 대한 것이 나옵니다.

누군가를 소개하는 소개일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쓰는 학교 생활 일기 등

일기의 글감에 대한 것을 2장에서 다루고요

3장에서는 관찰 일기, 마인드맵 일기, 사진 일기 등등

일기를 좀 더 재미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마지막 4장에서는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는 독서 일기, 학습 일기, 조사 일기 등이 소개되어 있네요.


사진 속 일기는 소개일기의 일부입니다.

우리 아이들 또래의 등장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새학년 새 선생님의 청천벽력같은 일기 숙제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그것도 매일 써야 한다니... 아이들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지요?

더욱이 발표까지 하는 일기 숙제랍니다.

그렇게 짧은 에피소드가 하나 등장하고, 이어서 한 친구의 일기가 나오지요.

그리고 그 일기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가 나오면서

어떻게 일기를 쓰면 좋을지 왜 일기를 쓰는 게 좋은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의 일기가 고스란히 담긴 느낌이어서 일단 맘에 들었구요,

쭌군도 제 또래의 아이가 쓴 일기를 보는거라 그런지 재미있게 집중해서 잘 읽더라구요.

아마 요렇게 샘플 일기를 읽는 것 만으로도 일기 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선생님의 코멘트 부분~

사실 설명식으로 쭈욱 일기쓰는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썼다면 아이들이 제대로 읽을까요?

친구의 일기를 읽고 바로 그 일기에 대해 선생님께서 알려주는 형식이기에 더욱 몰입해 읽는 것 같아요.

문체도 선생님이 직접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은 회화체라서 더욱 그런 느낌인가봅니다.


그렇게 모두 74개의 일기를 읽고 배우게 됩니다.

요걸 토대로 따라 쓴다고 해도 주말을 빼고 매일 써도 근 3개월 분량입니다.

하나씩 찬찬히 따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일기를 확장 시켜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소개일기 같은 경우 가족들 한 명 한 명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고

절친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써보아도 좋겠죠? ^^



재미있는지 금새 읽어내더라구요.

살며시 우리도 일기 써볼까?

한 줄이어도 짧아도 괜찮으니까 매일 매일??

당연히 아으~ 싫어~ 뭐 이런 반응일 줄 알았지요.

오~ 그런데 알았어, 함 해보지 뭐... 이런 반응일 줄이야 ㅎㅎ

쭌군이랑 저도 같이 일기 쓰기에 동참해 볼까 합니다.

일기는 평생 써도 괜찮은 거잖아요 ^^

이제 막 글쓰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게 일기라고 합니다.

그러니 즐겁게 재미있게 꾸준히 한다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글쓰기 실력도 좋아지겠지요? 서술형 논술 등이 대세인 요즘입니다.

일기 쓰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이라면 요 책 추천해 봅니다.

친구 일기를 몰래 보는 고런 재미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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