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수학 퍼즐 프리미어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피터 그라바추크 지음, 제효영 옮김 / 보누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멘사... 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까..

높은 IQ의 천재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영재들?

결론적으론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좀 거리가 먼 이들의 이야기란 느낌 ㅎㅎ

하지만 요즘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뇌섹남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재미를 주는 걸 보면

요즘은 그리 먼 얘기만도 아니란 생각도 든다.

멘사가 평범한 IQ를 지닌 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된 건

어쩌면 그들의 지적 유희라고도 할 수 있는 퍼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도 서문에서 멘사가 알려주고 많은 가입자가 생긴 이유를 퍼즐에 두고 있다.

과연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어떤 퍼즐 유형을 만나게 될까..

이미 굳어질 대로 굳어진 내 머리로 얼마만큼 풀아 낼 수 있을까?

아직 말랑하지만 수학적 지식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또 어떤 답을 내줄까?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도 같은, 한편으론 괜히 좀 겁도 나는 맘으로 책을 펼쳤던 듯 하다.



책장을 휘리릭 넘기다 무심코 멈춘 페이지...

오~ 좀 쉬워보여~ 도전!!!

50번 문제는 차례에 맞게 나올 네모 안의 무늬를 유추해 내는 문제...

흠...

2-4-8-?

16개의 칸이 필요해 그러니까... 라고 답을 도출해 낸 나는 신랑을 불러 문제를 내보았다.

그랬더니!!! 그거 종이접기잖아~ 오잉??

답을 살짝 들춰보니, 나의 답도 물론 맞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종이접기란 생각은 못했던 것...

우째 알았지? 물었더니 동호회 카페에서 보았다는 솔직한 답변 ㅋㅋㅋ

퍼즐 좋아하는 분이 계신가 보다. 종종 요런 문제를 올린다는 것...

역시~ 멘사 퍼즐~ 즐기는 이들이 많군 ^^



9살 쭌군은 고민 하다가 엄마 아빠 대화를 엿듣고는

색종이 한 장 들고 딩동댕~ 정답을 맞췄다.

뭐 그렇게 배우는거지~~


51번 문제는 조용히 혼자 풀어보았다.

A, B, C, D 각 상자의 부피를 구해 작은 것부터 나열하기.

아~~~ 이런 숳가 문제 오랫만이야~~ ㅎㅎ

부피를 구하려면 공식이.. 다행이 떠오른다. 아직 그리 녹슬진 않았넹 ^^;

보기엔 달라도 작은 네모는 모두 동일 면적이라 하니 정답이 딱!!! 나온다.

이 책 속의 문제들은 간단히 머리로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부터

수학 공식이나 수학적 지식을 활용해야 하는 문제 등 다양하다.

난이도도 각양각색인 듯 하고.. 그래서 조금 쉬운 문제들로 자신감 업~ 시킨 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고군분투하기도 하고 뭐 가끔은 답도 살작 컨닝하며 아하~ 깨닫기도 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채깅란 생각이 든다.

재밌는 문제 몇가지를 프린트해서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퍼즐 대회 함 열어도 재미날 듯 싶다 ㅎㅎ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퍼즐로 가까워지는 멘사..

너무 어렵게만 생각말고 재미로 접하다 보면 나의 굳어있던 뇌도 말랑해질 날이 올지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