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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 초등입학준비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ㅣ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삼성출판사의 <영재의 탄생>
이번에 초등 입학준비편이 출간되었답니다.

예비 초등인 7살 쭌군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미국식 유아 학습지라는데, 과연 내용이 어떨지 문제의 형식이나 난이도 등등 무지 궁금했어요.
만 6세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 계발에 효과적인 문제로 200문제를 엄선했다 하네요.
그래서인지 무겁지는 않지만 꽤 두툼하답니다.

책의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내용들이에요.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요? 미국식 창의 영재 훈련법에 대한 짧막한 소개글입니다.
두툼하긴 하지만 이 한 권으로 9가지 영역을 고루 섭렵할 수 있구요,
무엇보다 책 속 200문제가 전부 다르고 새롭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아이들은 특히 남자 아이들은 지루한 걸 싫어라 하니까요..^^;
2013년 개정된 교육과정이 잘 반영되어 있는 건 물론 그 외 흥미로운 영역들도 고루 포함하고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문제는 제목이 있어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문제의 의도를 짚어보기에 좋아요.
각각의 영역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언지도 살펴볼 수 있네요.
요건 미리 부모님들이 확인하시고 어디에 초점을 두고 가르치면 좋을지 알아두면 좋을 듯 해요.

창의 / IQ / 언어 / 받아쓰기 / 창의수학 / 덧셈, 뺄셈 / 과학 / 동물 / 시계, 달력
모두 9가지의 영역을 다루고 있어요. 수학이나 언어 쪽은 익숙한데, 몇몇 영역은 낯설기도 하네요.
하지만 모두 궁금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일반적인 학습지와는 전혀 다른 구성과 편집이기에 더욱 아이의 반응이 궁금하더라구요 ^^

창의 영역 중 한 문제입니다.
세계의 국기 찾기 문제. 일단 한글을 읽을 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겠죠?
이미 알고 있는 국기도 있었지만 문제를 읽으며 설명하는 국기가 어느 나라 국기인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각각의 번호를 네모 안에 써 넣는 것까지 해야해요.
단순히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맞춰보고 답을 써 넣는 여러가지 과정이 필요하네요.
모든 문제들이 그렇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여러가지 능력을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미국식 창의 영재 교육법인 것 같네요 ^^

이번엔 IQ 영역에 해당하는 문제를 살펴볼까요?
먼저 왼쪽 페이지의 문제는 쓰레기양 비교하기 입니다.
힌트를 두고 있어서 읽기 독립을 한 아이라면 엄마의 부연설명없이 얼마든지 스스로 풀이가 가능해요.
그야말로 자기주도적 학습인 셈이죠.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한페이지에 하나의 문제라 부담도 없고..
울 쭌군도 스스로 알아서 척척. 물론 답을 확인하고 체크하는 것은 함꼐해야겠지만요.
다시 문제로 돌아와서...
쓰레기 통 속에있는 쓰레기의 개수를 세어 그것을 양으로 환산해 봅니다.
일반적인 수세기부터 양의 많고 적음도 알 수 있고, 순서를 나열해 보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의 문제는 고래 크기 비교하기.
지문 속 문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게 우선입니다.
읽기 능력과 함께 독해 능력이 요구되겠죠.
쭌도 사실 첨엔 요런 유형의 문제들이 낯선가 보더라구요.
조금 어려워하기도 했는데, 차근 차근 이해시켜주니 오히려 더 재밌어 하고 좋아하더군요.

수 연산에 해당하는 덧셈, 뺄셈 영역 중 일부입니다.
앞 뒤의 숫자를 채워보는 문제와, 100까지의 숫자를 써 보는 문제에요.
꼭 필요한 것들인데, 의외로 잘 안하게 되죠.
초등학교 샘인 지인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엔데, 1부터 100까지 쓰는 연습을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수 읽고 떼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구요.. 요기 <영재의 탄생>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봐요 ^^

요건 과학 영역에 속하는 문제에요.
우리 몸 속의 기관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각엔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그냥 연결하거나 체크하는게 아니라 직접 답을 쓰는 문제가 많아요.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9가지의 영역 속에서 정말 다양한 문제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문제들이 가득 들어 있어 좋더군요.
딱딱한 문제집도 아니고 지루하게 글만 빼곡히 있는 책도 아니랍니다.

시골 외갓집에 일주일간 놀러가게 되었는데, 쭌이 젤 먼저 가방에 챙긴건 왕딱지..ㅋㅋ
그리고 그 다음이 요 <영재의 탄생> 책이었어요.
초등학생이 되는게 아직은 마냥 기다려지는 일인건지, 입학준비책이라며 아껴준답니다. ^^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다 하는 책이에요.
넘 자신있게 해서 간혹 틀린 답을 당당히 적어 놓기도 하지만, 재밌게 초등준비를 할 수 있어 참 좋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 완전 준비.
<영재의 탄생> 은 다양한 영역들의 문제들을 고루 담고 있으면서
문제마다 다양한 사고 능력을 활용해 문제를 풀게끔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 칭찬하고픈 점이에요.
하나 하나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합적 사고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어렵고 지루한 건 질색인 우리 아이들, 입학 준비도 <영재의 탄생>으로 스마트~하게 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