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스파이더 난 책읽기가 좋아
박하잎 글.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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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에 속하는 <꼬마 스파이더>.

독서레벨 총 3단계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랍니다.

 

 

주인공 꼬마 스파이더는 소심쟁이랍니다.

평소 왜그런지 잘못한다며 대신 해주기를 바라며 소심하게 굴던 6살 쭌군이 딱 떠올랐어요.

이제 어엿한 7살이 된 쭌은 조금 달라졌지만 그때가 생각나 재미나게 읽어 본 동화입니다.

 

 

TV 속 스파이더맨처럼 멋지고 용감하게 되고 싶은 꼬마 스파이더.

과연 이 친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

그리고 꼬마 스파이더는 소심한 성격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숲 속에 사는꼬마 스파이더와 친구들.

오늘은 자기자랑데이에요.

다함께 모여 가장 잘 할 수 있는걸 보여주는 날이지요.

 

 

뒷다리로 커다란 공을 굴리는 쇠똥구리, 커다란 뿔로 힘자랑을 하는 장수풍뎅이...

숲 속 친구들은 모두 모두 멋진 장기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네요.

 

 

꼬마 스파이더가 잘하는 건 바로 뜨개질.

그런데, 친구들 눈에는 뜨개질이 그닥 멋있어 보이질 않는가 봅니다.

깔깔깔 웃으며 꼬마 스파이더의 뜨개질 재주를 시시하다 비웃는 친구들.

엄청 속상했겠죠?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거미줄로 사람을 구해주는 스타이더맨을 보게 됩니다.

힘센 악당을 물리치고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스파이더맨은 꼬마 스파이더에겐 너무 멋져 보였겠죠?

사실 쭌군도 스파이더맨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밌고 공감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스파이더맨처럼 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잘 안된 꼬마 스파이더는 엄마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뜨개질이 시시하다 말하며 자신의 재주를 못깨닫는 꼬마 스파이더에게 엄마는 뜨개질 해서 만든 가면을 선물해요.

이 가면이 우리의 소심쟁이 꼬마 스파이더를 어떻게 바꾸어줄까요?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멋진 가면을 쓴 꼬마 스파이더는 집을 만들 실이 모자란 애벌레의 집짓기를 도와주고

이사가는 개미들을 위해 커다란 그물도 나들어 주었어요.

가면 덕일까요 아니면 꼬마 스파이더가 자기의 장점과 특기를 잘 살린 덕분일까요..

암튼 뜨개질이라는 자신만의 장점으로 친구들을 도와주고 기쁜 마음이 된 꼬마 스파이더.

 

 

이번에 만난 건 꼬마 스파이더의 숲 속 친구들이에요.

친구들도 강을 건너지 못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요.

꼬마 스파이더는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친구들은 꼬마 스파이더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렇담 어떻게 대할까요?

나머지 이야기는 직접 책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자지가 정말 잘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 역시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게 뭔지 어떻게 하면 그 특기를 잘 살릴 수 있는지 알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구요.

그런 점에서 꼬마 스파이더의 엄마는 얼마나 현명한지..ㅋㅋ 한 수 배워야겠어요.

엄마가 만들어 준 가면이 상징하는 건 아마도 아이를 향한 엄마의 애정어린 마음과 조언이 아닐까 싶네요.

누구라도 한가지쯤은 특별히 잘 하는 게 있답니다.

그걸 알아보아 주고 살려 주는 일, 그건 엄마들의 몫이겠지만

스스로 잘하는 일을 깨닫고 그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자신감을 갖는건 아이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냥 말로만 하면 너무 어렵겠지요?

그럴 때 꼬마 스파이더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라면 나와 닮은 꼬마 스파이더의 달라지는 모습을 통해 느끼고 깨닫게 되리란 생각이 들어요.

독서레벨 1단계인만큼 적당한 글밥과 재미난 그림과 문체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읽기 독립의 시작 단계에서도 훌륭히 그 몫을 해내리란 생각이 드네요.

소심쟁이 꼬마 스파이더가 진짜 멋진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 따라가 보세요~^^

소심했던 우리 아이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른답니다.

자신의 재주만을 뽐내며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는 아이도

다른 친구들의 소중함과 각자 자신만의 재주가 있음을 이해하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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