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뭐? 똑같은 디자인의 똑같은 색상의 커플티?혹은 어려서 형제들과 똑같이 입었던 기억? 나 역시 어릴 적 앨범을 보면 동생이랑 똑같은 원피스에 똑같은 머리방울로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찍은 사진들에 웃게 되곤 한다. 조금은 촌스러운 그 사진들이 주는 따뜻한 기억.. 하지만 지금은 그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일까.. 같은 옷인 듯 보이지만 뭔가 다른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잘 어울리는 커플룩을 보면 부럽고 마냥 예뻐보이는게.. 위로 두 아들을 둔 내게 가장 부럽지만 따라 할 수 없었던게 바로 딸아이와의 커플룩.. 가끔 아들들과 신랑의 경우 코디를 맞춰 입히면 얼마나 이뻐 보이든지.. 그런 내게도 기회가 생겼다. 셋째 공주님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꿈에만 그리던 일을 실현할 기회가 온 것. ^^ 그런데, 막상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옷들을 보면 엄마랑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으면서도 세련되고 심플한 옷을 찾기가 힘든듯 했다. 그러다 만난 요 책.. 오가닉 코튼 DIY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인 만큼 소재도 친환경적이고 디자인도 과하지 않은 깔끔하고 심플한 옷들. 표지 사진의 커플 에이프런부터 맘에 속 들었다..^^ 게다가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물패턴까지 수록되어 있고.. 엄마와 아이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간의 커플룩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3살부터 6살 꼬맹이들의 옷과 소품으로 가득했다. 엄마가 직접 친환경 소재의 원단을 골라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아이 옷.. 생각만 해도 따스해 지는 느낌~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는데, 엄마랑 아이와의 커플룩과 아이들 커플룩 그리고 둘이 함께하는 소품의 세 개의 파트에서는 실제 커플룩의 실제를 보여주고 네번째 파트에서는 만드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싣고 있다. 마지막 다섯번째 파트에서는 바느질의 기초가 되는 정보들을 담아 놓고 있고. 다양한 커플룩이 등장하는데,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세련됨에 일단 빠지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옷의 원단이 친환경 오가닉 소재의 원단들이라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색상이어서 심플한 디자인과 더 잘 어울리는 듯. 엄마는 랩스커트로 아이는 랩원피스로, 조금 다르지만 통일감이 느껴지는 예쁜 커플룩 완성.. 요건 정말이지 나중에 아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즘에 꼬옥 만들어 함께 입고 외출하고픈 아이템~^^ 그 외에도 워머나 실내화 등 리빙 소품들도 꽤 실용적이면서도 이쁜 아이들이 많았다. 특히 히어 악세서리와 보타이 같은 경우는 나중에 막내 공주님 돌잔치 때 활용하면 아주 좋을 듯~^^ 만드는 방법을 잠시 살펴보면, 실제 원단을 어떻게 놓고 패턴을 재단해야 하는가 부터 그림을 통해 만드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주의해야 할 부분들은 다른 컬러로 tip란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어떤 분야가 되었건 처음 시작하려고 하면 참 준비할 게 많다. 그래서 더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준비 부분에 대한 설명. 보통은 책의 가장 앞에 싣고 있는데 요 책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아무튼..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원단 설명 부터 스타트~ 사실 원단만 잘 골라도 절반은 성공이니까, 꼼꼼이 읽어보기 되었던 것 같다. 역시나 주로 오가닉 원단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식서 방향 등 재단에 필요한 정보들과 필수 기본 바느질 도구, 기본 바느질 방법 등등 정말 기초 중의 기초들을 그림과 더불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초보들에게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진짜 오가닉 코튼 판별법같이 알아 두면 좋을 정보들도 따로이 적어 두고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오가닉 코튼 소재의 커플룩..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소품들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구성의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패턴만 쭈욱 소개되어 있는 것보다 꼭 필요한 것들만 뽑아놓아 한결 가벼우면서도 알찬 느낌이 든달까.. 엄마랑 아이랑 커플옷 DIY.. 이 책과 함께라면 이젠 어렵지 않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