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지식백과 : 왜?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첫 지식백과
에이미 쉴즈 지음, 손수연 옮김 / 키움 / 2011년 9월
구판절판


도서출판 키움의 신간 어린이 첫 지식백과 왜? 입니다. 일단은 꽤 커다란 판형과 두툼한 두께... 백과란 단어를 쓰기에 무리가 없어 보여요. 과연 왜? 란 물음에 속시원히 답해주는 진정한 백과일지 넘 궁금해 졌습니다. 아이들이 물어오는 수많은 질문들은 참 일상적이고도 상식적인 것들임에도 답하기에 곤란한 질문들이 많지요. 딱히 설명을 하자니 왠지 막막하여 결국엔 원래 그런거야, 그냥 그런거야라고 말해 버리게 되어 난감할 때.. 요 지식백과를 펼쳐보세요.. 의외의 답들이 퐁퐁 튀어나오는 느낌이랍니다. 목차들을 살펴보며 이런 것도 들어 있네, 이건 우리 애가 늘 물어오던 건데.. 라며 신기해 했으니 말예요.

사진엔 선명히 잘 안나왔지만, 총 4개로 테마를 나누어 아이들 질문을 분류해 놓았어요. 신비로운 나의 몸, 사물의 원리, 동물의 세계, 놀라운 현상. 약 70여가지가 넘는 궁금증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생생하고 화려한 사진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설명되어 있답니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큼지막한 사진들이 꼭 살아있는듯 생생하여 일단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그리고 명쾌한 설명과 다양한 정보들도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그 중에서 목차를 훑어보다 제일 먼저 찾아본 건 바로 요거!!! 장시간 목욕을 하거나 물놀이를 다녀오게 되면 어김없이 아이로부터 듣게 되는 질문. 쭈글쭈글해진 손과 발을 보이며 도대체 왜 이렇게 된거냐고 묻는거죠. 조금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사실 조금 귀찮아도 인터넷을 뒤지거나 책을 찾아보며 알아 보았다면 과학적인 사실을 알려줄 수도 있었을텐데... 늘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금새 원래대로 돌아올꺼야~ 라는 말만 되풀이했던 것 같아 조금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 아무튼 그 이유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피지, 즉 지방 성분이 없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물을 쉽게 빨아들이게 되는거죠. 그덕에 손과 발은 장시간 물에 노출되면 쭈글쭈글해지는 거랍니다.

한 테마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틀린 그림 찾기에요. 잠시 쉬어가는 코너인 셈이죠. 이것 역시 생생한 사진들로 꾸며진 재미난 장면이랍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겠죠.

또 하나 아이가 많이 궁금해 했던 것 중 하나. 바로 달... 달은 늘 같은 모양이 아니지요. 물론 실제로야 늘 같은 모양일테지만 우리 눈엔 모양이 변하듯 보이잖아요. 굳이 어려운 과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달의 모양 변화에 대해 설명을 해줄 수가 있어요. 가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다보면 딱히 아이 눈높이에 맞춰줄 단어나 용어가 생각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는데 그런 고민도 요 어린이 첫 지식백과 왜? 앞에선 문제없이 해결되네요.

제일 마지막엔 아이와 함께 해 볼 재미난 활동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멜라닌, 모낭, 박테리아 등 조금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네요.

진지하게 책을 보며 아빠의 설명을 듣고 있는 쭌군이에요. 요즘 쭌과 이닦기로 신경전을 벌이는 아빠는 이에 관한 부분을 부러 찾아 읽어주고 있네요.. ㅎㅎ

아이들이 묻는 황당 질문들.. 별거 아닌 일상적이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들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들. 바로 요 한 권에 빼곡히 담겨 있답니다. 미리 미리 읽어두고 때로는 박학다식한 엄마 아빠도 되어보고 또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보며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책. 무엇보다 알기 쉬운 설명과 생동감 넘치는 재기발랄한 사진들이 맘에 드는 책. 아이들의 돌발 질문으로 고민하는 엄마 아빠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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