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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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TV 다큐멘터리 <80일간의 거래일주>의 원작이라 한다.

역시 책의 원제인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라는 제목도 근사하지만 더 와닿는 느낌이다.

아무튼 잘나가던 억대 연봉의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그 두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누구나 부러워할만항 세계일주라는 타이틀로...

아마 누구든 한번쯤 꿈꿔 본 것, 평생 해보고픈 희망 리스트에 꼭 포함될 그 세계일주 말이다.

과연 이 사람이 얻은 것은 무얼까, 또 손해 보지 않고 목표해던 수익을 거뒀을까, 그 거래들을 통해 느낀 건 무엇이었을까..

이런 저런 의문점들을 한가득 안고 책장을 펼쳤던 것 같다.

 



 

모로코 전통시장에서의 카펫 거래를 시작으로 시작된 세계일주.

쓰라린 실패와 반복되는 실수... 경제에 해박한 애널리스트라도 직접 부딪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참으로 많구나.

하지만, 이미 경제계에몸담고 있던 것두 꽤 유능한 인재였던 저자이기에 그가 가진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부럽고 탐이 났던 건 넓고 다양한 인맥, 그리고 도전정신이라 말하고 싶다.

같은 조건이라 해도 누구나 이런 모험을 즐길 수는 있는 건 아닐테니까...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협상과 거래를 해보면 경제와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겁도 없이 덤벼보기로 했다.   - 15P  Prologue 중 -

 

겁도 없이 덤볐다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처음 시작된 그의 거래들은 그닥 결과가 좋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너른 인맥과 경제학자 다운 지식, 그리고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결국은 그의 거래들을 흑자로 이끌었을 터이다.

가장 맘에 들었던 건 경제만을 보고자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경제를 움직이고 만들어 가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래서 저자의 거래기술이 점점 다듬어지고 나아진 건 아닐까.

 



직접 거래 품목을 정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운반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책상 앞에서보다 더 많은 걸 배웠다는 이 사람,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아마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지식을 쌓아온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여겨진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더 알고 싶은 분야이기에 이런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겠지...

자~ 그럼 이 책을 덮는 나를 비롯한 모든 독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나에게 세계일주는 어떤 테마가 좋을까, 지금 내가 있는 이 분야는 무얼까,

과연 저자처럼 인맥과 지식, 각종 정보 등등 내가 가진 것은 얼마나 될까..

뭐 이런 걸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세계 경제 시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깨지고 넘어지며 직접 체득한 협상과 거래의 기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과 그 마음까지...

알고 싶은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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