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두뇌 쑥쑥 육아법
사쿠라이 마사타카 지음, 박재현 옮김 / 브레인월드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육아서도 참 실용적인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월령별 특징과 발달 과정에 따른 설명들을 다루는 기본적인 내용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실용서에 가까운 육아서 말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두뇌숙숙 육아법 역시 그런 책의 하나이다.

특히 뇌발달이 획기적으로 일어나는 0~5세 시기 아이들을 위한 맞춤서적.

일단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짧게 정리해 보자면, 참~ 쉽다는 것.

'짬잠이 읽어도 머릿 속에 쏙쏙! 초보맘을 위한 아이 두뇌 교과서'란 문구 그대로다.

총 7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먼저 0~5세라는 시기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스킨십 놀이를 시작으로 아이의 뇌와 몸을 자라게 하는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나아가 국어와 수학의 기초를 만드는 학력을 위한 놀이까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재능&성격 테스트. 아이와 부모의 성격별 궁합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육아법도 배울 수 있다.

아이들 학습 선택과 그에 따른 학원 선택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7장.



<엄마에게 힘을 주는 마법의 말> 부분. 4컷 만화를 통해 보는 아이의 마음 그리고 엄마의 마음.

또 어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솔루션까지 알아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우리도 흔히 고민하게 되는 육아 문제를 Q&A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어 상황별 해결방법을 알아 볼 수 있었다. 

 

특히 2~3장에 걸쳐 등장하는 여러가지 놀이들은 정말 쉽고 재미난 것들이 많았다.

스킨십 놀이같은 경우는 그냥 엄마랑 아이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놀이기에 바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다.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아이들에겐 무척 흥미롭고 신나는 놀이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중간중간에 연령에 따른 놀이 방법들을 따로 두어 아이 연령에 딱 맞는 놀이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놀이 방법을 통해 해당 연령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발달 과업이 무엇인지 어떤 놀이가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실제 놀이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 놀이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록으로 등장하는 지능을 높이는 그림카드 6종.




신체, 과일, 도레미, 한글 등 제법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꽤 유용한 부록이란 생각이 들었다.

코팅해 잘라두면 오래도록 활용 가능할 듯. 해당 카드를 어느 부분의 어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나와 있다.

 

간혹 아이와 놀아주다 보면 별 것 아닌데 무에 그리 우스울까 싶을 정도로 까르르 웃을 때도 있고,

또 때론 비싸고 좋은 장난감인데도 그닥 재미있지 않을 떄도 있다.

중요한 건 아이의 연령과 두뇌발달에 따라 필요한 놀이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장난감보다 중요한 건 바로 부모라는 점 인 것 같다.

간지럼 태우기나 비행기 태워 주기처럼 이게 뭐야~ 싶은 놀이들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겐 그 어떤 장난감보다 재미난 것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아이와 놀아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나 역시도가끔은 뭘 하며 놀아주면 좋을까 고민스러울 때가 있고..

이 책으로 이런 고민을 말끔이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0~5세를 위한 맞춤 놀이 비법을 알려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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