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선물 세계 신앙 동화 시리즈 2
리즈 커티스 힉스 지음, 낸시 멍어 그림, 이경희 옮김 / 두란노키즈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선물.. 그냥 읊조리기만 해도 괜스레 설레고 미소지어지는 그런 단어가 아닐까..
5월은 선물이 가장 큰 활약을 하는 달이기도 하다.. 그래서 살짝 힘겹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꼭 선물하고픈 그런 예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빠의 선물'.. 어떤 선물일까.. 궁금해진다.. ^^
 

    환하게 웃고 있는 주인공 매기의 그림이 들어간 예쁜 표지.. 
   어떤 선물이길래? 더욱 궁금~
   그런데, 뒷표지를 보니.. 
   수수께끼 같은 선물은 실망으로 
   또 즐거운 깨달음으로 바뀐다고 한다.. 
   어떤 내용일까...

 

  



눈 오는 어느 겨울.. 선물이 올꺼란 편지를 받은 매기는설레는 맘으로 선물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늘날 도착한 선물.. 하지만 그저 흙만 잔뜩 들어있는 상자를 보고 실망하는 매기..
결국은 지하실에 상자를 두고 그 선물을 잊어보리는 날이 더 많은 매기..
따뜻한 봄이 오고 씨를 뿌리는 아빠를 돕고자 연장을 가지러 지하실을 찾은 매기..
선물인 나무상자를 딸어뜨린 매기는 그 속에서 발견한 알뿌리에 화풀이를 하며 밖으로 던져버리고 마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 부활절 아침.. 매기가 정원에서 발견한 것은 활짝 핀 하얀 백합..
자신이 던져버린 알뿌리가 멋진 선물로 살아 돌아온 것에 기뻐하는 매기..
그제야 아빠의 선물임을 알아채고 용서를 구하는 매기를 아빠는 꼭 안아준다..

 

내용 자체도 너무나 따스하여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보아도 참 좋을테지만..
아버지의 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느껴본다면 더욱 좋을테고,
더 나아가 인자한 농부 아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까..
읽으면서 아무런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농부의 모습에 하나님의 사랑을 투영하게 되고
또 아빠의 선물에 실망하고 급기야 화를 내는 딸의 모습에선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니..
아빠의 선물은 비단 아이만을 향한 동화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별것 아닌 것 같은 아니 오히려 매우 실망스러운 선물인 줄 알았던 아빠의 나무상자 속에는
귀하디 귀한 알뿌리가 들어있었다.. 보이는 것과 그것이 가진 가치는 눈으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에
하루하루 우리의 신앙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매기의 아빠가 선물한 알뿌리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
밖으로 내던져진 알뿌리가 마치 우리에게 버려진 예수님의 모습인 듯 하여 맘이 아팠다..
하지만 용서와 화해로 다시 돌아오신 하얀 백합화 같은 예수님은
매기에게 보내진 부활절 선물처럼  우리에게도 즐겁고 기쁜 일이자 아름다운 축복이란 생각이 든다..
 


    전부는 아니지만 각 페이지마다
   말씀들이 함께 실려 있어 더욱 good~
   책 속 내용과 또 그림을 너무 잘 담고 있는 성경 구절들은 아이와 함께 암송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함께 말씀을 찾아보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신앙도 또 함께 대화하는 부모의 신앙도 어느새 쑤욱 자라나 있지 않을까..
   동화를 읽으며 자연히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부활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제일 앞 장에 조카들 이름을 넣어
   어린이날 겸 부활절 선물로 이 책을 전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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