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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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식 유튜버 이클립스의 <세계척학전집>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입니다.

돈에 문법이라니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철학과 심리학에 이은 훔친 부 편,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4~50대의 소비가 확연히 줄었다고 하지요.

어쩌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하는 지출은 그대로일 테니,

아마도 그 외의 부가적인 소비가 줄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이 가는 바입니다.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의 시기가 참으로 걱정이 되기 때문이지요.

왜 나는 늘 돈에 허덕이게 되는가?

스쳐 지나가는 월급 통장의 숫자들은 어떤 의미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질문들에 답하지 못하고 답을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이유를 알려주는 해설지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주식을 사세요, 이런 연금 상품이 좋아요,

어디에 얼마큰 넣어두고 투자하고...

이런 유의 내용이 아니라 돈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다룹니다.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어떤 구조인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꼭 읽어보아야 합니다. 어릴수록 더 필요한 내용 같아요.



PART 1 / 돈이라는 게임 -돈은 실체가 아니라 규칙이다

PART 2 / 처음부터 진 게임 - 불평등은 시스템이었다

PART 3 / 판을 읽는 눈 - 보이지 않는 것이 게임을 결정한다

PART 4 / 얼마면 충분한가 - 부의 최적점은 존재하는가

PART 5 / 게임 너머 - 당신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각 파트의 각 챕터들은 주요 인물을 들어 그의 이론을 풀어내고

그에 관련된 돈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처음 등장한 유발 하라리의 경우 그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허구를 만드는 능력,

존재하지 않는 것을 있다고 믿고 수많은 이와 공유하는 능력이라 말한 부분을

돈과 연관 지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돈이야말로 이 허구의 결정체라고 본 것이지요.

우리 통장에 찍힌 숫자들은 그야말로 허구의 가상의 것입니다.

실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것이 있다고 믿기에 가능한 시스템인 것이지요.

이렇게 하나씩 돈에 대해 배워나갈 수 있게 내용들을 구성하고 있어요.

제가 더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부의 가치와 축적의 대상으로만

돈을 대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준선을 고정하고 나만의 최적선을 찾는 것,

에피쿠로스의 이 처방이 돈의 자유가 감옥이 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란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소득이 올라가도 쓰지 않을 선택지... 결국 결정은 우리의 몫이겠지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이들을 통해 돈과 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인사이트 박스를 통해 내용을 요약하고

우리가 어떤 점에 집중해야 하는지 체크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또 해당 인물의 저서를 더 소개해 주고 있어 독서 확장에도 도움이 되네요.

관심이 가거나 인상 깊었던 인물의 책을 더 찾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부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르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판위에서 열심히 달릴 것인지,

그 판에서 뛰쳐나와 판을 바라보는 시선이 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 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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