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방대한 분량인 만큼 활자 크기가 크지는 않아요,
한 페이지에 담긴 글의 양도 제법 되는 듯합니다.
중학생이라면 어느 정도 읽기 능력이 있는 친구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니라면 챕터를 나누어 부모가 함께 읽는 형태로 완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겨울방학 챌린지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역사의 재미를 알아버린 친구라면 정말 즐겁게 이야기에 빠질 듯해요.
유럽사 전체를 한 권으로 압축한 만큼 세세한 스토리가 전개되기보다는
주요 장면과 사건들이 펼쳐져 있는 형태이지만,
그중에서 좀 더 관심이 가는 부분들을 독서나 학습으로 연결해 나간다면
진짜 세계사 공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마 시기의 이야기는 영화 등으로 연계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각 주제들은 다시 소주제들로 나뉘어 이야기가 실려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주제 제시가 되는 느낌이라 청소년들의 공부에 더욱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짧게 나누어 실려있으니 확실히 이해하기도 기억하기도 쉬워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1부의 16번째 이야기인 '안토니누스의 시대'는
다시 안토니누스 통치의 특징, 팍스 로마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작은 이야기로 쪼개어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요.
커다란 틀을 쪼개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하나로 재통합하여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유럽사 전반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재미난 스토리로 역사를 만나면 나중에 학교에서 학습으로
세계사를 접하게 되어도 거부감도 덜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시리즈로는 세계사, 서양 철학사, 한국사 등
여러 책이 나와있는데 도장 깨기 하듯 한 권씩 읽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세계사의 근간이 되는 유럽사, 이야기로 재미나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