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어린 학생으로 보이는 주인공 하운이는 홀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 하운이 앞에 나타난 고양이 랑이.
어딘지 모르게 위로가 되고 따뜻함을 주는 랑이 덕에
하운이의 아픔이나 슬픔이 점점 점점 옅어지고 살아갈 희망을 얻게 되는 듯합니다.
그런데 랑이에게는 비밀이 있었어요.
조금 남다른 인물 설정에 이런 게 중딩 갬성?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만큼의 애정을 쏟은 존재라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답니다.
내용을 스포하는 것은 별로라 여기까지만~
중1 학생들의 조금은 덜 다듬어졌지만
은근 깊이가 있는 재미난 소설이기에 꼭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소설이 끝나면 후기가 등장해요.
원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친구였네요.
소설을 쓰는 창작의 고통에 대해 토로한 부분도 멋져 보이고
이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이 외에도 어린 작가님들의 글에 대한 열정이나 애정이
느껴져서 본 작품들을 읽는 것만큼 후기를 읽으며 느끼는 감동도 컸던 것 같네요.
이 글을 읽는 같은 또래 친구들에겐 또다른 감동과 도전이 되진 않을까 싶어요.
<시한부>로 유명한 백은별 작가님처럼
더더 발전하며 글의 깊이를 더해가길 바라봅니다.
나중에 멋진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