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앞서가는 아이의 비밀, 미디어 지능 - AI 시대 전 세계 교육계가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 교육 대안
김소연 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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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을 자주 듣는 요즘입니다.

각종 미디어 기기에 어린 시절부터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

하지만 앞서가는 지식과 기술에 비해

아이들의 미디어 지능은 어떠한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할 때는 아닌가 싶어요.

그저 주어진 대로 수용하기만 해서는 남는 것이 없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미디어 지능,

무엇인지 어떻게 채워가야 하는지

이 책이 그 답이 될 것 같아 반가운 맘으로 읽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

못 쓰게가 아닌, 잘못 쓰지 않게 그리고 잘 쓰게!!!

이제 미디어를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시대착오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쓸 수 없는 시대라면 제대로 잘 써야 하는 게 맞겠죠?

제대로 다루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목에 있는 앞서가는 아이란 의미는

더 빨리 기술을 익혀 경쟁에서 이기는 아이란 뜻이 아니라고 해요.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할 줄 아는 아이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사용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특히 결국은 가정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기에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책임감에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도 되네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 우리의 아이들은 더한 시대를 살아갈 테니 말이죠.

가장 먼저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 집만의 미디어 철학 만들기에 대해 쓰고 있어요.

미디어 철학,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국 미디어 수칙을 정하고 그에 맞게

스스로 미디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바탕이 되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해요.

구체적인 방법이 잘 나와있으니 꼭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미디어 판단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실제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고 가이드라인을 주어야 할지

잘 모르겠던 경우가 많았거든요.

어디까지 말해주어야 할지 잔소리로 끝나진 않을지 등등요.

책 내용을 참고한다면 아이에게 보다 쉽게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듯해요 ^^

그 외에도 온라인 사회에서의 관계 정립이나

미디어 생산자가 될 때의 주의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각 주제들마다 다양한 실제 사례들이 나와있어

더 이해하기 쉽고 아이에게 적용시켜 이야기해 주기 쉬워져서 좋았어요.

좀 더 어린 나이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요즘 정말 꼭 필요한 능력, 미디어 지능!

무엇인지 어떻게 키워줄지 궁금하신 분들,

다 제쳐두고 미디어 때문에 아이와의 관계가 힘드신 분들이라면

요 책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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