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 기자의 집요함으로 찾은 단 하나의 건강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9
김고금평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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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기자로 40대 중반까지 대부분 그러하듯

제멋대로(저자의 표현이다) 살아왔다.

그러다가 40대 후반, 50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어

건강의 적신호들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누구나의 젊은 그 시절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하루 이틀 밤을 새도 괜찮고

쌩쌩했던 그 기억으로 그 습관으로

건강은 다른 사람 이야기인 듯 살다가

갑작스레 몸의 변화와 건강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 책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나 역시 저자와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강을 회복한 저자의 방법이 무척 궁금했다.




책은 총 30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에세이들을 읽는 기분이다.

가볍게 생각할 내용은 전혀 아니지만,

가볍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그 안에 담긴 정보들은 잘 취합해 바꿀 것은 바꾸고

실천할 것은 실천하며 달라져 나가면 좋을 것 같다.

각각의 주제들은 모두 평소 궁금했거나,

이게 맞는건가 헷갈렸거나,

뭐가 더 나은 방법인지 고민했던 그런 것들이었다.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

물론 굳게 마음 먹고 실행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마음에 크게 남았던 내용은

식사 시간에 관한 것이었다.

오후 6시에 먹는 밥 한 공기와 오후 8시에 먹는 밥 반공기,

과연 무엇이 더 우리 몸에 해로울까,

정답은 오후 6시의 밥 한 공기이다.

얼핏 많은 양을 먹는 것이 더 문제가 되지 않을가 싶지만,

중요한 것은 내 몸의 공복 시간이라는 것.

즉 너무 늦은 시간에 먹는 것은 그 양이 조금이라도

피하는 것이 내 몸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것.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지켜야 할 것, 유의해야 할 것들을

체크해 가며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도전하고 실천하며

건강을 회복한 과정을 담고 있어

비슷한 건강 고민을 가진 이들에겐 정보성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같은 상황을 극복한 이의 간증을 보는 기분이 들 것 같다.

결국 필요한 것은 식단의 조절과

운동이 가장 큰 줄기가 될 것 같다.

운동은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식단은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저자의 루틴 속에서 가이드라인을 잡아보면 좋을 것 같다.

위의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저자가 중요하다고 꼽는 것으론 수면이 있다.

요즘같은 시대에 10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이 심혈관 질병과 관련이 된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내용은 제목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을 인용한 것으로

'stay hungry, stay foolish,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어쩌면 비법은 따로 없는지도 모른다.

위 문장에 있듯이 스스로 조절하고

우직하게 실천하는 것, 그것만이 답인지도 모르겠다.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뒤면 조금 늦다.

회복에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그러니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미 늦었다면 바로 지금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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