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완성 독서법 -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느끼는 것은

대입이 그저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아니란 사실, 아니 현실..

그래서 요즘 학종이며 생기부 등등 자꾸 눈여겨 보게 되는 내용들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채워지는지, 무엇을 어찌 준비해야 하는지...

그저 먼 일인듯 싶다가도 이미 늦은건 아닌지 조급해 지기도 하는 나날이다.


무엇보다 이번 불수능에서 특히 언어영역 멘붕 사태로 독서와 독해력 등등

언어영역, 즉 국어와 독서 관련 관심이 지대해진 듯 싶다.

초등부터 각종 독해력 교재가 속속 출간되고 있고,

독서법이나 독해력에 관한 책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또 이 책에도 소개되고 있는 <공부머리 독서법>이 재조명되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대치동 입시 전략가가 서울대 학생들의 독서법과

독서 관련 서울대 입시 준비에 관한 노하우들이 모아 놓은 책이다.

서울대라는 국한된 안내가 조금 아쉽지만,

뭐 모든 입시 결과의 끝이 서울대이니 이것은 뭐 어쩔 수 없는 노릇인 듯 하다.

또 이렇게 준비하다 보면 모든 입시 준비 역시 잘 될터이니... 


가장 궁금했던 것은 어떤 책들을 어떻게 읽는지,

그리고 그 내용을 과연 어떻게 생기부나 자소서에 녹여내는지였다.

이 책은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첫번째 파트에서는 공부와 입시의 기본이 되는

독서에 대한 총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왜 중요한지 알아야 그 다음 과정을 나갈 수 있으니 꼼꼼히 살피며 읽었던 것 같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실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 수 있다.

수능 1등급을 위한 개념 독서,

내신을 위한 교과 독서,

진로 성숙도를 위한 맞춤 진로 독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 독서...

아~~~ 독서가 이렇게 세분화 되어 이루어진다니!

완전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라 생각보다 더 깊고 넓은 독서에 놀라기도 했다.

한편으론 그저 공부만 해서도 안되고 나에게 알맞은

입시 목표에 맞는 독서와 독서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당장 생기부와 자소서에 들어갈 독서 내용이 필요한 친구들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지만

그보다 조금일찍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과 그 부모들에게 더더욱 필요한 책 같다.

아는만큼 보이고 준비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수준의 독서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 결과를 어덯게 담아내는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물론 조석으로 변하는 교육 정책에 또 어찌 달라질지 모르나,

독서만큼은 만고의 진리~ 변치 않을 하나일테니...

미리 미리 준비하고 아이와 독서목록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