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공부, 하브루타로 시작하라
전병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하브루타, 이젠 많이들 알고 있고

교육현장에서 적용되기도 하는데,

하브루타란 짝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생각하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을 말한다.

유대인들이 다니는 어느 대학 도서관의 모습을 교육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정말 깜짝 놀란적이 있다.

많이들 보았을 장면이라 생각하는데,

우리가 알던 조용하고 근엄한 분위기의 도서관이 아닌

시끄럽고 떠들썩한 그런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이면서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 인지되고 있다.

아이가 직접 말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짜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하브루타가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고 하면 어떻게 아이에게 적용시켜야 할까...

마라톤과 같은 공부의 과정이 제대로 시작되는 초등 1학년,

저자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을 위한 하브루타의 적용방법과 효과들에 대해 쓰고 있다.

물론 그 이전이라도 그 이후라도 하브루타를 일상 속에 적용시킬 방법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진자 공부라는 이름으로 제대로 학습이 들어가는 초등 1학년이야말로

진자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딱 좋은 나이인지도 모르겠다.

마침 우리집 꼬맹이도 초등 1학년이라 매우 집중해서 꼼꼼히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앞서 썼듯이 저자는 공부를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다.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오랜 호흡으로 끌어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 역량, 즉 공부를 즐기며 스스로 할 줄 아는

공부 역량을 가진 아이로 키우라고 말한다. 

그래서 1장에서는 공부력량이 왜 중요한지 실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쓰고 있다.

2장에서는 자기 효능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공부 정서를 가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집중력, 읽기 능력, 사고력과 같은 공부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하브루타에 대해 알려준다.

3장과 4장에서는 초등 1학년에 알맞은 하브루타 공부법과 그 실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실천편이라고 볼 수 있는 4장에서는 국어, 수학, 생활로 나누어

아이의 학습적인 면은 물론 인성과 습관에 관한 생활에 대한 것까지

세세히 다루고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특히 하브루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질문에 과한 내용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한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질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하면 노동이 되지만,

이해하고 공부하면 놀이가 된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이제 하브루타를 제대로 아이와 함꼐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았으니,

남은건 실천 뿐~ 그러기 위해선 일단 엄마인 나의 마음부터 다잡아야겠다.

초등시절 진자 재미나게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알게된다면,

아마 나중엔 엄마의 개입없이도 스스로 찾아가며 즐거이 공부할테니 말이다.

하나하나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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