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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책은 정말 관심이 많이 가서 먼저 손을 덴 책이다.
"일"이란 제목이, 지금 현재 나의 일상과 매우 밀접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오 요시타카' 저자의 삶을 통해서, 일에 대한 저자의 생각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써 충고하는 듯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끌어 가고 있다.
저자의 삶에 있어서, 약력을 보면 화려하다. Major급 대학과 금융권에 들어가, 회사에서 '제왕교육'을 통해,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유명회사의 스카웃제의를 통해서, 또 한번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인물이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힘든게 아니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인생도, 유명 대기업에서, Project기획 업무를 하면서, 정말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사원이 하는일 치고는 과장급 Case일을 하고 있다. 3년 동안, 일을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재미도 있었고, 힘들고, 지금은 지쳐서, 있었는데, "일"이란 책을 보면서, 새삼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직장에서 3년이 지나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이직을 하는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저자는 고전에서 많은 생각과 인생 전략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저자의 일에 대한 생각은 정말 쉼없이 일을 했는데도, 그만한 배움과 성과가 없다면 그때서 다시 생각해 보라고 충고 하고 있다. 이 부분을 통해서, 나는 정말 혼신을 다해서 일에 빠져보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에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꿈은 가능하면 크게 가진다"란 말과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잊지 말자"란 말은, 지금 현재 안주하려는 나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경험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 퇴사할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저자의 면접시 했던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자네들은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저는 취직을 결정하기 전에 선배들로부터 업무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회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일을 해보기 전에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다. 희망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어디에서 일하든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일본 경제, 일본 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금융 기관, 금융 기관의 중심에 서 있는 노무라 증권이 되어야 한다, 이 세가지 측면을 항상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