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as Brand Vol.3 - 2008
바젤커뮤니케이션 편집부 엮음 / (주)바젤커뮤니케이션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당히 좋아하는 잡지가 출간 되었다. Unitas BRAND Vol. 3호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 충실한 내용에 감동을 하면서 읽을 책이다. 우리나라에 BRAND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는 거의 없다. 그리고, 이렇게 모험적으로 수요가 어느정도 될거라는 기본 마케팅이론을 무시하고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하고 싶다. 이걸로 통해서 나같은 독자들은 너무나 재미있게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기 때문이다.

 잡설은 여기까지만 하고, 본 내용에 들어갈까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8개의 카테고리로 되어 있다. UNITAS BRANDING, UNITAS SEMINAR, BRAND STRATEGY, BRAND EDUCATION, CORPORATION, MARKETING INSIGHT, TREND, IDEA ESSAY의 카테고리로 각 2~3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번권의 가장 주요내용은 "性인용 브랜드와 聖인용 브랜드"란 주제를 들고 싶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있어 SEXY CODE는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 SEXY CODE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가고 떨어질 수 있기에, 상당히 많은 고심을 하게 된다. Maslow의 인간 욕구 5단계를 보면 생리적 욕구→안정욕구→사회적 욕구→자존욕구→자아실현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아실현 욕구는 즉 개성을 말할 수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갖출 수 있어야만 자아실현이 가능할꺼라 생각 된다. 이 자아실현 욕구를 도와주는데 있어, 브랜딩회사에서는 SEX라는 컨셉을 자주 이용한다.  이 책에서는 이 SEX, SEX CODE, 色 고등 브랜드란 주제로 다양하게 이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중간 중간에 Colorful한 색감과 사진, 광고가 들어 있어 책을 읽는데 보다 가시적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옆에 아내가 있다면, 어디서 음란 잡지를 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 내용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 창간호에서 우려했던 창간호보다 못한 내용을 담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권이 창간호보다 더욱 내용이 알찼던 것 같다.

 브랜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획쪽 부서에서 일을 한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MBA과정에서 마케팅 수업을 들을 때, 이 책을 이용한다면 보다 다양한 사례를 발표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글이 있어 이 글로 맺을까 한다.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해석이다." -영화<메멘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
이용림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선 이 책 같은 경우는 책의 Size에 새로움을 느꼈던 책이다. 일반 주식서적과는 다르게, 아담한 Size로 되어 있어, 휴대하거나, 소장에 있어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리고 표지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을 보면,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할까? 좋은 기분에 읽게 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PART로 되어 있고, 9개의 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평이한 수준이다. 역시나 투자 Mind와 습관에 대한 책이기에, 초보투자자나 기존의 투자자들의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PART 1에서는 올바른 투자 마인드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1장부터 3장까지의 내용을 끌어가고 있는데 여러 서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투자에 있어, 마인드와 더불어 "투자노트"작성을 들 수 있다. 자신이 얼마나 거래를 하고 있고, 이익과 손실을 수치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자신의 잔고 가치를 기준으로 어떠한 투자를 할 것인지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PART 2에서는 상황에 따른 매매원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장부터 6장까지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데, 주식투자의 절대법칙과 돈버는 전략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틀은 상위 20개주를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대장주 우선주를 중심으로 공략하라고 말하고 있다. 너무나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흔히 범할 수 있는 투자습관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3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는 좋은 주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7장부터 9장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자신이 투자한 주식 즉,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이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투자한 기업은 전문적인 투자자가 아닌 이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3종목 이상으로 확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PER, ROI, ROE, 그리고 재무제표, 손익계산서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립할 수 있게 끔 도와준다.

 이 책 같은 경우는, 책의 두께에 비해 30분만에 읽은 책이다. 300page가량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러 주식서적에 흔히 보아왔던 내용을 담고 있어, 빠르게 읽었던 책이다. 우리가 투자하는데 있어서,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만들고, 자신만의 투자습관을 지켜야만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Risk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Risk를 최소화한 다음에야, 이익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주식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교훈적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고나 할까? 흔히 수학에 있어 정석이라는 책처럼, 이 책도 초보투자자들에게 있어 많은 도움을 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도입부에 적혀 있는 글로 리뷰를 마칠까한다.

 "연구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 -피터 린치<월가의 영웅>中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률사무소 김앤장 - 신자유주의를 성공 사업으로 만든 변호사 집단의 이야기 우리시대의 논리 10
임종인.장화식 지음 / 후마니타스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률사무소 김앤장이란 제목에 몹시 끌렸던 책이다. 표지의 깔끔함과 KIM & CHANG이라 쓰여있는 글귀는, 대한민국의 로펌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법조계의 마이다스이기도 하다. 김앤장의 역사와 그동안 진행했던 업무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좀 당황했던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7장으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법률을 사업으로 만들다라는 주제로, 김앤장이 생겨난 배경과, 김앤장의 실세인 김영무변호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실체는 있으나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란 제목으로 김앤장의 구조적 배경과 System이 정상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조직형태는 이루고 있는데 법무법인도 아닌 이상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형태를 빌미로 세금에서나, 다른 법적상황에서 살며시 피해 나갈 수 있는 형태이다. 3장은 베일에 가려진 매출액이란 주제로, 김앤장의 평균연봉은 10억을 호가할 정도로 엄청난 수익을 갖추고 있다. 거의 매출중 대한민국 재벌가 기업의 변호를 거의 전담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4장에서는 공적 영역도 사업의 대상이다란 주제로, 외환은행 인수시 론스타쪽의 법률자문을 수행하면서, 엄청난 차익을 벌은 것 처럼, 김앤장의 광범위한 법적영역은 대한민국 전체를 좌지우지 할 만큼의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5장에서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보이지 않게 연대한다.란 주제로, 김앤장에서는 매년 사법고시 상위권 인재를 꼭 1명이상을 뽑아, 각 사시 출신들의 연결고리를 구성하고 있다. 6장에서는 합법과 불법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란 주제로 마치 "데블스 에드버킷"이란 영화가 생각나는 것처럼, 최근 한화의 김승현회장의 변호부터, 정몽구회장의 변호까지, 재벌가의 뒤를 봐주는 전담 법률조직이기도 하다. 마지막 7장에서는 깨져야 할 신화와 보이지 않는 권력이란 주제로 김앤장에 대한 법적 수사 및 그리고 법조계사이에서 쉬쉬하고 있는 숨겨진 검은 부분을 국민적 관심을 통해서 투명성 재고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마무리 짓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앤장의 횡포라고 해야할까? 김앤장의 권력에 대해 새삼 그 명성만큼 대단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재벌가의 뒤를 봐주는 법률조직이란 말처럼, 대한민국 재벌기업의 어두운면을 새삼 다시 느꼈다고 해야 할까. 상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해, 씁쓸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었다.

 앞으로, 10년후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을 가진 나에게 있어, 이 책에서 표현한 김앤장이라는 법률사무소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로펌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로 마무리 지을까 한다.

 법을 공부하다 보면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격언과는 달리 김앤장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깨우지 말고 그대로 두라"란 말로 표현 할 수 있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권력과 잘못된 신화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도록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 가야 할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마니타스 2008-03-1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법률사무소 김앤장』 저자 간담회가 3월 15일(토요일) 오후 2시 서교동에서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블로그에 들려서 신청해주세요. 광고성 댓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http://blog.naver.com/humanitas1/30028666122
 
리더들이 알려주지 않는 리더십의 비밀 - 리더십에 관한 9가지 오해와 진실
앤서니 스미스 지음, 강수정 옮김 / 지형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십에 관한 서적이 또 하나 출간되었다. 리더십의 비밀이란 제목에 걸맞게 리더십에 관한 당연시 될거라 생각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의 원제목은 비밀이기 보다는 금기란 제목을 가지고 있다. "The Taboos of Leadership"이란 제목으로, 역시나 원제가 이 책의 전체 내용을 더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금기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이 책의 서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장부터 본론에 들어간다. 2장부터 4장까지 총 9가지 비밀(금기)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장은 설득의 금기, 3장은 지위의 금기, 4장은 사람의 금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너무나 당연시 생각되었던 내용들이 세부적으로 알면 알수록, 저런 뜻에서 이런 말들이 나왔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총 9가지 비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비밀 : 사람들은 리더에게 카리스마를 기대한다.
두 번째 비밀 : 정치적 수완은 리더십의 전술이다.
세 번째 비밀 : 여자들은 어쩌면 리더가 되기를 원치 않는지도 모른다.
네 번째 비밀 : 리더들에게 특혜란 당연한 보상일 수도 있다.
다섯 번째 비밀 : 정실 인사가 합리적인 선택일 때도 있다.
여섯 번째 비밀 : 리더들은 결코 후계자에게 지위를 넘기려 하지 않는다.
일곱 번째 비밀 : 리더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치 않는다.
여덟 번째 비밀 : 리더들의 윤리는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홉 번째 비밀 : 리더는 외롭다.


 이 비밀 중 8번째 사항이 가장 마음에 걸렸던 항목이다. 기업들이 항상 윤리경영에 공정거래를 한다고 공공연히 배포하고, 그룹 CI로 내세우고 했던 전략들이 숨겨진 내면을 보면, 기업에 대한 신뢰성 재고의 뜻을 품고 있다는 점에, 새삼 기업의 무서움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표현에서 정말 노골적으로 표현했지만, 일언반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적합한 표현인 것 같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로부터 가능한 많은 것을 뽑아내는 능력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하는 리더십의 모습, 그리고 관리자로써의 리더십에 대한 환상을 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책인 것 같다. 관리자급에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최대의 과학수사 X파일
이종호 지음 / 글로연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X-File 이란 제목이 눈에 띄였던 책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느껴진 이미지는 상당히 달랐다. 어떻게 보면 나쁜의미이겠지만....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추리 수사의 탄생으로 조선의 내용보다는 외국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혀 있다. 셜록홈즈를 쓴 아서도일(코난도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별순검과 다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별순검에 대한 뜻과 다모의 활용도에 대해 적혀있다. 3장에서는 조선왕조의 법전에 대해 적혀 있는데, 세종시대에 중국의 법전을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게 번역한 책을 말하고 있다. 4장에서는 조선시대의 검시 교과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5장에서 과학수사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전체 책의 내용 중 1/3정도 밖에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질 않아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6장에서는 조선시대의 법전, 그리고 7장은 조선시대의 형벌 제도를 담고 있다. 6~7장 같은 경우는 마치 참고 서적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제목에서 느껴졌던 과학수사 X-File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미국드라마의 CSI시리즈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과학수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느껴지게 하는 책인 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나만의 오해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실망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수사에 대한 내용을 제외한다면, 조선시대의 경찰과 형벌제도 그리고 수사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과서나 대학강의(경찰행정학과 제외)에서 배우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역사적 관점이 아닌, 전혀 색다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 책 같은 경우는, 경찰행정학을 공부하거나,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책에 적혀 있는 좋은 문구로 맺을까 한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 억울한 이가 없도록 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