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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꿈을 품은 모든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법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는 "힐러리"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란 생각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힐러리의 변화시발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서는 힐러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여성들의 생각의 변화를 일깨운다. 그리고 3장에서는 힐러리에게 있어, 좋은멘토와 나쁜멘토였던 인물들을 설명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저자가 가장 이야기 하고 싶었던 "독서법과 글쓰기"를 힐러리의 예를 들음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느꼈던 점은 "고전독서법"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동양철학쪽 서적과 서양철학쪽 서적을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 있는 "존 스튜어트 밀 독서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고 자료를 좀 찾아보았는데, 이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이 많이 될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생각이 너무 깊이 관여되어있다. 그리고, 힐러리에 대한 인물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관, 그리고 자기가 느꼈던 힐러리에 대한 인물상에 대해 설명하고, 저자는 그것을 여과없이 받아들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가장 문제제기가 되는 부분은 힐러리의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자신이 초등학교교사이고, 자신이 타인에 비해, 독서도 많이하고해서, 책도 10권이상 썼기 때문에, 다른 주변 동료들보다 훨씬 상위 Level에 있다는 표현도 나오는데, 왜 이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지, 참 의문이 많이 든다.
그리고, 여자로써 야망을 갖는 부분에 있어서는 좋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이 상당히 강해서, 힐러리를 신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마치 영웅서사시처럼 어릴때 이러한 고난을 겪었는데, 뛰어난 멘토 2명을 만나고 난 후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란 내용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는데, 가장 웃겼던 부분은 "빌클린턴"에 대한 인물의 평가가 상당히 저평가를 함으로써 힐러리를 고평가하는 부분이었다. 과연 힐러리에 대한 인물조사를 하면서, 얼마나 관련된 분야의 내용을 준비를 해서 책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 예로 "빌클린턴의 My Life"란 책의 원서나 국내판 내용을 읽었을까란 생각도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왜 글쓰기 멘토가 1번째 만족조건이 "여자여야 한다"란 사고는 왜 나왔을까?와 과연 힐러리에게 있어 남성 멘토 3명의 나쁜점을 빼고, 다른 남성 인물중에서 배운점이 있었을텐데,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