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사고, 생각을 뒤집어라 - 보스턴컨설팅그룹(BCG)식 문제발견 및 해결의 발상법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옮김 / 3mecca.com(쓰리메카닷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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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솔직히 BCG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것도, BCG때문이고, 그리고 가설사고란 주제에 대해, 업무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란 생각을 바탕으로 읽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BCG란(Boston Consulting Group)의 약자로, BCG는 유수 기업들의 경영전략 및 경제전략에 대해 컨설팅을 주제로 삼는다. 그리고, MBA과정이나 경영학을 밟게 되면, 마케팅원리쪽에서도 BCG Matrix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을거라 생각된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있다. Chapter 1에서는 가설사고가 왜 필요한지에 대햇 설명을 하고, Chapter 2에서는 가설을 사용하여 업무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한다. Chapter 3에서는 가설을 세우는 조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Chapter 4에서는 가설검증의 3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Chapter 5에서는 가설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과 전체적으로 가설사고에 대해 업무에 적용하는 부분을 총정리함으로써 책이 매듭을 짓는다.

 내가 이쪽과정을 밟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고, 업무에도 적용을 하기에 상당히 괜찮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 일을 하면서, Project기안을 작성하고, Concept을 잡으려고 할 때, 항상 우리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가설사고의 도입을 가정으로 한다면, 자료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조건을 검출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가설을 3개정도로 추린 다음, 여러 Data를 바탕으로, 가설의 도입과 가설의 검증, 가설의 적용을 한다. 이 때, 가설의 도입에 있어서는, 경험이 중요시하게 되는데, 경험상을 바탕으로 30개정도의 가설중에서 적용가능한 가설을 추려내야 한다. 

 상당히 새로운 시각을 나에게 준 책이다. 가설사고의 도입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Project기획부서에서는 이 Concept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사보다 기획안 작성에 있어, 한발 앞서갈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가지가 아닌 줄기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라"란 말처럼, 일을 진행할 때, 부분을 보는 것보다 전체를 보며, P/L(Project Leader)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케팅쪽이던지, 경영기획, 전략기획쪽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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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다 - 지친 마음을 위하여
백진웅 지음 / 판미동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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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한번도 우리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주변에 의해서만 행복해지는 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아끼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손에 들어 보았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부에서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란 주제로 나 자신에 대해 차분히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진료실 풍경이란 실제 한방병원 검진에 의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라"란 주제로, 나를 사랑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명상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나자신을 더 몰아세우고, 더욱 바쁜 상황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주어 더욱 바쁜 일상을 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 하여, 생각에 변화를 많이 갖게 되었다.

 나는 항상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고나면, 다음 목표로 이동하는 식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오는 행복은 잠시, 이 행복을 지키기 위해 더 큰 목표를 갖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인생에 있어, 숨차게 달리다 보면, 쉬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 때 쉬게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는데, 치열한 사회생활에 있어, 조금은 현실과 괴리가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나 자신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이란 것을 가장 많이 느꼈다. 무엇을 하는가에 있어서, 힘들다란 마음가짐보다는 이일을 함으로써, 어떤 행복을 가져다 줄꺼야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힘든 현실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적을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바쁜 현실속에서 치이면서 살고 있는, 직장인들이나 우울증이 있는 주부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

 "당신은 당신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해줬나요?"란 글귀에 눈에 계속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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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크 성공전략
김용호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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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가장 많이 대두되고 있는 "人Tech"에 관하여 배워볼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크게 2개의 PART로 구성되어있다. PART 1에서는 사원에서 부장까지의 직급에 맞는 마음 가짐과 사람관리에 대해서 쓰여 있고, PART 2에서는 가까이 하고픈 당신, 멀리 하고픈 너 란 주제로, 사람을 대할 때, 그리고 업무를 할 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기대를 그리 크게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절절히 쓰여진, 직급별 인간관계와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할 수 있겠다.

 마치, 나이 지긋한 대선배가 귀여운 후배에게 세상 사는 법을 가르치는 듯한 따스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도 처음에,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는,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금 하게 된다. 막연히, 좋을꺼라는 기대와, 일만 잘하면 사회생활이 잘 진행될 거라 생각했던 입사 초년생 시절의 모습과, 지금 몇년이 지난 나의 생각과는 차이가 상당히 많다.

 직장생활에 있어, 인간관계란 일을 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좋은상사를 만나느냐 못만나느냐에 따라 5년 후의 모습은 전혀 상반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서는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의 내용중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쓰여졌기 때문에, 너무 극으로 치우친 부분도 가끔 눈에 띄긴 하지만 이 부분은 읽은 독자가 걸러서 보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경험은 정말 중요하지만, 경험에만 의존하면 안된다. 변화가 있으면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어야만 변화하는 시류에 맞추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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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년의 선택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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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호 박사의 신간이 나와서, 참 기대를 많이한 책이다. 10년 시리즈로 4번째 책인것 같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한국의 현재 문제점을 도출,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에 대해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공병호 저자의 특유 스타일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저자가 서두에서 미리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대선에서 저자가 누굴 제시하는지도 뻔히 눈에 보여서, 씁쓸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저자의 글 속에서, 누군가를 찬양하는 듯한 뻔한 내용과, 기존의 체제의 부정에 대한 부분이 많이 쓰여 있어서, 읽기에 거북한 부분도 많았다.

 저자의 자유주의자로써, 국가적 정책을 제시하고, 글을 전체적으로 끌어가는 부분과 대한민국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차분히 잘 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한번쯤 읽어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글에서 가장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공무원수 줄이기", "수도권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현정부에서 가장 실수한 부분이 프랑스,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 계열의 공무원수를 국내에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2006, 2007에 뽑은 공무원수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부분에 대해, 과연 이렇게 많은 공무원이 한국에서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미 선진국인 그들나라에서는, 최소한 사회보장제도와 복지제도가 제대로 갖춰진 상태에서, 그에따른 공무원수가 늘어난 거에 비해, 우리나라는 우선 공무원수를 국민 수 대비로 무조건 늘려놓고 보자는 식의 정책은, 일침을 가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도권 규제에 있어, 한국기업들이 가장 일하기 힘든 곳을 한국이라고 들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에 있는 삼성, LG, 하이닉스등등. 제조업 특성상 공장의 위치가 중요한데, 수도권 규제와, 수십년전의 환경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기업의 투자를 막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책도 좀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의 서울과 수도권지역이, 매력적인 도시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이 두부분을 제외하고는.. 공감이 그렇게 많이 되진 않았다. 특히, 영어에 대해서는 모국어 이원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그 정책이 시행되면, 한글이 우선이 될지 영어가 우선이 될 지는.. 우려가 크다. 영어교육과, 글로벌화 된 시장에서의 영어는 상대적 가치가 중요하지만, 교육의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는 것은 동의를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화하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도의 모습이나, 싱가폴의 모습이 될것같은 생각이 많이들어 우려가 크다. 

 마지막으로, 2007년 대선 시즌에 맞춰서 이책이 발간 되었는데, 정치성이 눈에 띄는걸로 보아, 자유주의자적인 공병호 박사는 어디에 있는지...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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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놀러온 7명의 괴짜 천재들
기하라 부이치 지음, 정돈영 옮김 / 징검다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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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를 보았을 때는 중고등학교 수준의 철학 기본서 정도로 보았다. 그리고, 제목도 "우리집에 놀러온 7명의 괴짜 천재들"이란 제목과 띠지에서 말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논술 대비 필독서란 말이 붙어 있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7명의 철학자들에대해 40page로 간략하게 그 인물의 철학적 사고와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흔히 들어보았던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파스칼, 키에르케코르, 니체"의 인물들 중 한 5명정도는 흔히 들어 보았을거라 사료된다. 책의 삽화나, 표지에서의 가벼움은 온데 간데 없고, 책의 내용은 일반 사회인들이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약간의 심오한 표현도 많이 들어가 있다.

 솔직히, 이 책 한 권으로 7명의 철학세계를 담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마음 같아서는 이 책에서 2명의 철학자만 다루었어도, 보다 그 인물의 철학적 사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저자가 기하라 부이치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글을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볼 수 있다고 하긴 참 애매하다. 이 저자의 특징이 "요약"하는 걸 참 좋아한다. 이사람의 저서로 "요약 세계문학전집"을 보면, 참... 전과도 아니고...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사견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철학논고에 대한 내용이 있기를 바랬는데... 왜 7인에 못끼었는지.. 참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정말, 간단히, 이 인물이 어떤인물이었는지, 맛배기만 보기를 원한다면 한번 쯤 읽어보라고 하고 싶지만, 이 책의 짧은 내용으로 그 철학자의 편견이 생길까 하는 생각에, 추천은 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책을 선택할때는, 저자가 신인이 아니라면, 그 저자가 쓴 책의 목록을 한번쯤 검색하고서 선택하기를 바라는 충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이란 저자의 생각이 담긴 서적으로, 큰 틀에서 벗어나는 확률은 10%이내라고 생각이 든다.(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이책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책이었다. 고등학교때 철학과를 희망했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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