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타운 기업소설 시리즈 9
니레 슈헤이 지음, 김준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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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서 얼마전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망자들이 노령의 어른들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것이죠, 역시나 언젠가는 일어날 인재였습니다.. 좁은 건물내에 너무나도 많은 환자들이 가장 기본적인 의료환경보다 못한 상황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의 입맛과 의도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을 맡긴 것이니까요, 이런 시설적 결함은 지금도 수많은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관행적으로 횡행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체계의 시스템과 국가 복지기준이 마련되지 않고는 이런 불상사는 변함이 없을테죠, 당장 내일이라도 돌아가실 지도 모를 정도로 연로하신 힘겹게  삶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계신 분이시더라도 그 하루와 시간들은 남은 인생의 모든 것이었을텐데 정말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노령화의 기준이 넘어선 지 꽤 오래도었습니다..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화되어버린 지금 경제인구의 노령화 역시 심화되어가고 있죠, 하지만 이에 부합하는 사회적 시스템의 마련은 지금도 요원합니다.. 여전히 국가는 시스템의 체계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말뿐인 공약과 정치적 갈등만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제대로 된 사회적 복지 시스템의 기준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 역시 어느순간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어버릴테고 지금 이 순간 저의 부모님 역시 칠순이 넘어시고도 국가로부터 어떠한 복지적 혜택은 커녕 스스로 생활을 꾸려가시는 형국이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사회의 현실적 괴리는 충분히 인식되리라 여겨집니다..


    2. 단순한 복지체계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거니와 노령화사회의 심화가 가속화되는 우리나라의 현 시점에 국가가 만들어나가는 경제지표의 내수적 방향성도 충분히 고려되어야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한 예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최저임금 체계의 단계별 상승효과는 분명히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급격한 임금체계의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은 사회적 마찰이 발생할 우려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생활적 여유와 함께 더욱더 가속화되어가는 노령인구의 체계적 생활 보장적 측면에서도 이점은 무시못할 제도적 안정성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것처럼 보이는 연금제도의 혜택적 인구 연령층이 조금씩 그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더군요, 아직은 작은 돈이지만 매월 백여만원 정도의 연금이 개인에게 적용되어진다면 향후 노령 경제인구의 활성화와 함께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노령생활의 여유로 조금씩 그 빛을 찾아나가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물론 우리가 노령이 되는 향후 20년 정도 후의 삶은 보다 윤택해지지 않을까 긍정적인 희망인거죠, 하지만 그동안 힘겹게 살아오시고 여전히 힘겨운 삶을 보내시는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아픔과 고통과 누리지 못하는 여유의 삶은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고 챙겨봐야될 일이기도 합니다..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어서 되지도 않은 사회적 체계에 대한 이야기 조금 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일본 경제소설인 "플레티넘 타운"이라는 작품입니다..


    3. 뭐랄까요, 일본의 행정체계나 지역특색이 우리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 작품이 보여주는 인물의 성공담같은 이야기는 조금 우리의 모습과 동떨어져보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이 의도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현재 사회경제적 문제와 노령화 사회에 대한 경각적 예상에 따른 새로운 시도의 경제개념은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되고 또 그렇게 진행됨에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봐야겠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야마사키 데쓰로라는 일본 굴지의 대기업인 요쓰이 종합상사에서 수십년동안 근무한 인물입니다.. 이 인물은 시골에서 그나마 공부를 잘해 도시에서 성공한 케이스죠, 그런 그에게 자신의 고향인 미도리하라 초(우리나라로 따지면 면 정도 되는 지 모르겠네요)에서 함께 공부했던 구마가와 겐지라는 친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심각한 부채를 안고 얼마안가 지역 자체가 파산할 위험에 처한 자신의 고향을 위해 야마사키에게 지역 초장으로 입후보하길 부탁하죠, 그동안 미도리하라 초는 지역의 상권과 활성화를 위해 공적 자금을 국가로부터 요청해 이런저런 공공기관을 건립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경기가 악화되고 경제인구는 현저하게 줄어들어 이제는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었죠, 하지만 요쓰이의 부장으로 꾸준히 출세를 하는 듯한 야마사키에게는 자신의 친구 구마켄의 요구를 들어줄 수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의 직장에서 직속상사와 관련하여 약간의 실수를 저지르면서 부당한 대우와 일종의 좌천적 인사를 받게 된 야마사키는 술김에 자신의 친구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때문에 결국 지리멸렬할 위기에 처한 미도리하라 초의 초장으로 단독 입후보를 해 막대한 부채에 대한 책임을 떠안게 됩니다.. 그리고 야마사키는 이 부채를 탕감하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지역 생활의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죠, 여전히 사회적 무관심과 보수적 판단과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무책임한 행정을 일삼던 시절의 잔재를 치우기 위해서는 큰 모험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4. 개인적으로는 많이는 아니지만 한번씩 이런 경제소설을 읽다보면 그 흥미로움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나 이런 경제소설의 한 장르는 일본소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더군요, 일종의 대하소설속에서도 이런 일본 경제와 관련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과거에 읽어본 적도 있구요, 이 작품은 장편소설입니다만 깔끔하고 아주 매력적인 사회적 문제와 지역 경제와 관련된 현시대의 사회상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이를 타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척 재미지게 읽게 되었네요, 특히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사회적 고립의 양상으로 발전해가는 지역적 양극화의 모습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이 소설의 모든 이야기는 우리의 사회현상과 비교해봐도 어떤 부분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역시 재정자립도가 무척 낮은 지역의 기준으로 볼때 이 소설의 이야기의 설정적 방식과 전혀 다르지 않은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죠, 노령 인구에 대한 사회적이고 지역적 대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심각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시골의 현실적 모습에서 착안하여 고령자를 위한 복지시스템을 활용한 경제적 투자 방법론은 제시합니다.. 뭐 소설이니 이런저런 바탕적 재료들은 갖춰진 상태이라는 것을 알 수는 있으나 그러함에도 이 소설이 보여주는 지역 재건의 경제적 방법론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단순한 고령인구의 복지적 목적이외에 이로 인해 발생한 부수적 사회 간접 효과까지 고려한 부분과 함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하여 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구유입의 사회적 정책구조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경제 무지론자의 입장에서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디다..


    5. 따로 경제관련 서적을 읽거나 이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이 소설이 보여주는 경제적 상식과 그 희망찬 성공담이 얼매나 사회적으로다가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소설이 지향하는 방향성만은 지금의 우리의 현실과 대입해보건데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은 체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적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동안의 사회 복지체계와 개개인의 생활적 양극화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른 이러한 지역 갱생의 청사진적 드라마의 방법 또한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느 지역이고간에 그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곳에서는 지역의 중심과 근간이 되는 인구의 감소에 대한 대단히 불안한 미래적 측도를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게 우리나라가 처한 사회적 현실입죠, 지역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생활과 삶을 목적으로 모든 사회적 구성이 갖추어진 대도시로 향합니다.. 지역에는 이미 노령화에 접어든 우리들의 부모님들만 그들의 작은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지역의 단조로움을 이어나가시는 것이죠, 이 분들에게 있어서는 지역이 생활의 터전이지만 여전히 미어터지는 도시의 삶에서는 이제 세대적 양극화에 따른 노령화의 전조가 밀려오는 상황임을 전제할 때 이 소설이 보여주는 실버타운 형태의 지역적 시스템의 방향성도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6. 이런 점들이 이 소설이 주는 커다란 장점입죠, 그래서 재미지고 흥미로운 것입니다.. 읽는 동안 조금은 드라마틱하 인물의 인생담이긴 하지만 이 인물이 자신이 자란 쓰러져가는 지역의 내부를 다시금 하나씩 세워나가는 방법론은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또한 작가가 설정한 고령자의 주택 분양적 방법의 지역 인구 유입의 방법론은 대단히 단순해보이지만 그 간접적 파급효과에 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경제적 영역내에서 독자들에게 자세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 이 작품 "픑래티넘 타운"의 매력인 것이죠, 이 소설의 제목인 플래티넘이란 일종의 최고급의 상향적이고 물질적인 개념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역적 영역속에서 경제적 판단의 방법론을 설정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소재이기도 하구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지방 자치의 양극화와 소통적 문제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설정이 주는 무게감은 상당하더라구요, 즐겁고 재미진 작품이어서 즐기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과거의 무책임한 행정적 영역속에서 국가에게 뭔가 기대하는 것보다는 풀뿌리의 민주주의적 중심인 지자체의 슬기로운 지방생활적 방법론들이 앞으로는 오히려 국가를 압박하고 요구할 수 있는 전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국가의 사회정책의 기준이 제대로 바탕에 깔리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일인만큼 이제는 우리 국민의 눈높이가 과거와는 달리 대단히 높은 사회적 역량을 갖추었으니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정책적 소통이 이루어지리라 여겨지면서 아, 그러고보니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대로된 지역 일꾼들을 뽑아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를 무시하고 자신을 합리화하고 시대를 거스르는 거짓된 방식의 공론화를 일삼는 그런 무리들은 자신의 이기적 욕심을 채우는 이 소설의 가마타케와 같은 인물과 다를 바 없으니 제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특히 우리 경남은 신경 좀 쓰야쥐, 안그래,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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