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3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
제프리 디버 지음, 안재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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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바쁘네요, 책 한권 읽고 독후감 쓰기가 블로그 시작한 후 이번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나름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던가 싶기도 하고 지금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가 싶기도 하구요, 사실 사업을 하다보면 업무적으로다가 여러가지 일이 발생하곤 하죠, 물론 제가 사업가라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일원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업무중 하나가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일의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장점과 단점도 사업의 성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강점과 장점은 당연한 일이지만 단점과 약점은 어떻게 보완해 나가느냐가 일의 성공의 관건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나 약점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어떻게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메꿔나가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경쟁사회와 삶의 유기적 연결에 있어서는 타인(타사)의 약점을 이용하여 나의 이익을 취하는 부분이 가장 현명하고 빠른 지름길이고 이기적 방법론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의 약점이 타인에게는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과연 약점을 이용하고 성공하고 이익을 얻는다는 것이 성공한 자의 지론이고 자수성가하시는 어르신들의 타인에 대한 성공의 방식이었다면 굳이 없이 사는 월급쟁이 인생의 나의 삶까지 그렇게 모나게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나의 약점은 타인에게도 약점이 되는, 그래서 서로 배려해주는 아주 인간적이고 공평한 서민의 삶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세상에서 살고 싶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죠, 누군가는 멍청한 소리라고 할 지도 모르겠네요,


    2. 타인의 약점 즉 "엣지"라고 불리우는 취약한 모서리를 건드리는 것만큼 잔혹하고 잔인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빠르고 정확한 공격이기도 하죠, 그게 범죄라는 기준을 벗어나서도 모든 사회의 생활속에서도 이러한 "엣지"의 공격은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스포츠에서는 구멍으로 불리우는 개발의 역사를 가진 저의 삶에서도 그런 모습은 두드러집니다.. 공부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가족과 학교, 친구와 사회속에서 이러한 "엣지"에 대한 불안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중 가장 범죄적이고 잔인한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제프리 디버는 이번에 들고 나왔네요, 아니 이 작품이 출시된 지는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읽지 않고 모셔두었기 때문에 뒤늦게 읽은 모양새가 되어버렸지만 역시나 디버횽아다운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프리 디버의 "엣지"는 인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이용하여 범죄에 이용하고 자신의 이익을 쫓는 정보를 캐내는 캘꾼이라 불리우는 범죄자와 이에 대응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 대치적 인물들의 이야기는 읽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대단히 즐거운 작품이네요,


    3. 법정 증인이나 국가에서 보호해야될 인물이 있는 경우에는 경호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나봅니다.. 미국은 그렁가 봅니다.. 우리나라는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설의 프롤로그에 한 남자가 증인을 경호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증인을 치기 위해 다가오는 칠꾼을 따돌리려고 하죠, 그는 자신의 제자와 함께 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절차에 따라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한순간 모든 것이 틀어집니다.. 그리고 그는 고문을 받고 살해되고 말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코르트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 사람이 과거의 제자입니다.. 그의 스승을 살해한 캘꾼인 헨리 러빙을 쫓고 그의 죽음을 확인하고 현재 경호업무를 하고 있으나 경호를 받아야할 인물인 라이언 캐슬러라는 형사를 목표로 하는 캘꾼이 죽은 줄 알았던 헨리 러빙임을 알고 다시 그를 피하고 쫓고 대치하게 됩니다.. 과거 자신의 스승의 복수와 더불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똑똑한 범죄자임을 알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그를 잡으려고 합니다.. 이제 코르트와 헨리 러빙은 쫓고 쫓기는 관계속에서 상호 대치적 경쟁을 벌여나갑니다.. 하지만 애초 라이언 캐슬러라는 형사를 경호하는 업무였던 상황이 케슬러의 주변을 치고 들어오는 헨리 러빙의 판단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경호의 상황이 급변하며 치밀한 작전을 펼쳐나가기 시작합니다..


    4. 디버 횽아 특유의 저돌적 속도감과 긴박한 사건의 진행은 초반부터 끝까지 연이어 터져 나갑니다.. 사실 프롤로그부터 뭔가 빵야하면서 큰걸 하나 터트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뭔가 시작부터 대단한 흥미를 만끽하면서 수시로 벌어지는 긴박한 대치적 상황이 쉽게 책은 놓게 만들지를 않습니다.. 똑똑한 살인자와 대단한 경호원간의 대치적 전술과 치밀한 전략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폭발적인 상황을 초반부터 양껏 터트려주는 것이죠, 이런저런 상황설명과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의미가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연속적으로 대치하고 싸우고 쫓고 쫓기고 반전이 드러나고 또 대치하고 공격하고 방어하고 또 반전이 드러나고 또 숨고 터트리고 결국 정의는 승리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결말을 이야기했다고 해서 스포일러라고 할 수는 없는게 대중소설에서 주인공이 처참하게 죽는 작품은 거의 없지 않나요, 아시다시피 악인은 사라져야하니까요, 암요. 나쁜넘들은 이기믄 안됑.


    5. 이야기의 진행방식이 거침이 없죠, 흔히 보는 경호하는 사람과 이들은 처치하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로도 많이 보았던 그런 부뉘기랑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소설만의 문장이나 심리적 묘사가 존재하죠, 영화에서는 대체적으로 이미지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심리적 감성을 두드러지게 그려내질 않습니다.. 이미지적 감성이나 자극적 대치상황에 대한 긴박한 헐리우드적 액션에 집중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소설은 그렇지가 않죠, 대단히 사실적이면서도 공조가 잘 이루어지는 상황적 대치에 대한 묘사나 표현력이 아주 세세하게 이루어지죠, 특히나 제프리 디버가 보여주는 배경적 묘사나 심리적 감성은 인물에 대한 공감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감과 적응은 뒤에 이어지는 반전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죠, 이러한 상황에 이러한 인물인 줄 알았는데 어라, 반전이 떠억하니 나타나는거죠, 재미진 미스디렉션이 수시로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지럽게 난립하지도 않고 상황에 맞춰 잘 짜여진 사기극처럼 말입니다..


    6. 상당히 두꺼운 분량임에도 이 소설은 단 3일동안 벌어지는 경호업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아주 긴박한 속도감이 중심이 되는 것이죠, 쫓고 쫓기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틈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아주 남성적인 감성을 유지하지만 절대로 여성적 혐오감이 많은 작품도 아닙니다.. 또한 주인공의 1인칭으로 진행되는 시점적 공감은 독자들이 소설속으로 흡입되어가는데 아주 도움이 되죠, 디버 특유의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실재하는 듯한 배경지식과 상황에 대한 현실적 묘사는 아주 좋습니다.. 멋진 스릴러소설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줌에 부족함이 없죠, 하지만 너무 길게 끄는 경향이 있어서 중후반부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조금 지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가장 아쉬운 점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마무리부분인데 흠,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뭐랄까요, 코르트에 대한 환상이 조금 깨지는 듯한 느낌, 뭐 독자들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감성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편안한 마무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뭔지 궁금하시죠, 그럼 읽어보셔들


    7.  역시 디버하면 링컨 라임시리즈가 우선 시 됩니다.. 아주 대단한 작품입죠, 수많은 스릴러소설이 있지만 가장 뛰어난 스릴러소설 시리즈중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스릴러소설 시리즈보다 먼저 읽고 충격을 받았던 작품인지라 아직도 시리즈중 "코핀 댄서"를 읽을때의 무한 충격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제가 읽은 최고의 스릴러소설중 하나라고 전 자부합니다.. 여하튼 단행본도 상당히 많이 출시하신 편인 디버횽님께서는 국내에서 나름 인기있는 국외 스릴러작가님이신 만큼 국내에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캐스린 댄스 시리즈도 꾸준하고 몇몇 단행본들도 거의 출시가 되었죠, "엣지" 역시 출시된 시점은 5년 정도 지났지만 뒤늦게 읽은 저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회사생활에 저녁시간 잠시 짬을 내어 소설속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만끽시켜준 작품이라 스릴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시지 못한 분들께서는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근데 디버횽 좋아하시면 거의 다 소장하거나 읽어보셨을 듯.. 근데 지금 사려면 품절뜨는거 아녀?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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