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뱀파이어 스토리콜렉터 12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마침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아프리카의 소말리야의 알 샤바브라는 극단주의적 무장단체와 관련된 영화 한 편을 또 보고 있었더랬죠.. 거기다가 우연찮게 뱀퐈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동시에 보고 있었던거죠.. 참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많은 보고 듣고 겪는 일들이 어떤 큰 틀속에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그게 그거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뭔가 현실적으로 벌어지지 않을 뱀퐈야 판타지 스릴러물에서조차도 동양의 한 나라의 작은 도시의 구석에서 살아가는 이름없는 한 독자의 현실적 감응을 끌어들이는 모습이 참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인간세상의 현실적 상황을 살짝 비꼬아서 만든 허구적 스릴러물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게 된 시기와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라는 무장테러단체를 처음을 안 시기에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소설을 함께 트리플로 공감한다는 것은 참 우연스럽지만 즐거운 독서적 집중도를 높여주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굳이 책과 관계된 내용을 손수 찾아보지 않고도 우연스럽게 겹쳐지는 상황이 무척이나 즐거운 느낌이네요..

 

    너대니얼 케이드 시리즈의의 2편입니다.. 1편은 "블러드 오스"라는 작품이구요 이미 전 읽어봤습니다.. 무척 재미진 대중스릴러소설로서 한편의 영화와 같았던 기억이 납니다.. 실사를 보는듯한 액션적 묘사와 활동성에 상당히 재미진 페이지터너의 즐거움을 주었던 기억이 역시 납니다.. 그리고 케이드라는 뱀파이어의 캐릭터성의 매력 역시 머리속에 이미지가 아직도 그려지고 있네요.. 보신 분은 아실터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이제 아시면 될터이지만 너대니얼 케이드라는 탑 시크리트로서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전세계와 미국에서 벌어지는 현실속에서 존재치않은 변종인간이나 확인 불가능한 사건들을 처리하는 인물입니다.. 근데 뱀파이어인거죠.. 130년전 링컨대통령이 암살되면서 너대니얼 케이드는 불멸로 이어지는 피의 맹세를 하였고 1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국을 위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인간을 처단하고 인간 이외의 지구상의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쉽게말해서 미국의 숨겨진 영웅이 사악한 인간이 저지르는 지구종말적 사건들을 애국심과 인류적 미래를 위해 지켜낸다는 말입니다.. 상당히 미국적이지요.. 암요, 미국소설이니까요..

 

    1편에서도 케이드는 미국을 지켜내고 세상을 구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단순하게 뱀파이어인 케이드 혼자서 이 모든 영웅적 행동을 했다치면 좀 썰렁할꺼라는 사실을 작가도 우리도 그동안 여러 대중적 캐릭터들이 안겨주던 버디무비등에서 익히 봐왔던거죠.. 그래서 뱀파이어 옆에 아주 인간적인 보좌역을 하나 줍니다.. 잭 배로스라는 젊은 청년이자 소설의 전체적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자 이 모든 사건이나 케이드가 저지르는 살인들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테두리를 둘러주는거죠.. 그게 1탄에서 대략적으로 했던 것들이구요, 그럼 2편은 틀리냐구요..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사건만 다를 뿐 내용은 역시 비슷합니다.. 뭐 영화같은 이야기인거죠.. 미국의 권력의 내부에 존재하는 사악한 인간들이 만든 그림자 집단의 인간말살적 행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마뱀 인간들이 인간을 물어뜯고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물린 인간들을 자신과 같은 도마뱀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좀비도마뱀프로젝트가 조금씩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미국과 세계를 지키는 숨겨진 영웅인 잭과 케이드가 이들을 저지하려고 하는 내용이지요.. 사실 줄거리를 단순히 두줄만 작성을 하여도 아하, 하실꺼라고 대략 짐작합니다..

 

    뭐 사실 스포일러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는데 왜 줄거리를 저렇게 적었냐고 하신다면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이 작품은 뭔가를 찾기 위한 호기심을 목적으로 보는 작품은 아니더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읽는 동안 그 상황적 이미지와 등장인물들의 활약상같은 모션픽쳐적 상상력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심을 이루는 내용이 도마뱀인간이 인간을 물어뜯고 찢어발기고 삼겨버리는 내용과 케이드가 이들을 절단내는 이미지가 거의 전부다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그것말고는 기억나는 것도 없고 말이죠..

 

    신나는 헐리우드 자극적 액션판타지고어스릴러물 한편 보신다고 생각하고 읽으시면 무척이나 재미난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너무 정형화된 듯한 헐리우드적 캐릭터의 이미지가 늘 보아오던 그저 그런 영화나 소설류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는게 많이 아쉽긴 합니다.. 조금은 더  3D서라운드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1편에서는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에서 케이드의 캐릭터성에 입체성을 좀 더 심어줄 듯 싶었는데 2편에서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보입니다.. 캐릭터와 인물이 먹여살리는 소설 시리즈인만큼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만큼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진행방식이나 내용적 의도가 시리즈마다 주어지는 사건에 집중이 되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말씀드린 사건의 해결적 이미지에 집중하는 영화적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지 않을까 비전문가적 예상이 되는군요, 그래서 케이드는 현재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듯 싶은 생각이 약간 듭니다.. 만약 작가님께서 집필하시는 동안 이런 피드백들을 받으셨다면 조금 변화가 있었을테지만 말이죠.. 부디 저같은 독자분들이 많이 나와서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부여받은 뱀파이어 영웅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뱀파이어에게 너무 인간성을 부여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능.. 게다가 애국심까지 더하면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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