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서 타임머신이라는 시스템은 일종의 로망이자 상상의 최고봉중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시간을 되돌리거나 시간을 앞서가는 형태의 상상은 아주 멋진 경험중의 하나가 되니까요.. 나의 과거를 바꿀수가 있다면, 나의 미래를 수정할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뭐 과거를 바꾸면 미래도 바뀌니 굳이 미래까지 들먹일 필요는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후손들이 똑바로 사는지 궁금한거는 어쩔 수 없겠죠?. 그래서 한때 대단한 히트를 쳤던 헐리우드 영화도 기억나는군요.. 그러니까 80년에 였죠 "백 투 더 퓨처"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요즘 분들을 이 영화의 내막에 대해서 모르실수도 있겠네요..요즘의 이성으로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나서 국내에서는 한참동안 상영을 못했죠.. 그 이유가 뭐냐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설정이 내포되어 있거덩요.. 그러니까 심의과정에서 근친상간의 내용이 포함되어 국내 상영 보류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런 웃기지도 않은 심의규정이 20년 전까지만해도 존재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말이 샜군요..하여튼 드로이안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그리고 미래로 또는 할아버지의 시대로 돌아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는 무한한 즐거움과 상상의 로망을 키웠습니다..나도 과거로 돌아가서 로또 하나 당첨되어서 떄부자가 되어서 돈으로 때를 벗겨봤으면 싶은 생각은 누구나가 가졌을테니까요.. 안그런가요?.. 설마 과거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판검사 될 생각을 하신건 아니시죠?..설마
타임머신이라는 개념으로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려는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주인공은 작가 자신이 되시겠습니다.. 그는 넘버링이 되어있는 타임머신을 담당하는 일종의 시간 시스템 기술자가 되겠습니다. 작은 상자안에서 시간문법적이고 형이상학적이면서 공간차원 비효율성 비례상관적 상대성 원리의 비획일적 융합적 과학과 철학의 세계를 다루고 있는 내용인거죠.. 흠 어려우시죠?.. 그렇습니다, 무척이나 어려운 문학이면서 내용이고 세계관과 개인적 사색을 담고 있는 과학적 철학 상념의 소설인것입니다.. 도저히 줄거리를 내보일 수 조차 없는 그런 이해 불가능한 작품이라고 처음부터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아무리 머리가 나쁘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응용 불가능의 하수의 독자이지만 이렇게 이해가 어려운 소설을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도저히 작가의 의도와 내용을 파악해내기 어려울뿐더러 이야기의 구성이 개인적으로 전혀 이어지지 못해 말하고자하는 의도를 단 하나도 캐치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가면서는 거의 내용이 머리속으로 들어와지질 않더군요..물론 작가가 의도한 한 가족의 관계성과 그 내면에 얽힌 복잡다단한 인생의 허함과 자신의 내면적 성찰의 관조적 인생관과 괴리감등을 다룬 소설임에는 대강 짐작은 갑니다만 특히나 아버지와 관계된 부분에서의 부자간의 여러가지 감성을 드러내놓으시려고 하신 듯 합니다만 뭐랄까요?.. 이해 안되네요.. 어머니와의 관계와 자신의 인생과 자신의 시간적 구성의 내면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도 뭔가 제시를 하신 듯한데 읽을수록 꼬여가는 내용과 문장들은 저를 불편하게 하다못해 줄거리를 전혀 머리속에 넣어주시지를 못했습니다.. 끝내 이해를 못하고 만 그런 소설이 되겠네요..
좀 더 강하게 어필을 해보자면 소설속의 문장들의 내용은 난잡하고 난해하고 복잡하고 산만하고 주절거리고 반복적이고 자폐적이며 상대방을 고려치않은 그런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작가 자신이 뭔가 SF적 상상력을 토대로 과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적 자아 성찰의 의도를 추가해서 인생을 관조하시고자 한 개인적 끄적거림에 불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인거지요.. 뭔가 자기 자신만이 이해가능한 그런 내용을 책으로 만드셔서 출간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인거지요.. 뭐 전문적이고 관조적 철학이나 상상적 독창성의 미래소설에 비평을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는 아주 입맛에 맞으시는 작품이실수도 있겠으나 대중독자 특히 저처럼 이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그대로의 문장의 내용에 충실한 독자로서는 전혀 풀어지지 않은 세계 108대 불가사의중 하나에 등재되어도 무방한 작품같습디다.. 제가 너무 오바스러운 것일수도 있겠네요.. 집중하셔서 내용을 공감하신 분들도 있으실터이니 말이죠.. 그러니까 취향이라는 말인거지요.. 이때까지 크게 취향을 탓하면서 내용의 호불호를 크게 다루지 않았는데 이 작품으로 정말 취향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역시 전 사색적 미래소설의 세계관과는 별로 통하질 못하는 편이라는 것을 말이죠..
늘 마지막에는 작가의 약력이나 작가의 문학에 대해 몇마디 적는게 저의 서평의 마무리인데요.. 찰스 유라는 작가님은 아주 거창한 시작을 하신 변호사이신 작가님이시군요.. 미국에서는 상당히 인정받는 유망주 35세 이하 독수리 오형제중 한 분이시라고 소개를 해주시고 이 작품이 첫 장편소설이면서 두 번째 작품으로 또다시 세상을 놀랠킬 준비를 하시고 계시다네요.. 전 이 첫 작품으로도 충분히 놀랬습니다..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작품이라서요.. 읽으면서 자책도 하게 되더군요.. 왜 이렇게 이해가 안가고 머리속에 안들어오는거지?.. 집중이 안되나?.. 독서하면서 내가 너무 잡생각을 많이 하나?.. 왜일까?.. 끝끝내 이해를 못하고 단 한문장도 저와 통하지 못한 이작품의 무서움때문에 정말 세대차이를 인정해야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었습니다..뭐 전 35세가 훨씬 넘은 나이이니까요.. 그냥 전 타임머신에 대한 상상적 로망만 생각하면서 그냥 마칠랍니다.. 생전 처음보는 작가님이신데 너무 까대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해하세요.. 제 취향이니까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