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착점 밥 리 스왜거 시리즈 1
스티븐 헌터 지음, 하현길 옮김, 최진태 감수 / 시공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아, 떠오른다...그시절 진정한 사격의 귀재로서 촉망받고 여단사격대회 최우수 소총사격수로서 14박 15일의 포상휴가를 받아 고무신 거꾸로 고쳐 신은 옛애인에게 불꽃싸다구를 매몰차게 내려치고 복귀했던 시절이 말이다..뭐 군대이야기다..여인네들에게는 축구이야기만큼이나 지루한 군대이야기일터이다..물론 군대에서 축구대항을 펼쳤던 경기경험을 늘어놓는다면 난 다구리를 당하게될지도 모르겠다....물론 이 모든 이야기가 다 진실일까?..왜 군대이야기에는 뻥이 대부분일까?..하여튼 믿거나 말거나 난 진정한 특등사수였다...아님 말고...이 모든것은 국가기밀로서 길게 이야기하면 민간인 사찰에 걸릴수도 있다..요까지!!

 
아주 남성적인 마초적 감성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스릴러 작품이 아닐수가 없다..그러니까 군인이 나오고 총이 나오고 범죄가 나오고 확인사살이 등장하는것까지...아주 남성적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로소이다....근데 이렁거 요즘은 여인네들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생각하시는 경향도 있더라...참고로 이 작품속에는 로맨스라는게 거의 병아리 눈물만큼이 있다..하지만 딱 눈물만큼이기에 더 로맨스가 아련하다..ㅋ..어떠 내용인고 하니 군대에서 제대한 한 남자가 있다..베트남전시절 세계 최고의 소총사수로서 인정받고 수많은 승리를 이끈 영웅이지만 궁디에 총알이 박히고 의가사 제대를 하고서 영웅으로서 대접은커녕 천덕꾸러기로서 내버려진 베트남전 용사들중의 한명으로 전락하고 마는거쥐...그러니까 이 영웅이 바로 주인공 밥 리 스웨거가 되시는거다..그러던중 우연찮게(물론 계획된것이지만) 특등사수에 걸맞은 알바가 들어오고 자신을 쏜 넘이 누군지..그리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를 알게된다..여기에 음모가 있지만 스웨거는 참여하게되고 결국 국가의 영웅이 국가의 적으로 한순간에 탈바꿈해버린다는거쥐..아주 죽일넘이 되어버린다...대통령을 사살하려했던 전쟁의 트라우마의 찌질이같이 만들어버리니..우리의 영웅 스웨거씨가 야마가 빡~돌지 않겠는가?..그래서 죽다 살아난 스웨거는 날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고 내 개를 죽인 너거들 다 주그써!!!~라고 외치며 복수를 다짐하면서 끝모를 총알 탄 사나이가 되어버리는거쥐...잼난다..남자라서..그리고 특등사수였던 사람으로서.(?)
 
몇년동안 꾸준히 스릴러 추리소설을 탐독하고 즐기는 독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꼼꼼하게 세심하게 총을 다룬 소설은 솔직히 처음이다. 그러니까 뭔가 내용의 구성을 위해 인위적으로 걸쳐놓은 그런 조잡한 지식들이 아니라 진짜 이 작가 스티븐 헌터라는 사람이 유명한 특등사수가 아니었을까라고 싶을 정도로 소총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못해 총박사님이 아니실까싶었다..그래서 그런지 박사님들의 말씀은 조금 생소하면서 전문적인 이야기라서 지겹기도 하다..ㅋ..그런 부분은 과감하게 패쓰!!~했다...그렁거 몰라도 충분히 책은 재미있응께롱!!~..그리고 단락별로 관점과 시점을 달리하여 속도감을 높여주고 쌍방향으로 쫓는자와 쫓기는자의 입장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면서 숨쉴틈을 주지 않는 구성적 묘미..괜찮았다... 뭔가 감성에 기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액션적 취향을 솔직히 내보임으로서 그 재미가 더욱더 좋게 다가왔다는 점.. 심리적 묘사...있다..하지만 액션스릴러의 기본은 현장상황의 긴박감과 사실감이 최우선이다...라는 점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작품이라는거쥐...또한 중간에 옆으로 새지 않고 처음 의도한 부분을 그대로 이어서 마지막까지 끌고 나가는 점 또한 700페이지에 가까운 장편소설이 이렇게 무게중심을 잡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난 그렇게 봤다. 하지만 역시 두꺼운 페이지분량은 중간중간 독서시의 손목아픔과 순간 졸음을 안겨주는 불상사도 있었다는거..
 
참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런류의 영웅담을 늘어놓는 드라마적 시리즈를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듯하다..그러니까 시리즈로 이어지는 무수한 마초적 성향의 예비군들의 악당무찌르기 액션스릴러물은 대박에 대박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장르선호자를 제외하고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지만서도...저쪽 나라에서는 장르 스릴러의 한 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그러니까 이 작품의 주인공 밥 리 스웨거도 시리즈로 이어진다는거쥐..그리고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국내 제목으로는 "더블 타켓"으로 마크 윌버그라는 배우가 나와서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가 있다...물론 마크 윌버그는 소설속의 스웨거에 비해 그 카리스마가 세발의 피에도 못끼지 싶다는게 내 의견이다..아주 마초적이고 매력적 남성적 영웅의 지표로 삼기에 거부감이 없는 주인공이다...미국적 영웅으로 딱 적합하다는 말이다...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본 소설이다..남성적 취향에 전적으로 올인하게 되는 그런 류의 스릴러소설이면서 과격함을 사랑하시는 여인네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그리고 시리즈는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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