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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맨이 나타났다 -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수상작
김민서 지음, 김주리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6월
평점 :

만환줄 알았다...물론 만화적 삽화도 포함되어 있다...표지처럼 내용 곳곳에 청소년틱한 만화적 감성이 묻어난다...딱 봐도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나 만화인 것을 한 눈에 확인가능하다..근데 난 아저씨다...이런!!~..역시 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위한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지고 있다.이 작품 "철수맨"도 그러한 일환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짜여진 구성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게다가 상도 받았네?..그것도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수상작이란다.. 뭐 제목이 길다...대강 생각하기에 요즘 시대에 맞는 정보적 유행을 선도하는 뭐 그런 상황에 걸맞는 작품임으로 이 상을 수여함....같은 거 아닌가?...아님 말고...
슈퍼맨?..스파이더맨?..배트맨?..각종 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요즘 시대에 "철수맨이 나타났다!".. 토종 히어로를 표방하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나타나는 철수맨..그는 과연 누구인가?..요즘은 영웅이 대세다..온갖 미디어라던지 정보를 통해 보여지는 현실의 세계는 너무나도 범죄스럽기 때문에 어렵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입장에서는 태권브이는 아닐지라도 뭔가 길똥이같은 영웅이 탄생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세상이기는 한데....하여튼 중3인 여학생 희주는 우연찮게 철수맨을 목격했다...옛날부터 악을 무찌르던 동네 영웅이었던 철수맨...이 다시 나타났다...희주가 태어나기전부터 내려오던 영웅담의 주인공이 시대를 가로질러 다시 등장한것이쥐...근데 철수맨이 희주학교 학생이다...남자?..여자?..누굴까?...그래서 뭉쳤다..희주랑 유채랑 지은이랑...여학생 세명이 시대의 영웅을 밝히기로....그리고 후보를 선정하고 스토커짓을 하기 시작한다...아니라고 발뺌해도 분명 스토커짓이다...하지만 진실은??..그리고 그들앞에 닥친 생명의 위기...과연 철수맨은???....
딱 내용적 줄거리만 봐도 이건 뭐 만화적 내용에서 한치의 오차는 있나?..없을 것 같은 구성이다.... 한 여자주인공이 있고 게다가 얘는 중3이다.. 하기사 요즘은 고입시험이 어렵지 않으니 공부 많이 할 필요는 없을지라도...한눈 팔 시점은 아니지않나?..(.참나!!~아저씨 고루하시기는..옛날 사람 아니랄까봐서..)...게다가 주변에 펼쳐진 생활상들이 딱히 유쾌한 모습들은 아니다...오히려 비정상적인 모습의 등장인물들의 환경들이 더 많다... 철수맨을 찾는다는 전체적 뼈대속에 이러한 현실의 생활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들의 세상을 보여주면서 극을 진행시켜 나가는데..중간까지 좋았다...그러니까 철수맨을 찾아댕기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들만의 세상속에 벌어지는 일들을 표현하는데까지...하지만 클라이막스라고 해야되나?..딱 고시점에서 등장한 내용은 정말 아니올시다라고 하고 싶다....대강 인식은 했다..중간에 테레비에 내용 등장할 때부터....아무리 청소년을 위한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유치하다...요즘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데...제일 중요한 부분에 그렇게 흔히 보아오던 영화적 유치함과 상상 가능함을 집어 넣는 것은 좀 아니올시다라고 하지 않을까요?..라고 하지 않을까?..ㅋㅋ(뭔말이야?.)..
혹여 아이들이 옛날과 달라서 그런 액셔너블한 장면이 필요했다고 한다면 오히려 실패하신거라고 본다.. 흐름에 무쟈게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다..물론 내가 아저씨라서 그럴 수도 있다..왜냐?...살아오는동안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거덩...그래서 유치하게 받아들여진거쥐....그러니까 잘 이어져오던 중딩들의 생활과 철수맨 찾기가 한순간에 끊어져버린거쥐...전체적 내용이 아구가 맞지 않는 듯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좀 더 유쾌하고 추리적이고 미스터리한 영웅의 모습과 일상의 즐거움을 표현해 줄 수 있었는데 말이쥐..너무 영화적으로 마무리를 하신거여..ㅋ..하여튼 고루한 아저씨의 입장에서는 그러했다고~~~말하고 싶다...철수맨에 대한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등장해줬으면 좋았을텐데...보다 세밀한 추적과 미스터리가 나와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바라고 원하는 것은 많다...그리고 마지막에 1등 한 사람한테는 뭔가 평도 길게 해야하는갑따...상당히 많은 분량의 비평이 뒤에 실려있다...내용이 철학적이지도 사색적이지도 그렇다고 지적 역량이 넘쳐서 사전 뒤져볼 일도 없는데 뭔 평을 그렇게 길게 한담?...단 한 줄도 읽지 않았다.. 난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