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최정원 지음 / 어문학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방학기간이다...그러니까 청소년을 위한 시간인거쥐.... 낮에 공부하고 있을 아이들이 요즘은 시내를 평일에도 활보하고 댕긴다.. 알고보니 방학이더만..시간 가는줄 모르는 중년 아저씨지만...이렇게 청소년을 위한 소설 한 권은 읽어 주기도 한다. 요즘은 방학에도 아이들이 교복등을 입고 다닌다.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교복이 엉덩이 반쯤 걸치고 댕기는 경우도 허다하고 교복 스키니진의 역할도 다분히 엿보인다..그리고 여학생들은 일단 허리춤을 두겹 접어 올린 후 치마의 품을 최대한 줄여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다..아휴..이런 벌써부터 패셔니스트들이라니....사실 집안에 또는 교실에 앉아서 책을 읽는 아해들도 무쟈게 많다.. 물론 저런 패셔니스트들도 잼난 소설 한 권 정도는 읽지 않겠나?...그런 의미에서 권해본다...너거들을 위한, 너거들만의 즐거움을 줄만한 유치한 에스에푸공상과학소설.."카르마"니라.. 제목부터 뭔가 댕기는 맛이 있지않나?...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살기기 위한 제목으로는 딱이다...표지도 만화스러운게 아주 청소년표 소설임을 제시하며 저 뭐시냐?..대형마트에 가믄 아이들 책들 장식하는곳에 멋지게 보여줄만한 표지이미지라고 생각된다...게다가 재미도 있다...물론 청소년의 입장에 기준을 두어야함을 명심하고...자, 함 보자!!~


 

맏산애라는 인조인간이 탄생한다. 이기웅박사라는 생명공학에 있어서의 최고의 과학자가 고심하고 연구 끝에 탄생시킨 복제인간의 개념으로 보면 좋은데 인간의 탄생과 그 원리를 같이 한다..근데 이 사이보그의 육체는 초능력에 가까운 신비로운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역시나 소프트웨어쪽은 여전히 부실하다...사실 지식면이라던지 정보등의 로봇이 가지는 최대한의 능력을 모두 지닌 슈퍼초능력사이보그가 되겠지만 말이쥐...얘는 영혼이 없는거여..게다가 양심도 없고 감정도 없어...아!!~~슬픈거쥐...우리의 위대한 과학자 이기웅박사는 이런 복제인간의 육체에 마음이라는 것을 집어 넣어볼려고 한다... 과학으로 탄생한 생명에 자연에서 탄생한 인간의 영혼을 이어보려는 노력...가능할까?....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생명..."카르마 아미타바" 우연히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온 카르마는 선의 영역에서 정의를 따르는 역할을 담당한다..그럼 나쁜 사람은 이기웅박사의 천적..하백 박사가 되시겠다.. 철천지 원수는 아니지만.. 똑똑한거라면 서로 대립의 각을 극대치로 올릴 수 있을만큼의 경쟁심리와 욕망이 꿈틀대는 악의 대변자가 되시는거쥐...이렇게 이야기는 이기웅 박사의 카르마와 하백 박사의 악의 집단의 대결로 휘몰아치고 끝끝내야~~ 이런....결말을 밝힐 뻔 했다...나머지는 사서 봐!!!!~

 

불교적 향냄새가 풍긴다..."카르마 아미타바"라니.. 미래의 세상을 다룬 상상과학소설에서 종교적 관념과 인간적 냄새를 풍기는 단어를 사용하다니...뭔 뜻이길래?...카르마는 업이다...세상의 업을 짊어지고 간다는 말이 되겠고..아미타바는 구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는데...세상의 광명을 위해 정의를 실천한다..뭐 이런 말로 해석되겠다...그러니까 슈퍼 초능력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인것이쥐...내 나이 40이지만 어린시절부터 무쟈게 봐오던 내용들이다...요즘 애들은 모를 수도 있는 전자인간 337부터 시작에서 로봇 찌바나 우주소년 아톰도 이런 부류의 냄새를 풍기는 아주 멋진 미래이야기이고 헐리우드 영화를 살펴봐도 이런 내용들이 눈에 쉽게 띈다...바이센터니얼맨이라던지 A.I같은 영화들도 로봇이나 인조인간 등 인간의 모습을 하지만 인간이지 못한 것들의 인간에 대한 갈망이나 인간의 근원적 탐구행위들은 수없이 보아왔다...그래서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유치하게 다가오는거쥐...물론 나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을 전제하는 것이다...40살 정도되면 세상물정 알거 다 알거덩...모르면 할 수 없고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니 만큼 청소년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구조를 가진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소설속의 내용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뭐 인간적으로 대한민국 출판사가 그것도 이름있는 출판사가 청소년을 위해 내세운 소설에 불온한 사상이나 야한 상상을 불어일으킬 내용을 주입하지는 않을 터...미래의 세상에서도 변함없는 인간애와 사랑과 정의가 마침내 승리한다는 거....하지만 그 승리를 위해 수많은 희생과 고통이 뒤따른다는 거...그 과정이 무쟈게 재미있게 흘러간다는 거 이것만이 중요한 거 아닌가?....선과 악의 대립, 인간과 과학의 대립, 창조와 복제의 대립들이 전체를 아우르고 있지만 청소년이 읽고나면 생각하는 것은 정의는 승리하고 인간은 선한 존재이며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카카카카~카르마 엄청난 기운이..틀림없이 나타나게 되어있다..는거....딴 거 없다....배울 것은 학교에서 다 배운다..아님 컴퓨터로 배운던지..요즘 애들 무시하지 말라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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