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헨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4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
버나드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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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인돌이다...
어라..우습다고?..실수하시는거여요!!!~...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을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훠이!!~~이번에는 제목에 버젓이 선사시대임을 명시하고 있다...그러니까 B.C2000년경이라는거쥐...기원전이니까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한 2,000년 전에 있었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신과 함께 하고픈 인간의 욕망을 다룬 작품이라는 거쥐...아주 우아하고 장중하고 스펙타클한 신전 건립 대서사시로 보면 되거따...그 작품이 바로 고인돌 세계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하고 미스터리라는 스톤헨지가 되시겠다... 물론 영국에 있다..어디라더라,,, 아까 찾아봤는데..스토로우베리인가 뭐신가하는 초원위에 태양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얼핏 눈대중으로 살펴봤다....한마디로 돌이 크다!!!~~


 

줄거리...아!!~말하기 힘들다...이 작가 할배는 아주 긴호흡으로 글을 집필하시는 관계로 몇몇 문장으로 줄거리를 논하기가 쉽지가 않다...그러니까 요약도 힘들고 중간에 끊기도 힘들고...뭐 그렇다..그런 관계로다가 이번 줄거리는 아주 간단 명료하게 가도록하자..사실 내용은 별거 없으니까....영국의 선사시대...그러니까 B.C2000년경에는 씨족사회의 변모를 띄는 군데군대 부족들이 흩어져 살았다..각자의 신이 있고 그 신들을 받들어 모시고 사는거쥐...그런 어느 한 부족...라사린부족이다..족장은 헨갈이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남자..그리고 그에게는 세아들이 있다...맞다..야들이 주인공이다....맏이가 렌가, 둘째가 카마반, 막둥이가 사반이다...어느집이나 3형제가 있는집은 대체적으로 가지 많은 나무가 되시겠다..바람이 잘 날이 없으니까...옛날이나 요즘이나 큰 변화는 없나보다..하여튼 이 3형제가 서로 영웅심과 배신감과 평화와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광기를 뿜빠라뿜바 서로 품어내시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며 우짜믄 신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의 부족, 우리의 세상이 신의 은혜를 제대로 입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소설인거쥐...

 

한마디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들을 담고 있는 소설인 것이다...뭐 종교소설은 아니다.. 역사소설인거쥐..그러니까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다 금연을 선언하고 금단증상에 헤매이던 그시절 스톤헨지는 이렇게 태양신을 기리는 한 부족으로 인해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들의 힘으로 위대한 신전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전제하에 픽션적 상상과 함께 사실적 역사를 덧붙여 만들어내 아주 장엄하고 위대한 인간의 역사를 다룬 소설인거다...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느냐?..장중하니..장엄하니..대서사시니...그거슨 이 콘웰할배의 글쓰기가 그러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거라서 그렇다..흔히 쉽게 술술 넘어가는 글쓰기가 아니다..똑같은 500페이지의 작품이라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비롯한 콘웰 할배의 작품을 읽을때는 두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내 머리가 나빠서일까?..아님 문장 하나하나마다 그 의미를 제대로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실적 배려가 깔린 역사소설가의 역량을 제대로 살려내서일까?...읽어보신분들은 아시지 싶다...묘사력이라던지..그시대의 생활상과 미신적 행위들을 표현한 부분들이 그냥 임의대로 지어낸 상상인지..아님 실제 그러했을꺼라는 사실적 전제를 깔고 가는지는 말이쥐...보시면 아는 부분이고...사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원래 역사시간 제일 첫시간에 배우는것중 하나가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선사시대와 제정일치의 씨족사회의 원시종교적형태의 사회상이지 않는가?..그러니까 이 작품의 역사적 시기는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우리나라의 고조선도 아마도 이 시대에 상당히 활발하게 만주벌판을 휘어잡고 있었을터이다...아마도...아님 말고..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을 다 읊어대면 우끼지도 않다..됐고!!~

 

여느 소설의 두께가 비교해 많은 분량은 아니었다..하지만 시간은 두배가 들었다..좋게 이야기하면 그만큼 읽을꺼리가 많다는 이야기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보다 지겨웠다고 보면 되겠다...물론 취향적 영향을 많이 탈 작품이다..쉽게 읽고 즐기는 소설과는 차별화된 모습인만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의 무거움만큼 내용의 장중함이 장난이 아닌것이.. 이거슨 소장용이야!!~~뽀대나게 책장 잘보이는곳에 떡하니 꽃아둬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ㅋ 또한 각기 다른 성격의 3형제가 이루어나가는 역사적 대서사시에 빠져들다 보면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찾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보이는데다 꽃아두어야 한다....상당히 지겨울수도 아님 그 역사적 즐거움을 만끽할수도 있는 작품이니 잘 선택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무쟈게 만족스러운 작품임을 밝힌다...누가 니 의견 듣고 싶데??..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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