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인형 모중석 스릴러 클럽 23
제프리 디버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현재 영미스릴러의 대표성을 띤 작가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주저치않고 한명의 작가를 내세울수 있을 듯 하다...물론 내입장에서볼때이지만..아마도 영미 스릴러를 애정하고 즐기시는 독자라믄 별반 다르지 않을꺼라는게 또 내생각이다...누구냐고?..기타리스트(?) 제프리디버횽!!!..무엇보다도 링컨라임시리즈라는 걸출한 스릴러소설을 집필하여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그중 1편격인 본 콜렉터는 졸리지 않은 안젤리나가 나온 영화로도 유명하다..물론 링컨 라임은 덴젤 워싱턴이 맡아서 열연했다...소설을 모르시는 분이시라도 영화는 아실것이다..그만큼 대단한 작품이고 대단한 작가이신데...여전히 링컨라임시리즈는 쭈우욱 이어져 나오고 있다...현재 8편격인 브로큰 윈도우가 나왔다...물론 국내 타출판사에서 출판된 경우이므로 여기서 패쓰하려고 했으나 이 작품을 논하기 위해서는 7편인 콜드문을 들고 나와야 하는 관계로 대강 라임시리즈를 파헤쳐보자...


 

다들 아시겠지만 링컨라임이라는 등장인물은 법과학자라는 전문적 능력을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이다..게다가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가진 한계를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그런 그를 보좌하는 대체자로 등장하는 사람이 아멜리아 색스라는 여형사가 된다..아주 매력적이고 대비적인 배경적 구조가 아니겠는가...여기서 법과학자..법의학자..뭐 이런것들이 등장하는데..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C.S.I라고 보면된다...뭐 이 소설은 링컨라임시리즈가 아니므로 일단 소개는 요까지....그렇게 잘 나가던 링컨라임이 누군가가 필요하게 된다...우연히 뉴욕으로 파견나와 있던 한 여자전문가의 도움을 얻게 된다...이름은 캐트린 댄스!!!..현대 법과학적 영역과는 별개의 법심리학적 영역에 해당하는 동작학을 중심으로 범죄자의 심리적 영역을 파헤치는 것으로 라임은 이러한 주관적 영역의 해석을 신뢰하지 않는다..이유는 그는 과학자니까..하지만 캐트린 댄스의 의도와 해석이 과학적 지식을 수반한다는 모습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실질 도움을 얻게 되자 라임도 인정하게 되는 동작학의 대가..캐트린 댄스!!!!그렇게 일종의 조연으로 링컨시리즈에 등장했던 그녀가 흔히 말하는 스핀오프의 개념으로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녀의 첫편이 바로 이 "잠자는 인형" 되시겠다.. 그러니까 캐트린 댄스는 이렇게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다..내용을 보자..ㅋ

 

이번에 디버횽아는 미국을 가로질러 뉴욕의 정반대인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극을 진행한다....극의 중심은 샌프란시스코와 L.A의 중간인 해변휴양지이자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몬트레이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내용이다..캐트린 댄스는 C.B.I라는 캘리포니아의 FBI같은 법집행기관의 부책임자 정도의 직급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지 싶은데..역시나 그녀는 심리적 영역에 대해서 대단한 능력을 펼쳐내는것으로 나온다..동작학!!!!!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행동과 표정과 감정을 토대로 진실을 밝혀내는 심리적 전문학이 아닌가 싶은데..하여튼 걸어다니는 거짓말 탐지기라는게 틀린 말은 아니다..괜히 저 여자 만나면 내 속마음이 간파당할까 무섭기도 하다...뭐..만날 일이야 없겠지만서도..ㅋㅋ..하여튼 그런 그녀가 8년전 부유한 한 사업자의 일가족을 몰살시킨 연쇄살인자 다니엘 펠의 다시 대두된 한 살인사건의 내막을 파악하기 위해 만난다...그렇게 진실을 파악하던중...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캐트린 댄스는 다시 다니엘을 찾지만 이미 그는 탈옥을 한 상태이다..이렇게 시작된 캐트린과 다니엘 펠의 대치와 진행되는 쫓고 쫓기는 자의 대결은 숨소리도 내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고 일주일간 피말리는 진행을 만들어 나간다...그리고 생각치도 못했던 반전의 결말....그렇게 끝이 났는데도 여전히 페이지는 한 백페이지가량 남았다..된장!!! 이것이 끝이 아니란 말인가?..도대체 얼마나 많은 반전을 준비해 놓은거야??..디버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펼쳐진다..ㅋㅋ

 

사실 줄거리를 어느정도 펼쳐내야 이 책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듯 싶으나 그렇게 되면 독후감 읽다가 지칠지도 모른다.. 그러니 디버를 아시는 분....이야기만 들어보신 분....이제 알아볼려고 하시는 분....무조건 펴 드시면 된다...손해 볼 일이 없다...늘 보아오던 압력적이고 강압적인 심문들..영화나 소설속에서도 언제나 등장한다..착한경찰..나쁜 경찰 역할로 피의자를 넉다운시키면서 자백케하던 모습들...이 작품속에서는 동작학이라는 과학적 심리영역을 보여주면서 그 매력을 한껏 내보인다...신기할 정도로 동작의 진실을 파헤쳐내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한데....뭐 사실 책 전반에 거쳐 동작학의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중심은 경찰과 범죄자의 쫓고 쫓기는 대결구도이니 라임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메모적 습관은 무시해도 될 것이다..그냥 흐름에 맞춰 눈을 따라가면 되니까 말이다...월요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줄기차게 진행되는 사건의 박진감이 독자들의 집중도를 높여준다는데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내키는대로 끄적댄 내용들이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 짜임새와 구성을 예상하고 만들어낸 하나의 구조로 작품을 만들기전 수많은 메모와 내용과 기획을 중심으로 한치의 애드리브(??)도 허용치 않는다는 디버횽아의 꼼꼼함을 알 수 있었다...하지만 기존의 디버횽아의 작품들 속에서 보여주던 섬세한 내용적 구성은 이 동작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에서는 조금 덜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하나의 먼지까지 증거로 만들어내야하는 법과학자인 라임과 인간의 심리를 대상으로 하는 동작학을 연구하는 캐트린과의 차이점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섬세함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역할적 배경으로 인한 세심함의 차이점으로 보면 될 듯한데...하여튼 다 좋다..재미있으면 된거니까...그동안 제프리 디버 형아의 작품들중 최고로 칭하기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새롭게 시작한 작품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공한 시리즈가 아닌가 싶고..이미 2편이 출시되어 있다고 한다..조만간 오랜 시간이 지나지않고 2편을 접하게 되기를 기다려본다...

 

아,,,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원제도 잠자는 인형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그 이유는 읽어보면 알지만 다니엘 펠이 일가족을 몰살할 당시 2층에서 잠들었던 어린 소녀가 침대의 인형들 틈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다는 이유로 언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리고 이 잠자는 인형은 사건의 해결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에이..말이 길어진다...보시라!!!.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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